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문덕] 황룡짬뽕

한 줄 의견
색다른 짬뽕, 무난한 식사류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1:00 (Last order ?)
Break time, X
금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93-0780,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냉천로 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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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말 방문

소재미식회 운영자의 추천을 받아 방문한 황룡짬뽕이다.
친구들과 함께 전날 술을 먹어 해장을 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오천에 위치해있고, 옆에는 빅쭌부대찌개가 있었다.
밖에 대기를 하기 위한 데크 같은 곳이 있는데, 내부에 비해서 데크가좀 큰 것 같은 기분이다.
이 시야를 기점으로 왼쪽으로 테이블이 3~4개 있었고, 오른쪽에도 4~5개 정도 더 있었던 것 같다.
엄청 넓은 편은 아니라서, 붐비는 시간에 두 테이블을 한 번에 차지하긴 힘들 것 같더라.
완전 피크일 때는 기다리는 팀도 한 팀 생겼다.
짬뽕이 조금 매운편이라고 한다.
냉장고에 술과 음료도 있었고, 식재료도 보관하고 있는 것 같더라.
셀프코너에서 단무지 양파, 춘장도 가져갈 수 있다.
빈접시도 들고갈 수 있으니 앞접시가 필요하면 가져가면 될 것 같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메뉴가 적당히 많지만 보기가 상당히 편하게 잘 만든 메뉴판이라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테이블위에는 휴지, 간장, 식초, 고추가루, 수저통이있었다.
단무지랑, 양파는 처음에는 많이 주는 편은 아니다.
모자라면 먹고 싶은 만큼 떠서 먹으면 된다.
주문한 알탕짬뽕은 상당히 빠르게 제공이되더라. 가격은 9,500원이다.
홍합과, 양배추, 콩나물, 양파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있었고, 알과 곤이 따로 마지막에 올라가는 것 같이 보인다.

우선 국물의 경우는 간이 딱 맞고 맛있었다.
너무 진득한 느낌은 아니기 때문에, 해장하기 좋았고 재료들이 잘 우러나서 맛있었다.

알의 경우는 특유의 퍽퍽한 진한 맛이 잘 살아있었고, 이를 국물에 풀어 먹으면 국물도 고소해지기 때문에 굉장히 맛있어진다.
덕분에 국물이 점점 맛있어져서, 국물을 많이 먹게 된다.

곤도 크기가 커서 씹는 맛이 참 좋았다. 
하지만 곤의 경우는 특유의 향이 다 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식감만 살아있고 맛이 죽어버려서 다소 아쉬웠다.

가장 별로인 점은 면이 너무 싱거웠다는 점이다. 국물이랑 너무 따로 놀아서 굳이 용써서 다 먹지는 않았다.
차라리 짬뽕 밥으로 먹었으면 훨씬 만족스럽지 않았을까 싶다.

소재미식회 운영자도 전에 비해서 알과 곤 양이 초기와 비슷해지고 면이 맛없었다고 하더라.
같이 주문한 탕수육 (대)를 반 나눠준 것이다. 가격은 22,000원이다.
탕수육은 무난함 그 자체이다. 얼마전에 먹은 바이유 탕수육과 튀김은 상당히 유사하다.

고기도 두껍고 튀김옷도 두꺼워서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야채들은 따로 불맛을 입히지는 않았고, 소스는 신기하게도 상당히 투명했다.
그냥 물엿을 부어놓은것 같은 비주얼인데, 적당히 달달해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아주 잘 어울리게 만든 것 같다.

양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하는데, 셋이서 짬뽕 하나랑 먹으면 대충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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