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전문으로 변경] [포항 효자시장] 훈이네 밥집

한 줄 의견
배달계의 킹.. 홀은 과연 언제까지 할 것인가!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0:00
break time 14:00 ~ 16:30
휴무는 딱히 없는 듯

전화번호 & 주소
054-282-1718,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10번길 29

 2019년 11월 중순 방문
2020년 2월 최종 수정

학부 시절에 많이 먹었던 배달의 최고봉 중 하나인 훈이네 밥집..
몇 년 전에 홀 영업을 하다가 한동안 안 했는데, 얼마전에 다시 시작한 것을 알게 되었다.
저녁시간에 방문을 하게 되었다.
메뉴판이 밖에 있는데, 아마 배달 메뉴도 해 줄것이라 생각된다.
신발을 벗고 들어간 내부에는 입식 테이블 3개가 있었다.
일요일 밤에 방문을 해서인지 홀 손님은 없었고, 배달 전화도 그렇게 많지는 않더라.
메뉴판은 이런 모습이다.
모든 메뉴가 적혀있는 메뉴판은 생활관자치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시길.
아무래도 한동안 홀을 못 하신 이유가, 두 분이서 하시기에 홀과 주방, 배달을 한번에 소화하기 힘들어서가 컸을 것 같은데..
반찬 셀프코너를 이용해서 이를 타파한것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본다.
물과, 귤, 샐러드, 유자드레싱, 감자볶음, 무생채가 차가운 냉장고 위에 보관되어 있다.
상하지 않도록 온도 유지가 잘 되고 있더라.
다른 날 점심에 방문했을 때는 도라지무침과 감자,사과 샐러드가 있더라.
에어프라이어에는 웨지감자가 들어있었고, 김과 북어 미역국도 먹을 수 있다.
다른 날은 오뎅탕과 애호박전, 연근전이 있었다.
다른건 다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는데, 에어프라이어 돌린 감자는 너무 많이 말라 비틀어져서 뭔가 조치가 필요할 것 같은 느낌이다.
2020년 2월에 방문해서 먹었을 때는 위와 같은 찬 구성이 제공되었다.
모든 반찬들이 모난부분 없이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스위트콘은 덮밥류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려서 많이 퍼와서 다 먹었다.
셋이서 가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된장국도 팔팔 끓여서 주셨는데 시원하더라.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그런지 음식이 굉장히 빠르게 나왔다.
위 메뉴는 모듬볶음 2인분이며, 가격은 16,000원이다.

새우, 삼겹살, 숙주 등을 넣고 볶았다고 했는데, 한국식 팟타이의 느낌이 강하다.
부추, 청경채, 파프리카, 숙주 등 향이 좋은 채소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고, 엄청 튼실한 새우가 4개 들어가 있어며, 고기도 적당히 들어가 있었다.

팟타이 같다고 느낀 점이, 여기에 견과류도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면은 납작당면이 많이 들어있으니, 처음에 받으면 한 번 뒤집어서 먹도록 하자.

면이 너무 쫄깃해서 한 번쯤은 자를 수 있으면 좋을것 같은 느낌이었고,
소스는 편이므로 꼭 흰 쌀밥과 함께 먹어야하는 듯한 그런 메뉴이다.
간이 삼삼했다면 마지막에 물리지 않았을 것 같은데, 다 먹을 때 쯤 되니깐 살짝 물리더라.

넷이 여길 갔다면 2인분씩 다른 2가지 메뉴를 시켜서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밥이 맛있었다는 것이다.
계란 후라이를 보고 일단 감동을 했는데, 거기에 밥까지 너무 찰지고 맛있었다.

밥집이라는 타이틀이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밥의 퀄리티가 좋았는데다가, 메인 반찬이 살짝 짜서 밥을 좀 많이 먹게되더라..!
순이에서 덮밥류가 맛있는 이유중에 가장 큰 부분이 밥 때문인데, 여기도 만만치 않게 밥이 맛있더라..!
2019년 11월 중순에 먹은 삼겹살 덮밥이다. 가격은 8,000원이다.
역시 계란 반숙과 함께 부추와 볶아진 삼겹살이 올려져있다.

이 메뉴는 고소하나 맛이 많이 나는 메뉴였다고 생각한다.
삼겹살의 퀄리티 자체는 뛰어난 정도는 아니었지만, 조리를 잘 해서 커버를 해준 듯한 느낌이다.
양은 성인이 먹기 적당한 느낌이라고 생각한다.
2020년 2월 초에 먹은 삼겹덮밥이다. 크게 달라진 것을 없었던 것 같다.
2019년 11월 중순에 먹은 닭갈비 덮밥이다. 가격은 7,000원이다.
매콤하게 볶아진 닭갈비를 밥과 함께 비벼먹는 구조이다.
비비면 위와 같은 모습을 보이는데, 사진으로도 알 수 있다시피 닭갈비 소스의 양이 밥보다 조금 더 많다. 밥을 1.5배 늘리거나 소스를 줄여야 짠 맛이 덜 날 것 같다.

조금 매콤한 편이며, 다른 반찬들이 삼삼했어서 그거랑 같이 먹으니 짠맛이 많이 중화되는 기분이었다.
그래도 음식들이 전체적으로 짜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삼삼한 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나름 해결책을 찾아야할 것 같다.

계좌이체를 하면 한 메뉴당 천원씩 할인해주니, 참고해서 결제하길!
2020년 2월에 먹은 곱창덮밥이다. 가격은 7,000원이다.
메뉴판을 보니 곱창이 국내산이길래 당연히 쥐꼬리만큼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 면 알겠지만 거의 절반이 곱창이다.
소스가 매콤해보이는데, 매콤한맛보다는 달달한 맛이 지배적이고 짜지 않게 느껴져서 다소 소스가 많았지만 부담없이 먹었던 것 같다.
닭갈비와 마찬가지로 소스의 양을 줄이면 더 좋을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하지만 짜지 않았다는 것이 닭갈비 덮밥과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양배추랑 부추 등이 들어가있긴 한데, 거의 다 곱창이니 곱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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