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SK뷰/효자동] 포항 한우곱창

한 줄 의견
3번 중에 2번 성공! 가격도 착해졌다.

영업시간
Open - 17:00
Close - 00:00
휴무 모름

전화번호 & 주소
054-282-8253,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 12-11

2019. 2. 25 방문
2020년 9월 초 최종 수정

오랜만에 얻어먹을 일이 생겨서 낙성곱창을 먹으려다가..
아무래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가까이 있는 다른 선택지를 방문했다.
주변에 있는 친구들도 꽤 많이 추천해준 집이라서 기대를 하고 방문!
근데 주위사람들이 모두 첫 방문은 추천했는데 두 번째는 불만이 생기더라..
2019년 2월 초에 방문했을 때, 주방은 깔끔하게 오픈되어 있고, 다른 알바는 없고 부부 두 분이서 약 10개의 테이블을 담당하신다.
두개의 불판에서 거의 80% 구워서 가져다주시기 때문에 주문이 들어간 뒤에도 상당히 늦게 나오며, 주문이 밀리면 정말 오래 걸린다.
그 사이에 반찬을 주워먹고 있으면 되긴 하는데.. 그래도 생각보단 오래 걸린다.
2020년 9월에 방문 했을 때도 두 분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한 분은 직원 분이신 것 같더라.
여전히 느리긴 했으나, 앞쪽이 밀리진 않아서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2020년 9월 초에 방문했을 때의 메뉴판이다.
예전 메뉴판을 밑에 첨부해두었는데, 예전에 비해서 오히려 양은 늘고 가격이 줄어들었다.
곱창 250g을 1.5만원에 먹을 수 있는 곳이 흔하지는 않으니..!
2019년에 방문 했을 때는, 양배추 동치미(?), 당근, 오이 쌈장이 가장 먼저 나왔다.
2020년 9월 초에 방문해서 제공된 밑반찬이다.
양파 무 절임, 양배추 깻잎 피클, 생 오이&당근, 쌈장이 제공되었다.
2019년에 방문했을 때의 시래기국은 칼칼하고 얼큰해서 먹기 좋았다.
처음에는 가스불에 얹어주고 곱창이 오면 테이블로 내려갈 운명이다.

다 먹으면 리필도 해 주신다.
안에 약간의 소지방을 넣어서 고소함을 더했다.
2020년 9월 초에는 차돌박이가 약간 포함된 김치찌개를 제공해 주었다.
이걸로 밥 한 그릇 먹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본제공 반찬 치고 괜찮았던 것 같다.
고기를 조금 더 넣고 따로 팔아도 사먹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맛이 깊은 맛이 난다거나 그러진 않지만, 메인 전 요기를 하는 용으로는 꽤 괜찮은 메뉴다.
찍어먹는 소스는 안 매운 고추에 식초 간장으로 맛을 낸 것 같다.
김치는 겉절이다.
간도 삼삼하게 되어있어서 곱창 나오기전에 한 그릇을 다 비울 정도였다.
2020년 9월에 방문했을 때는 김치 대신에 깻잎&상추 겉절이를 주더라.
새콤, 달콤한 맛이 나는 소스에 기름을 넣어 고소한 맛도 더해줘서 곱창의 느끼한 맛을 잘 잡아주는 것 같았다.
2019년 2월에 거의 다 구우신 다음에 가져오신 비주얼이다.
곱창 2인분, 막창 2인분이다.

가지고 오셔서도 살짝 구우면서 관리를 해주신다.
양파랑 부추무침도 같이 가져오셔서 먼저 염통부분을 올려주신다.
담백하게 먹고 난 다음, 느끼한 막창과 곱창을 먹으면 되는데..

이날따라 너무 질기다는 생각을 했는데, 여기 두 번 째 온 친구가 지난번 방문이랑 너무 달라서 당황하고 있더라.
이 퀄리티면 사실 1인분에 1.8만원이나 주고 먹기에는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긴했다.
2020년 9월 초에 먹은 곱창 2인분이다. 가격은 1인분에 1.5만원이다.
이전과 다르게 도톰한 단호박과 새송이버섯, 파김치, 차돌박이가 포함되어있고, 기존처럼 부추무침과 떡도 사이드로 제공이 된다.

파김치가 다소 신 맛이 강하게 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만족스러웠따.
곱창은 조금 더 익혀서 먹는 것이 좋고, 곱창이 있는 동안 나오는 기름으로 파, 떡, 단호박을 구우면 상당히 고소하게 구워진다.

곱창은 생각보다 쫄깃하고 고소했으며, 질긴 느낌은 전혀 없었다.
적당히 먹기 좋은 식감을 가져, 익히는 정도만 잘 하면 만족스러웠다.
살짝 아쉬운 것은 곱이 복불복이라는데, 이 날은 다소 적다고 느껴졌다는 점이다.
곱창과 막창을 1도 안 남기고 다 먹은 다음에도 볶음밥 주문이 가능하더라.
물론 기름맛에 먹는거라 당연한거 같기도 한데, 조금 더 맛있게 먹으려면 막창이나 곱창 몇 조각을 남겨놓고 주문하도록 하자.

깨소금을 듬뿍 뿌려준데다가 김 비율도 적절해서 고소했던 볶음밥이었다.
2020년 9월에 주문한 볶음밥 1인분이다. 가격은 2,000원이다.
특이하게 볶음밥은 아예 새로운 곳에서 해서 만들어 오신 다음에 불판에 올려 주신다.
남아있는 기름을 흡수하기에 큰 상관은 없고, 곱창을 굳이 남겨놓을 필요도 없다.
깨소금도 듬뿍 뿌려줘서 식감도 참 좋게 느껴지더라.

간도 완벽하고, 이렇게 맛있게 볶음밥을 해줄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놀라웠다.
다만 조금 느리게 나오기에 곱창을 반 쯤 먹었을 때 미리 주문해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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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초의 메뉴판은 위와 같다.
내장이 저렇게나 비쌀 필요가 있나 싶은데.. 여튼 맛있으니 넘어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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