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상도동] 부엌스시

한 줄 의견
크게 모난 점 없이 상당히 깔끔함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Break time, 15:00 - 17: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7-6363, 경북 포항시 남구 중흥로172번길 30
=====================
2020년 9월 초 방문

새로운 초밥집을 가보고 싶어서 방문해보았다.
포스코대로 근처에 있는 부엌스시라는 곳이다.
네이버 별점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아 꽤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
이 동네는 생각보다 주차하기가 쉬워서 주변에 차를 대고 1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조금 검색해보니 예전에 가정초밥에도 계셨다는 분이더라.
여튼, 그래서 그런지 약간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든다.
밖에서도 메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메뉴판을 설치해뒀다.
점심에는 특선도 있으니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들어가서 보이는 내부의 모습이다.
다른 곳에 비해서 테이블 밀도가 낮은 편이다.
4인 테이블 4개 2인 테이블 2개 정도 있던데, 사이 간격이 넓고 테이블도 평균보다는 큰 편이다.
다찌 자리가 있긴 한데, 배달용 그릇을 놔두기 때문에 손님을 위한 자리는 아닌 거 같더라.
메뉴판은 위와 같다.
부엌스시 코스를 먹으려면 적어도 2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위와 같이 말해주시고 잠깐 자리를 비켜주셔서 다른 메뉴를 고민 후에 주문을 했다.
테이블에는 초생강, 락교, 간장, 냅킨, 젓가락이 기본적으로 놓여있다.
간장은 엄청 진하지 않아서 다소 많이 찍어먹어도 많이짜지 않은 간장이었다.
처음에 앉으면 거의 바로 장국과 샐러드를 가져다 주신다.
대부분 장국은 인스턴트에 구색맞추는 똑같은 장국이었는데, 여기는 다른 곳에 비해서 조금 더 진한 장국을 줘서 좋았다.
특히 새우 향 같은 것이 장국에서 은은한게 올라와서 조금 더 신경쓴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샐러드도 신선한 야채에 상큼한 소스를 뿌려 줘서 뒤에 나오는 초밥과도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메밀도 곧 제공이 되었는데, 면이 적당히 잘 삶아진 상태로 제공이 된다.
얘는 어디서도 먹을 수 있는 흔한 메밀의 맛이지만 간이 딱 맞아서 좋더라.
고명으로 무랑 오이, 김을 살짝 올려줘서 조금씩 맛을 더해준다.
위 사진은 부엌스시 A세트를 주문하면 나오는 구성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제철 활어3, 장새우, 초새우, 생연어, 한치 계란, 참치, 장어, 불초밥, 연어 아부리 해서 총 12개가 나온다고 메뉴판에 적혀있는데,
실제로는 한치 대신에 생새우를 넣어준 것 같다.

재료 수급에 따라서 어쩔 수 없는 것은 알지만, 주문 받을 때 뭐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는 알려주면 더 좋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재료(네타)들이 상당히 두껍게 썰려 있는 편이어서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흰살 생선들은 씹는 맛이 강해서 좋았고, 세 번째 있는 녀석은 뭔지 모르는데 조금 더 폭신하면서 두꺼워서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솔직히 참치는 어디서 먹어도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못 받겠고, 연어는 꽤 만족했다.
아오미 스시에 연어까지는 아니라도 최근에 먹은 연어중에는 꽤 상위권이었다.

초새우는 그냥 그런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조금 큰 편이라서 씹는 맛이 있었다.
간장새우는 특출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생새우와 더불어 평균적인 맛이라고 생각한다.
계란이 제일 밋밋했던 것  같다. 
소고기는 많이 부드럽지는 않았는데, 크기가 커서 육향이 강하게 나서 좋음 
장어 굿
연어 바질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