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동] 여우하품 - 밥 메뉴

한 줄 의견
명불허전 한국형 가정식 넘버 원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3:00
Break time 14:30 ~ 16:30
휴무 X

전화번호 & 주소
054-278-2735, 경북 포항시 북구 중흥로139번길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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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포스팅
2020년 9월 초 최종 수정

효자시장에 위치해있다가, 2017년 쯤에 죽도동으로 간 밥집이다.
여기 우리 하늘을 품자를 줄여서 여우하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죽도동 골목에 위치해 있고, 일방통행이 많은 곳이라서 네비를 켜놓지 않으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니 주의할 것.
참고로 주변에 주차도 많이 어려우니 빈 곳이 있다면 조금 멀어도 주차를 바로 하는 것이 낫다.
주방은 언제나 깔끔하다.
사장님이 본인 식사도 직접 만들어 먹는 곳이라서 깔끔하게 잘 운영하시는 듯.
좌석은 다수의 좌식 테이블과 신발을 신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3개 있다.                                    
예전에는 없었던 소품 같은 것들도 판매를 하고 있다.
식당이 조금 번잡스러워지기는 했지만,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
예전에는 논문에 메뉴판을 쓰시더니.. 이제는 새로 만드신 것 같더라.
직접 손으로 쓰셨는데 상당히 깔끔하게 잘 만드셨다.

위에 있는 메뉴들은 거의 다 먹어봤는데, 뭐 하나 대충하는 음식이 없으시니 취향껏 먹으면 될 것이고, 고등어를 먹고 싶다면 20분 정도 걸리니 미리 연락을 하는 것이 좋다.
벽에도 보기 좋게 메뉴판이 추가되어 있었다.
이 곳의 과메기는 비리지 않고 맛있으니, 주위에 선물할 때 자주 가는 곳이 없으면 여기서 사는 것도 괜찮다. 다만 가격은 완전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맛이 보장이 된다.
2020년 9월에 방문해서 치킨커리와 돈까스를 주문했을 때 내주신 반찬이다.
오이 피클과 김치를 내어 주셨다.
매운 치킨 카레라이스다. 가격은 7,000원이다.
이 메뉴를 주문하면 여러가지 야채를 섞은 샐러드가 제공이 되더라.
메뉴판에도 적혀있다시피 카레가 상당히 매운 편이다.
페퍼론치노를 카레에 넣어서 나는 매운맛이라서 죽을 정도의 매운맛이 아니지만, 카레치고는 매운 것은 사실인 듯.

특이하게 안에 콩이 들어가 있어서 이 부분이 호불호가 갈릴듯 한데, 나는 고소하니 맛있더라.
치킨은 생각보다는 크게 와닿지는 않았는데, 모양을 보니 직접 튀기신 것 같더라.

여튼, 카레를 좋아한다면 꽤 괜찮은 선택지다.
같이 먹은 샐러드는 정말 신선했다. 블루베리도 넣어주셔서 중간중간 상큼하게 잘 먹은 듯.
무엇보다 다양한 야채가 들어있어서 맛이 재밌었던 것 같다.
2020년 9월에 같이 방문한 지인이 먹은 여우돈까스다. 가격은 7,000원이다.
2017년에 방문했을때에 비해 비주얼이 많아 달라졌다.

돈까스 2조각과 위에는 고구마채 튀김 같은 것(?), 밥, 샐러드, 소스가 제공이된다.
소스는 달짝지근하며, 양이 돈까스랑 딱 대응되게 적당히 제공된다.
돈까스를 한 점 얻어 먹었는데, 예전에 비해서 튀김옷이 살짝 두꺼워지고, 파채의 양이 줄었다.
독특한 파의 향은 남아있긴 하던데, 3년 전에 먹었을 때에 비해서는 살짝 아쉽더라

그리고 튀김옷이 두꺼워진건지, 예전에는 부먹이라서 못 느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튀김옷 맛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는 점은 조금 아쉽다.
고기도 요즘 유행하는 두꺼운 스타일은 아니니 참고하고 주문하길 바란다.

그래도 지인은 참 맛있다고 하더라.
2020년 9월에 주문해서 먹은 라면샐러드이다. 가격은 5천원이다.
라면이라고 생각하면 비싼데, 샐러드라고 생각하면 상당히 괜찮은 가격이다.

이 가게의 최고의 장점이 간장과 기름을 상당히 잘 쓴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 메뉴의 정점이 간장국수이며, 이 메뉴 또한 간장과 고소한 기름을 썼기에 짭짤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면은 상당히 꼬들하게 적당히 삶아져있고, 각종 야채들은 신서하고 아삭해서 쫀득하면서 아삭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아래부터는 꽤 오래전에 방문해서 먹었던 메뉴들이다.
최소한 이때 보다는 지금이 더 업그레이드 되어 있을테니, 강력하게 추천한다.

사장님께 오늘은 뭐가 괜찮냐고 물어보니, 걍 먹고싶은거 시키라고 하셔서...
나는 돈까스를 시키고 같이온 일행은 회덮밥을 시켰다.

전체사진은 위와 같은데, 간단한 반찬과 더불어 이렇게 푸짐하게 나온다.

2017년 9월에 주문했던 여우돈까스이다. 가격은 7천원이다.

밥이 거의 한공기라고 생각하면 다른 것들이 양이 얼마나 많은지 가늠이 될 것이다.

양이 많은건 그렇다 쳐도,
저 돈까스 안에 파를 넣어서 독특한 맛이 나기 때문에 정말 끝내준다.

다 먹는동안 약간 느끼하긴 했지만, 그럴거 같아서 비빔국수도 같이 먹었다.
2017년 9월에 주문했던 회 덮밥은 한 입정도 먹었는데, 회가 정말 많더라..!

이건 나오면서 들은 얘긴데,
보통의 회는 그냥 물로 씻어서 썰어서 내오는데 이 친구의 경우는 피만 빼고 물로 씻지 않은 숙성회라고 하셨다.

같이 온 일행의 말로는 그래서 그런지 맛이 조금 독특했다고 하는데,
이 가격에 이런 회를 먹기는 힘들다고 하시다고 하더라.
2017년 9월에 주문했던 먹고싶어서 시킨 비빔국수이다.
여우하품에서 뭔가 비비면 상당히 고소한 맛이 난다.

이 친구는 특이한 지단과 함께 특유의 고소한 비빔면의 맛이 난다.
특히 면을 너무 잘 익히셔서 소면을 싫어하는 나도 삭삭 긁어먹었다.

심지어 동행은 야채가 살아있어서 좋았다는 평을 하였다.
정말로 신선한 재료를 쓰셔서 너무 좋다.

사장님 페이스북을 보면 가게에서 파는 음식을 사장님이 항상 드시고 계신다.
정말 믿고 먹을 수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2017년 4월에 방문해서 먹은
고등어 정식 2인분+ 여우돈까스를 시켜서 셋이 먹었다..!
이 고등어는 오븐 같은데다가 굽는데,
사실 그 오븐으로 사장님이 잘 사오신 좋은 고등어를 구웠는데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거 같다...!!
2017년 8월에 주문해서 먹은 간장국수이다.

예전부터 비주얼에 압도당해서 꼭 한번 먹어보려고 했던 메뉴로,
지난번 비빔국수를 시켜보고 너무 맛있어서 얘 또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평소 소면을 상당히 싫어해서 잘 안 먹는데, 사장님의 비빔과 간장 모두 정말 최고였다.

주문을 받으시면, 계란을 그제서야 부치시기 때문에 온기가 남아있다.
여기에 파, 깨, 그리고 양파를 달인 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가져오신다.

옆에 밥과 김치, 시락국 그리고 단무지도 주셨는데 이는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다.
밥은 다 먹고 난 다음 짭쪼름한 양파와 함께 비벼먹으면 된다고 하시더라.

국수를 골고루 비벼서 한 입 먹어보니, 달달한 간장과 고소한 참기름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다. 거기에 적당히 잘게 썬 파 향이 나고 고소하게 간이 된 계란맛이 더해지니 정말 마음에 드는 조합이었다..!

순식간에 호로록 먹고 사장님께서 말하신대로 밥을 비비니 간이 딱 맞더라.
여기 예전에 내 주셨던 조개젓을 얹어 먹었으면 밥이 무한대로 들어갔을 것 같았다.!
물론 김치와 먹어도 부족함이 없었다!

입맛이 없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간장국수..

단점은 아무래도 면과 밥이 탄수화물이다보니, 탄수화물을 엄청 잘 소화시키는 내 기준으로는 배가 조금 빨리 꺼졌다...ㅠㅠ
2017년 9월에 방문해서 먹은 돼지두루치기다.

사실 이 메뉴자체는 특별할 것이 없다.
오히려 지례마을 흑돼지구이랑 비교해서 밥을 비벼먹을 국물이 없다는 점이 아쉬울뿐..

다만 역시 국물 없이 볶은 돼지의 불맛은 따라갈 수 없는 장점이다!
거기에 옆에 샐러드가 아삭한 맛을 더해줘서 잘 어울린다.
역시 이렇게 정갈한 모습이 좋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돼지 두루치기가 먹고 싶다면 가서 한 번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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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찍은 메뉴판이다.

뭘 먹어도 많이 주시는데,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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