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송라면 - 내연산, 보경사

갑자기 겨울 산이 너무 보고 싶어서 올라가본 내연산
겨울이지만, 산의 초입은 따뜻한 빛이 들어오며 등산객을 반기는 듯 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과 갈색의 대비도 멋지더라.
내연산 폭포는 2014년 이후, 7년이 지나서야 다시 만나게 되었다.
여전히 얼어있었고, 다음에는 가을에 와서 멋지게 떨어지는 모습을 담아 봐야겠다.
겨울에는 높은 절벽 때문에 대부분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
그래서 폭포가 더 잘 얼어 있는 것이 아닐까..
1시간 정도 올라가면서 여러 풍경을 눈에 담고,
생각보다 춥기도 하고, 해도 떨어질 것 같아서 하산을 했다.
얼음을 이용하면 재밌는 사진들을 남길 수 있다.
내려가는 길, 거의 3시정도인데 해가 절벽에 걸려있다.
골짜기가 장관이었는데, 눈에 보이는 것을 담는 것은 참 어렵다.
스님께서 기도를 하고 계셨던 대웅전,
기억속의 보경사의 모습보다는 훨씬 더 
이런 특유의 무늬들이 먹있는 것 같다.
덕분에 한옥을 담는 것은 엄청난 난이도를 자랑한다..
메주를 직접 말리고 계셨다.
덕분에 냄새가 아주 많이 나더라.
오래된 장을 보관하고 있는 장독대다.



Info.
포항공대 기준으로 약 50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초입에 도착할 수 있다.
주차는 무료이며, 절과 산에 들어가는 입장료가 있다.
주차장에서 걸어올라가서 이런 문이 보이면 보경사에 도착한 것이다.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와서 포항 시민 할인을 받도록 하자.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