[포항 효자시장] 안동 시골찜닭

한 줄 의견
두루치기가 정말 맛있는 찜닭집

영업시간
다음 방문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전화번호 & 주소
054-277-8329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5번길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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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23 최초 방문
2020년 6월 말 최종 수정

102번째 포항 밥집 포스팅이다.

우리 연구실에서 자주 방문하는 안동 시골찜닭.
지례마을 흑돼지구이를 발견한 뒤 부터는 상당히 빈도가 낮아졌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방문해서 먹는 그런 곳이다.
여기가 아마 뒷쪽문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효자시장 이쪽 상가들은 대부분 한 골목을 관통해서 건물이 지어져있기에 어디로 들어가도 상관없다.

앞뒤로 다 주차할 곳은 넉넉하니 편한쪽으로 방문하면 된다.
예전에 한 번 찜닭을 먹었던 것 같은데, 그거는 기억이 잘 안난다.
여튼 특선메뉴들은 위와 같다.

우리는 늘 돼지두루치기를 시켜서 먹는다.
미리 전화를 하고 오면 바로 반찬과 음식이 세팅된다.
반찬은 항상 6가지로 날마다 조금씩 다른데 크게 바뀌는건 없다.
보통 나는 시금치랑 어묵정도만 먹는데, 특별히 맛있는건 아니지만 밑반찬으로는 손색이 없는 편이다.
쌈은 늘 신선한 쌈배추가 나온다.
여기 쌈배추는 손질이 잘 되고 신선한걸 쓰는 편이라 늘 다 먹고 나온다.
마지막으로 나온 돼지두루치기 4인분이다.
넉넉한 양에, 조리는 다 되어서 나오기에 바로 먹기 시작하면 된다.

사실 두루치기라기보다는 돼지찌개에 가까운 비주얼이다. 앞다리를 쓰는 것으로 보이며, 모든 찌개가 그러하듯 초반엔 좀 싱겁다가 후반에 가면 갈수록 전분기가 나와서 진해진다.

다른 집에 비해서 마늘은 많이 쓰는 편이라서 마늘 향이 전체적인 향을 지배한다. 아 물론 파 향은 강해서 안 날수가 없지만, 마늘이 가장 주된 향이라는 의미이다.

두루치기라는 이름은 안 어울리지만, 무난한 한끼 식사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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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 02

2019년 1월 첫 포스팅이다.
예전에 자주 가다가 잘 안 가게된 곳에 오랜만에 다시 가 보고 싶었다.
밑반찬 구성은 거의 다를게 없다.
오뎅과, 시금치, 햄, 콩나물 네 가지가 괜찮았다.
 2020년 6월 말에 방문했을 때는 위와 같이 반찬이 제공되었다.
참고하시길!
두루치기 2인분이다. 가격은 인당 8,000원이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오는데 까지 약 10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더 빨리 먹고 싶다면 미리 전화를 하고 가면 된다.

주방에서 미리 끓여져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된다고 한다.
하지만 조금 더 자작하게 끓여먹으면 약간 걸쭉해져서 밥에 비벼먹기 좋은 구조가 된다.

오늘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고, 주변에서 먹을 수 있는 제육 중에서 고기가 가장 두껍고 맛있었다.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내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 났다. 그 특유의 마늘 가득한 맛...

지례, 유럽과 다른 스타일인데다가, 반찬도 꽤 괜찮은 것들로 제공해주기 떄문에, 앞으로 자주 방문할 것 같다.
요즘 8,000원이 거의 평균이다보니, 내 주관적 기준도 약간 바뀐 것 같다.
전에 갔을 떄는 무난하다고 써 놨는데, 여기 꽤 괜찮다고 생각한다.
2019. 1. 11에 방문해서 부대찌개를 먹어보았다. 가격은 8천원이다.
위 사진은 3인분 기준이다.

두루치기에 비해서 조리가 빨리 되서 나오는 편이다.
나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었으며, 인당 라면사리를 반개정도씩 넣어 주는 것 같다.

먼저 라면부터 건저먹고 소세지를 먹는데, 효자맘소세지에서 가져온 소세지 느낌이다.
훈연향이 가득했던 베이컨도 들어있었고, 소세지가 딱 효자맘에서 먹던 느낌이다.

다만 가격이 조금 차이가 나는 만큼 소세지가 조금 적게들어있긴하다.
야채라도 조금 더 많았으면 했는데, 마지막엔 정말 국물만 남아있더라.

하지만 이 곳은 밑반찬이 맛있어서 소세지가 좀 덜있어도 괜찮았다.
그리고 두루치기와 마찬가지로 마늘이 많이 들어있어서, 다른 부대찌개 전문점보다 국물이 맛있었다.

두루치기가 가장 가성비 좋고 맛있지만, 가끔은 이렇게 부대찌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2019. 3. 14에 방문해서 먹은 찜닭이다. 가격은 2만 5천원이다.
공기밥은 별도로 시켜야하며 무조건 시키는 것이 좋다.

충격적인 것이 가서 주문하자마자 거의 5분만에 완전조리가 되어서 나왔다.
누가 주문을 하고 취소한건가... 찜닭이 어떻게 이렇게 빨리 나올수 있을까..
바로 먹으라고 하던데, 감자 당근 양배추는 좀 더 익혀서 먹는것이 좋더라.

다른 찜닭집들과 다르게 국물이 묽어서 찌개를 먹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국물과 같이 먹어도 그렇게 짜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메뉴들과 마찬가지로 마늘을 많이 넣어서 마늘 맛이 상당히 많이 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을 내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인 것 같다.

여튼 전체적으로 맛은 만족했는데, 닭은 왠지 살짝 부족한 기분이 들었다.
당면에 비해서 닭이 좀 적은 것 같은데, 성인 남자 셋이서 배부르게 잘 먹긴 했다.
다른곳에 비해서 밑반찬도 잘 나오기 때문에 절대 모자라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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