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행님하이 스시로 업종변경되었습니다.
한 줄 의견
깔끔한 한식이지만 위치가 좋지 않다.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16:00
Break time, X
일요일 휴무(로 추정됨.. 영업시간이 가게에 있는데 사진에 작게 찍힘ㅠ)
전화번호 & 주소
X,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52번길 13-6
=====================
2020년 9월 말 방문
바이유 2층에 새로운 한식집이 생겼다.이름이 다소 난해하여, 가볼 생각이 안 들다가 어느날 문득 도전해볼 용기가 생겼다.
바이유는 큰길로 들어가면 되는데, 이 가게는 건물을 돌아서 2층으로 올라가야한다.
건물 뒤에 작은 간판이 있고, 엘리베이터도 있다.
취탕이 뭔가 했는데, 검색해보니 누룽지탕을 취탕이라고 하더라.
2층에 올라가보니 따뜻한 분위기의 식당이 있었다.꽤 넓직한 테이블들이 10개 정도 있었던 것 같다.
창가쪽은 이렇게 되어있으며, 바깥풍경이 멋진 곳이었다.
특이한건 2인용의자가 꼭 한 쪽에 있었다는 점이다.
저기 작게 영업시간이 보이는데, 당연히 네이버에 있을줄 알고 안 찍었는데 없더라...
전화번호도 다음에 방문하면 명함보고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메뉴판을 깜하고 찍지 않아서 위 사진 중 하나를 확대했다.생선추가가 원래는 4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메뉴판에는 6천원이라고 적혀있더라.
아마 생선마다 가격이 다른 것 같다.
테이블 기본 세팅은 위와 같다.
놋그릇을 사용하고 있으며, 반찬을 덜어먹을 수 있도록 집게도 주더라.
기본 물은 매실을 탄 것 같더라.매실의 향은 나지만 단맛은 크지 않고, 끝맛은 깔끔하게 떨어진다.조금 기다리니 반찬이 모두 나왔다. 2인 상이고 가격은 1인에 9,000원이다.나물류가 7개 제공이되고, 찌개와 잡채, 두부가 있는 제육볶음과 샐러드가 제공이 된다.
해조류, 열무김치, 말린취나물, 콩나물, 미역줄기, 무절임, 김치가 제공이 되었다.모든 반찬이 하나같이 정갈하게 담겨있었는데, 간은 조금 센 편이었다.
밥은 보리가 살짝 섞여있었고, 쌀을 좀 과하게 불린 감이 있는 밥이었다.
된장찌개는 열무랑 양배추를 넣어서 시원하게 끓였다.국물이 다소 짰는데, 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시원해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잡채는 흔히 한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었다.
특출난 맛은 아니지만, 적당히 익은 당근과 초록 야채가 잘 어울리더라.
제육볶음은 아주 신기한 맛이 났다.다시 곱씹어보니 카레를 많이 넣으신 것 같더라. 그래서인지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났다.
고기도 상당히 두툼한 것을 써서 씹는 맛이 있어서 좋았다.
샐러드도 상큼했고, 두부도 고기랑 같이 먹으라고 둔 것 같아서 같이 먹었다.
다 먹어갈 때 쯤에 매실차를 주셨다.이것은 물과 다르게 진한 맛이 나서 깔끔하게 마무리하기 좋더라.
아쉬운 점은, 가격과 위치인 것 같다.
어른들에게 9,000원은 크게 다가오지 않을 것 같은데, 주변에 다른 제육정식집에 비해서는 가격이 다소 센 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반찬의 퀄리티가 높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나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싸고 예산에 맞는 가게를 더 자주갈 것 같다.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