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강동면/양동마을] 손자익미나리판매장
한 줄 평
일 년에 두 달 인생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아래 번호로 문의하자
전화번호 & 주소
010-4507-3215,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004-57
4년전, 총학생회장단 및 어사단(총학생회장단 직속 부서)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처음 이 곳에 갔던 아주 좋은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다.
그 때는 무슨 생각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는지 모르겠는데, 산길도 넘어가면서 2시간 가까이 걸려서 먹으러 갔었는데...
요즘은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학교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오늘은 터키여행 및 국토대행진을 함께했던 BJ와 국토만 같이한 쭈구리와 함께 방문.
나도 BJ의 차를 타고 편하게 갔다.
이렇게 비닐하우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며, 전화번호는 약간 짤렸는데..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올거다.
옆에도 손씨를 가지신 분이 장사를 하시던데, 여기나 거기나 비슷할 것 같다.
예전에는 점심에 가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우리가 식당 끝에 앉아있었는데, 모든 자리가 꽉차있었다.
택시기사님들도 많이 계셨으니 맛은 보장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 세팅받고 나머지 반찬들은 셀프로 주문하러 가야해서, 입구쪽에 앉는 것이 좋다.
우리는 여기가 너무 멀어서.. 조금 불편했다.
위에 두 사진은 쭈구리가 찍어줬다.
메뉴는 위와 같다.
미나리는 한 단에 오천원, 삼겹살이나 고기류는 600g 준다.
소주 맥주도 저렴하고, 모든 식재료가 직접 농사지은거라고 한다.
포울 블로그에서 흑돼지가 별로라고 해서 삼겹살로 시작하였다.
비닐하우스에서 운영되는 집 답게, 반찬구성이 아주 단촐하다.
쌈장, 김치, 고추장아찌, 편마늘 그리고 미나리와 고기가 나온다.
조금 더 확대해서 찍어보았다.
신선한 미나리가 깨끗하게 잘 세척되어 나온다.
일단 생으로 한 입 먹어보길 바란다.
미나리 향이 입안에 기분좋게 퍼질 것이다.
사실 나는 미나리에 미친사람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혼자서 한 끼에 다 먹는다.
고기도 예전에 비해서 질이 많이 좋아졌다.
국내산 생 삼겹살이라고 하는데, 적당히 돌판에 굽기 좋은 두께에 양도 은근 많더라.
외식하러 와서 이 정도 고기 양에 2만원이면 너무나도 혜자이다.
고기를 굽는 3단계이다.
한 번 뒤집고
잘라서 바로 먹으면 된다. 이정도 익혀 먹어야 고기가 부드럽다.
구운 미나리와 함께 싸 먹거나, 생미나리를 2줄 잡아서 4번 접어서 그 위에 얹어 먹어도 좋다.
같이 구우면 미나리 향은 약간 죽고 삼겹살의 기름을 살짝 머금에서 미나리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파리 부분만 구운 이유는 딱히 없다.
줄기도 구워먹으면 똑같이 맛있고 더 연해지니 취향껏 굽도록 하자.
셋이서 저걸 다 먹고 이번엔 오리를 주문했다.
이 또한 2만원인데, 일반 오리 음식점 오리구이 시키는 양보다 확실히 많은 것 같다.
사실 미나리도 리필했다...ㅎ
위와 같이 굽고 위와 같이 먹으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미나리가 삼겹살보다는 기름을 많이 함유하게 될 것이므로 적당히 털고 먹어야 덜 느끼하다.
적당히 오리기름이 들어가서 볶아진 미나리는 삼겹살과는 또 다른 맛과 향이 생긴다.
오리도 질기지 않고 만족스러운 퀄리티였다.
오리자체가 느끼해서 미나리가 더 잘들어 가는 효과도 있다.
다른 쌈채소가 없으니, 미나리를 정말 아예 못먹는 사람이라면.. 좀 힘들거다.
사실 오리를 시킨 이유는 볶음밥을 더 맛있게하기 위함이다.
오리기름에다가 김치볶음밥을 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고, 분명 2인분을 주문했는데, 3인분을 가져다 주셨다.
큰일이 났음을 직감하고 바로 볶기 시작.
남은 미나리 다 썰어 넣고, 고기도 잘게 썰어서 볶았다.
김치 양이 조금만 더 적었으면 아주 훌륭했을 것 같은데, 이 때문에 약간 식감이 질고 김치향이 너무 강해서 살짝 아쉬웠다. 무엇보다 양이 너무 많다...
여튼 이것도 인당 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을 자랑하기에, 대부분은 만족할 거라 생각한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요약해보도록하자.
1. 미나리와 삽겹살을 같이 구워서 먹는다.
2. 삼겹살과 생미나리(1~2줄정도 3~4번 접으면 된다)를 싸서 함께 먹는다.
3. 오리고기의 경우 구울 때 미나리를 기름에 살짝 굽다가 바깥쪽으로 빼서 먹도록
1-3 중 취향껏 알아서 반복한다.
4. 볶음밥을 먹을거면 돼지기름이나 오리기름을 미나리로 살짝 막아두자.
지방이 들어간 것과 안 들어가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영업은 1월말, 올해같은 경우는 1월21일부터 하셨다고 하며, 3월 중순정도까지 하신다고 한다.
한 철 장사이니깐 꼭 방문해서 일년에 한 번은 먹도록 하자.
================
2019년에 방문했을 때도 위와 너무나도 똑같이 나와서 글만 앞으로 뺐다.
사진 몇장만 참고겸 남겨둔다.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부추를 추가로 준다는점?
부추는 미나리와 다르게 빨리 익으므로 익히는 시간을 잘 조절해서 먹도록 하자.
====================
2019. 3. 17
이게 마지막이었을 줄이야..
다 똑같은데, 오리 비주얼 보려고 쓴다.
얘는 볶음밥 먹기전에 시키면 좋다. 기름이 많아서 더 맛있어지는듯 ㅎㅎ
일 년에 두 달 인생 최고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앞으로는 여기서는 즐길 수 없을 것 같다.
강동에 가면 다시 리뷰할 예정.
영업시간아래 번호로 문의하자
전화번호 & 주소
010-4507-3215,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004-57
2018.03.06 방문
2019. 3. 14 재 방문
2019. 3. 14 재 방문
4년전, 총학생회장단 및 어사단(총학생회장단 직속 부서)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처음 이 곳에 갔던 아주 좋은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다.
그 때는 무슨 생각으로 자전거를 타고 갔는지 모르겠는데, 산길도 넘어가면서 2시간 가까이 걸려서 먹으러 갔었는데...
요즘은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학교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오늘은 터키여행 및 국토대행진을 함께했던 BJ와 국토만 같이한 쭈구리와 함께 방문.
나도 BJ의 차를 타고 편하게 갔다.
이렇게 비닐하우스에서 운영하고 있다.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며, 전화번호는 약간 짤렸는데..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나올거다.
옆에도 손씨를 가지신 분이 장사를 하시던데, 여기나 거기나 비슷할 것 같다.
예전에는 점심에 가서 사람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는데,
우리가 식당 끝에 앉아있었는데, 모든 자리가 꽉차있었다.
택시기사님들도 많이 계셨으니 맛은 보장된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처음에 세팅받고 나머지 반찬들은 셀프로 주문하러 가야해서, 입구쪽에 앉는 것이 좋다.
우리는 여기가 너무 멀어서.. 조금 불편했다.
위에 두 사진은 쭈구리가 찍어줬다.
메뉴는 위와 같다.
미나리는 한 단에 오천원, 삼겹살이나 고기류는 600g 준다.
소주 맥주도 저렴하고, 모든 식재료가 직접 농사지은거라고 한다.
포울 블로그에서 흑돼지가 별로라고 해서 삼겹살로 시작하였다.
비닐하우스에서 운영되는 집 답게, 반찬구성이 아주 단촐하다.
쌈장, 김치, 고추장아찌, 편마늘 그리고 미나리와 고기가 나온다.
조금 더 확대해서 찍어보았다.
신선한 미나리가 깨끗하게 잘 세척되어 나온다.
일단 생으로 한 입 먹어보길 바란다.
미나리 향이 입안에 기분좋게 퍼질 것이다.
사실 나는 미나리에 미친사람이기 때문에, 이 정도는 혼자서 한 끼에 다 먹는다.
고기도 예전에 비해서 질이 많이 좋아졌다.
국내산 생 삼겹살이라고 하는데, 적당히 돌판에 굽기 좋은 두께에 양도 은근 많더라.
외식하러 와서 이 정도 고기 양에 2만원이면 너무나도 혜자이다.
고기를 굽는 3단계이다.
한 번 뒤집고
잘라서 바로 먹으면 된다. 이정도 익혀 먹어야 고기가 부드럽다.
구운 미나리와 함께 싸 먹거나, 생미나리를 2줄 잡아서 4번 접어서 그 위에 얹어 먹어도 좋다.
같이 구우면 미나리 향은 약간 죽고 삼겹살의 기름을 살짝 머금에서 미나리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이파리 부분만 구운 이유는 딱히 없다.
줄기도 구워먹으면 똑같이 맛있고 더 연해지니 취향껏 굽도록 하자.
셋이서 저걸 다 먹고 이번엔 오리를 주문했다.
이 또한 2만원인데, 일반 오리 음식점 오리구이 시키는 양보다 확실히 많은 것 같다.
사실 미나리도 리필했다...ㅎ
위와 같이 굽고 위와 같이 먹으면 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미나리가 삼겹살보다는 기름을 많이 함유하게 될 것이므로 적당히 털고 먹어야 덜 느끼하다.
적당히 오리기름이 들어가서 볶아진 미나리는 삼겹살과는 또 다른 맛과 향이 생긴다.
오리도 질기지 않고 만족스러운 퀄리티였다.
오리자체가 느끼해서 미나리가 더 잘들어 가는 효과도 있다.
다른 쌈채소가 없으니, 미나리를 정말 아예 못먹는 사람이라면.. 좀 힘들거다.
사실 오리를 시킨 이유는 볶음밥을 더 맛있게하기 위함이다.
오리기름에다가 김치볶음밥을 해 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고, 분명 2인분을 주문했는데, 3인분을 가져다 주셨다.
큰일이 났음을 직감하고 바로 볶기 시작.
남은 미나리 다 썰어 넣고, 고기도 잘게 썰어서 볶았다.
김치 양이 조금만 더 적었으면 아주 훌륭했을 것 같은데, 이 때문에 약간 식감이 질고 김치향이 너무 강해서 살짝 아쉬웠다. 무엇보다 양이 너무 많다...
여튼 이것도 인당 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을 자랑하기에, 대부분은 만족할 거라 생각한다.
맛있게 먹는 방법을 요약해보도록하자.
1. 미나리와 삽겹살을 같이 구워서 먹는다.
2. 삼겹살과 생미나리(1~2줄정도 3~4번 접으면 된다)를 싸서 함께 먹는다.
3. 오리고기의 경우 구울 때 미나리를 기름에 살짝 굽다가 바깥쪽으로 빼서 먹도록
1-3 중 취향껏 알아서 반복한다.
4. 볶음밥을 먹을거면 돼지기름이나 오리기름을 미나리로 살짝 막아두자.
지방이 들어간 것과 안 들어가는 것은 천지차이이다.
영업은 1월말, 올해같은 경우는 1월21일부터 하셨다고 하며, 3월 중순정도까지 하신다고 한다.
한 철 장사이니깐 꼭 방문해서 일년에 한 번은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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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방문했을 때도 위와 너무나도 똑같이 나와서 글만 앞으로 뺐다.
사진 몇장만 참고겸 남겨둔다.
조금 달라진 점이 있다면 부추를 추가로 준다는점?
부추는 미나리와 다르게 빨리 익으므로 익히는 시간을 잘 조절해서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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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3. 17
이게 마지막이었을 줄이야..
다 똑같은데, 오리 비주얼 보려고 쓴다.
얘는 볶음밥 먹기전에 시키면 좋다. 기름이 많아서 더 맛있어지는듯 ㅎㅎ
3월 말에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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