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시장] 가정초밥
한 줄평
예전엔 상당히 별로였는데, 최근에는 꽤 괜찮아졌다고 생각한다.영업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휴무일 없는 듯, Break time 15:30 - 17:00
전화번호 & 주소
054-241-8383,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2번길 3
2017.11.24 방문
2020년 2월 최종 수정
2020년 2월 최종 수정
점심으로 초밥 먹고 싶어서 방문.
메뉴판 가격은 9월 29일에 올린 사진이 아래에 있다.
그래도 배가 부르게 하고 싶어서 모듬초밥B세트를 시켰다.
광어, 광어지느러미, 민어, 계란, 초새우, 생연어, 쇠고기, 참치, 장어, 새우장, 유부, 한치, 생연어야부리 총 13pc가 나오며 우동이 나온다.
자주오는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알밥이 제일 맛있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제공됨.
상상되는 바로 그맛이며, 장국은 인스턴트 장국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뭐 요로코롬 먹으면 된다고 한다. 사시미간장을 달라고 해볼걸 그랬다.
곧장 우동이 나온다.
저 노란색 포같은 것을 보면 인스턴트 느낌이고, 뭐 그냥 생각한 바로 그 맛이다.
따뜻하고, 면발도 깔끔하다.
인스턴트라도 이렇게 조리를 깔끔하게 해 주는 메뉴가 좋다.
그리고 빛의 속도로 나온 초밥이다.
광어지느러미가 안 나온 것을 블로그 후기를 쓰면서 알게 되었다...
이런건 제발 얘기좀 해 줬으면 좋겠다.
맘에 들지는 않지만 민어로 대체해준 것 같다.
왼쪽부터 광어이다. 쫄깃함.
민어 둘도 괜찮.
참치, 연어는 조금 더 뒷쪽에 배치되어 있었으면 했다.
한치는 맛있는 집을 찾기 힘드니...
이어지는 새우장과 새우는 와사비 조절에 실패해 좀 과하게 톡 쏘더라.
그리고 둘다 식감은 별로 좋지 않은 편이다. 새우를 좋아하는 내 입장에선 너무 아쉽..
달걀은 뭐 그냥저냥 생각한 대로의 맛이고, 유부는 많이 달더라.
소고기 장어는 역시 재료가 재료인지라 먹을 만 했다.
마지막 쟤는 ... 다른거 주면 좋겠다 ㅎ
평소에 워낙 안 좋은 소리를 많이 들어서 가기가 무서웠는데,
솔직히 횟감은 스시아니 점심특선보다 훨씬 나았다.
민어나 광어는 스시무라랑 크게 다르지 않았던거 같은데,
나머지는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다.
밥이 별론데, 크기를 작게 만들고 회도 조금 크게 썰어준 편이라서
회가 엄청 커보이는 효과와 맛없는 밥의 식감을 최소화 해주는 지혜를 보여주었다.
이날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밥 간도 이상했다... 이래서 최소 3번은 방문해야한다.
밥이 적어져 생기는 유일한 단점은 배가 너무 빨리 고파진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장점을 잘 살렸기 때문에,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가장 현명한 방향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
다음에 먹을 때는 광어나, 민어 등 맛있는 초밥으로 구성해서 먹으면 훨씬 만족도가 높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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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에 찍은 메뉴판이다.
가격이 일년전에 비해서 살짝 오른거 같아 다시 찍어 남겨놓았다.
가격이 일년전에 비해서 살짝 오른거 같아 다시 찍어 남겨놓았다.
2018년 9월에 찍은 광어5pc, 연어 5pc로 이루어진 초밥이다.
구워줄지 말지 물어보던데, 구울필요가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광어는 역시 포항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그래도 좀 큰놈을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
광어 향이 입안에 쫙 퍼지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연어로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은데, 광어가 훨씬 맛있어서 다음에는 광어만 시킬듯..?
그리고 예전보다 밥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져서 이 가격대에서 크게 흠 잡을 퀄리티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기다려서 먹는건 좀 아깝다... 무조건 예약을 하고 오자!
2018년 9월에 찍은 사케동이다.구워줄지 말지 물어보던데, 구울필요가 전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광어는 역시 포항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그래도 좀 큰놈을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
광어 향이 입안에 쫙 퍼지는 것이 아주 매력적이었다.
연어로 나름 괜찮았던 것 같은데, 광어가 훨씬 맛있어서 다음에는 광어만 시킬듯..?
그리고 예전보다 밥의 퀄리티가 상당히 좋아져서 이 가격대에서 크게 흠 잡을 퀄리티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기다려서 먹는건 좀 아깝다... 무조건 예약을 하고 오자!
두꺼운 연어가 썰려있을것으로 기대했으나.. 그와는 다르게 자잘자잘한 연어가 나와서 약간은 실망했다. 먹다보니 근데 이게 먹기는 좋더라.
바닥에 참기름을 둘러놔서 고소한 향이 연어의 맛을 더 살려주는 느낌이었다.
위에 채소들이나 김도 간간히 들어와서 새로운 향을 더해줘서 나름 괜찮았고, 알도 조금 들어있어서 가끔 톡톡 튀는 식감도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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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월에 방문해서 먹은 연어+광어다.
이날도 광어상태는 좋았는데, 연어는 좀 꼬리쪽을 준 것 같다.
이날도 광어상태는 좋았는데, 연어는 좀 꼬리쪽을 준 것 같다.
다양하게 주긴하는데 꼬리가 조금 더 비율이 높았던듯..?
그리고 생와사비는 따로 주는데, 안에는 와사비 맛이 아예 안나는 것만 넣어서 준다.
좀 덜 매우면서도 향이 조금 좋은 와사비를 넣어줘도 괜찮을거 같다.
여튼 생와사비는 너무 맵고, 초밥에 있는 와사비는 아무 풍미도 안 나서 아쉽다.
알밥은 무난하다. 정말 우리가 아는 그러한 알밥 맛?
뜨거운 뚝배기에 살짝 눌러붙은 밥을 긁어먹으면 특히 맛있으며, 톡톡튀는 알 맛이 좋다.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은 꼭 오이를 빼고 시키길 바란다.
따뜻한 오이를 씹는 것은 별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건 지극히 개인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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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에는 광어초밥과 사케동을 주문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우동이 아니라 메밀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시원해서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았던 메뉴라고 생각된다.
초밥을 하나만 시켰기 때문에 이 메뉴는 하나만 제공되었다.
2019년 9월에 주문해서 먹은 사케동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연어를 큼직하게 썰어주었다.
제일 맛있는 뱃살 부위는 없었지만, 꼬리쪽이랑 등살을 적당히 섞어주었다.
어차피 밥이랑 같이 먹는 것이고 간장에 깨 등이 많이 뿌려져있어서 부위가 어떻든 간에 맛차이가 극명하지는 않은 것 같다.
처음에는 무엇인가 뿌려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아래쪽에 밥과 간장 참기름이 뿌려져있었다.
문제는 간장이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서 짠맛이 강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럼에도 참기름이 잘 잡아주고, 연어자체에는 간이 안되어 있어서 잘 조절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짠거만 빼면 완벽했던 메뉴라고 생각된다.
2019년 9월에 주문해서 먹은 광어초밥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각각 4개의 등살과 1개의 지느러미를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전에도 쓴 것 처럼, 회전율이 좋아짐에 따라서 초밥의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아졌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생와사비를 넣어주지 않는다는 점인데.. 따로 주는 생와사비랑 같이 먹으면 맛이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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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에 먹은 연어 + 광어초밥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기본적인 장국이나, 우동, 샐러드 사진은 찍지 않았다.
이날도 4개의 등살과 1개의 지느러미가 제공이 되었다.
늘 느끼지만, 밥은 딱히 메리트가 없는데 생선의 식감이 상당히 좋다.
입안 가득 넣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먹는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연어도 이날 상태가 너무 좋았다.
보니깐 큰 연어를 작업하고 계시던데, 이날 들어온 것 같더라.
그리고 신 메뉴가 나와서 먹어보았다.
카이센동이라는 메뉴인데, 다양한 해물을 한번에 먹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메뉴이다.
2019년 11월에 먹은 카이센동은 위와 같이 나온다. 가격은 15,9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참치, 흰살 생선(광어인가..), 숭어(?), 광어, 새우, 우니, 연어알 등을 각각 2점씩 얹어서 준다.
생선 2개는 헷갈리네....
간장과 함께 먹으면 되는 이 메뉴..
깔끔하게 맛있는 한끼 하기에 이거보다 좋은 메뉴는 없는 것 같다.
저 재료들을 다 옆에 있는 접시에 덜고 난 다음에, 적당히 밥을 떠서 얹어서 먹으면 젤 나은 것 같다.
김도 일본 라멘에 들어가는 그러한 탄탄한 김이라서 진한 맛이 좋았다.
조금 선호하지 않는 메뉴들이랑 싸먹기를 추천한다.
우니는 최상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비린맛이 크게 나지는 않았다. 그냥 중 정도..?
여튼, 초밥에 비해서 더 잘나오는 느낌이랄까..
15,000원짜리 초밥을 먹는 것 보다 나는 이 메뉴가 더 마음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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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여러번 방문한 가게는 하나로 모아서 쓸 때가 되었는데, 오늘도 느낀 점이 좀 달라서 따로 작성을 해본다.
5시 40분 경에 가게에 도착하여 들어가니, 계산을 하는 손님, 이제 막 들어가는 손님들과 엉켜서 한 30초 동안 멀뚱멀뚱 서 있었던 것 같다.
잠시 후 직원이 우리를 보고는 빈 테이블이 3개나 있었음에도 잠시 나가서 이름적고 대기하고 있어달라고 요청하더라. 의아했지만 일단 나가서 약 3~5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시간은 재지 않았지만, 그래도 짧지 않게 기다린건 분명하다)
우리가 착석한 후에 들어온 세 팀의 경우는 들어오자마자 바로 앉으라고 안내해주더라. 똑같이 테이블이 3개가 비어있는 상황이었다.
자리에는 국과 샐러드와 물이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는 미리 준비해줘서 센스가 있다고 하던데, 이러면 둘이서 메뉴판 보기가 좀 불편하다. (보통 가운데 놓고 이리저리 돌려서 보니깐)
차라리 빈 테이블에 주문을 먼저 받고 바로 국과 샐러드를 가져다 주는 편이 훨씬 편할듯.
그리고 느껴지는 것이, 가게가 너무 바쁜것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자리에 착석후 주문을 하려는데 아무도 테이블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없다.
손을 들고 꽤 있었음에도 한참을 안 쳐다보는게, 좀 이상하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포장용기를 계속 만지고 있는 것 같던데, 그래도 홀을 아무도 안 볼거면 벨을 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 가지 음식을 주문했는데, 먼저 나온 생연어 초밥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연어 초밥의 경우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공이 되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초밥류에는 적당히 맛있는 미니우동도 제공된다.
연어초밥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데, 이 가게는 두툼하게 썰어줘서 더 마음에 든다.
밥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같이 나오는 우동과 함께 먹으면 배가 꽤 찬다고 생각한다.
그로부터 10분이 지나서 나온 카이센동이다. 가격은 15,900원이다.
가장 아쉬운점은 초밥이 나온지 10분이나 지나서 나왔기 때문에, 같이온 상대방과 함께 먹는 것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입장부터 우리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메뉴마저 이런 순서로 나오니 이날은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아쉽게 느껴진다.
지난 번과 다르게 참치가 조금 기름이 없는 부위로 제공된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우니의 퀄리티도 상당히 좋고, 적당히 달달한 간장이 해산물들과 잘 어우려지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럽다.
특히나 밥이 너무 고슬고슬 잘 되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맨밥에 간장만 찍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배가 엄청 고픈 상태에서 먹으면 배가 많이 차지는 않을 것 같은데, 가볍게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메뉴 강력추천한다.
추가로 주문해본 모둠튀김이다. 가격은 7,000원이다.
참고로 얘는 카이센동과 같이 나왔다.
구성은 양파, 단호박, 파프리카, 가지, 고구마, 새우2개이다.
가격에 비해서 구성은 꽤 실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양파는 두툼하고 커다란 것을 사용해서 달짝지근한 맛이 아주 잘 느껴진다.
피망의 경우도 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 베어먹어도 맛있는 향이 함께 느껴진다.
나머지 메뉴의 경우는.. 튀김옷이 너무 강렬해서 사실상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가지의 경우는 그나마 육즙이 느껴져서 가지인줄 알 정도이고, 고구마는 지인이 먹어보더니 이건 무슨 튀김이냐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단면을 보면 알겟지만, 새우튀김의 경우, 새우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튀김옷만 두꺼워서 새우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이러한 두께로 나온다면 재료맛을 1도 못 살리고, 느끼한 배부름으로 식사가 끝날 확률이 높지 않을까..
더욱이 이렇게 느껴지는 이유가 초밥(+우동)이나 카이센동으로 충분히 배부름이 느껴졌는데, 마지막에 튀김옷만 잔뜩 먹어서 더 그런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날은 메일 메뉴 2가지는 대 성공인데, 사이드메뉴와 서비스는 대 실패라고 생각한다. 신기한 것은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은 날의 경우 보통 맛도 별로라고 느끼는데, 음식의 맛은 확실히 좋았다는 점이다.
음식점은 사실 음식맛이 가장 우선이고, 서비스는 부차적인 것이기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원들이 꽤 많았음에도 위와 같은 느낌을 받은 것에 대한 아쉬운 소리를 그득 적어둔 것 같다.
요즘에는 내가 만족하지 못한 것을 적을 때, 갑질을 하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주관적인 생각을 쓰는 블로그인만큼 가감없이 계속 쓰도록 하겠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우동이 아니라 메밀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시원해서 애피타이저로 먹기 좋았던 메뉴라고 생각된다.
초밥을 하나만 시켰기 때문에 이 메뉴는 하나만 제공되었다.
2019년 9월에 주문해서 먹은 사케동이다. 가격은 9,500원이다.
지난번과는 다르게 연어를 큼직하게 썰어주었다.
제일 맛있는 뱃살 부위는 없었지만, 꼬리쪽이랑 등살을 적당히 섞어주었다.
어차피 밥이랑 같이 먹는 것이고 간장에 깨 등이 많이 뿌려져있어서 부위가 어떻든 간에 맛차이가 극명하지는 않은 것 같다.
처음에는 무엇인가 뿌려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아래쪽에 밥과 간장 참기름이 뿌려져있었다.
문제는 간장이 너무 많이 뿌려져 있어서 짠맛이 강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그럼에도 참기름이 잘 잡아주고, 연어자체에는 간이 안되어 있어서 잘 조절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짠거만 빼면 완벽했던 메뉴라고 생각된다.
2019년 9월에 주문해서 먹은 광어초밥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각각 4개의 등살과 1개의 지느러미를 먹을 수 있도록 제공한다.
전에도 쓴 것 처럼, 회전율이 좋아짐에 따라서 초밥의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아졌다.
이해가 안되는 것은 생와사비를 넣어주지 않는다는 점인데.. 따로 주는 생와사비랑 같이 먹으면 맛이 더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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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에 먹은 연어 + 광어초밥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기본적인 장국이나, 우동, 샐러드 사진은 찍지 않았다.
이날도 4개의 등살과 1개의 지느러미가 제공이 되었다.
늘 느끼지만, 밥은 딱히 메리트가 없는데 생선의 식감이 상당히 좋다.
입안 가득 넣어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먹는다는 느낌이 팍팍 든다.
연어도 이날 상태가 너무 좋았다.
보니깐 큰 연어를 작업하고 계시던데, 이날 들어온 것 같더라.
그리고 신 메뉴가 나와서 먹어보았다.
카이센동이라는 메뉴인데, 다양한 해물을 한번에 먹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메뉴이다.
2019년 11월에 먹은 카이센동은 위와 같이 나온다. 가격은 15,900원이었던 것으로 기억.
참치, 흰살 생선(광어인가..), 숭어(?), 광어, 새우, 우니, 연어알 등을 각각 2점씩 얹어서 준다.
생선 2개는 헷갈리네....
간장과 함께 먹으면 되는 이 메뉴..
깔끔하게 맛있는 한끼 하기에 이거보다 좋은 메뉴는 없는 것 같다.
저 재료들을 다 옆에 있는 접시에 덜고 난 다음에, 적당히 밥을 떠서 얹어서 먹으면 젤 나은 것 같다.
김도 일본 라멘에 들어가는 그러한 탄탄한 김이라서 진한 맛이 좋았다.
조금 선호하지 않는 메뉴들이랑 싸먹기를 추천한다.
우니는 최상의 상태는 아니었지만, 비린맛이 크게 나지는 않았다. 그냥 중 정도..?
여튼, 초밥에 비해서 더 잘나오는 느낌이랄까..
15,000원짜리 초밥을 먹는 것 보다 나는 이 메뉴가 더 마음에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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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방문
이 정도 여러번 방문한 가게는 하나로 모아서 쓸 때가 되었는데, 오늘도 느낀 점이 좀 달라서 따로 작성을 해본다.
5시 40분 경에 가게에 도착하여 들어가니, 계산을 하는 손님, 이제 막 들어가는 손님들과 엉켜서 한 30초 동안 멀뚱멀뚱 서 있었던 것 같다.
잠시 후 직원이 우리를 보고는 빈 테이블이 3개나 있었음에도 잠시 나가서 이름적고 대기하고 있어달라고 요청하더라. 의아했지만 일단 나가서 약 3~5분정도 기다린 것 같다.(시간은 재지 않았지만, 그래도 짧지 않게 기다린건 분명하다)
우리가 착석한 후에 들어온 세 팀의 경우는 들어오자마자 바로 앉으라고 안내해주더라. 똑같이 테이블이 3개가 비어있는 상황이었다.
자리에는 국과 샐러드와 물이 미리 준비가 되어 있었다.
누군가는 미리 준비해줘서 센스가 있다고 하던데, 이러면 둘이서 메뉴판 보기가 좀 불편하다. (보통 가운데 놓고 이리저리 돌려서 보니깐)
차라리 빈 테이블에 주문을 먼저 받고 바로 국과 샐러드를 가져다 주는 편이 훨씬 편할듯.
그리고 느껴지는 것이, 가게가 너무 바쁜것인지 뭔지 모르겠는데, 자리에 착석후 주문을 하려는데 아무도 테이블을 바라보고 있는 사람이 없다.
손을 들고 꽤 있었음에도 한참을 안 쳐다보는게, 좀 이상하다.
자세히 관찰해보니 포장용기를 계속 만지고 있는 것 같던데, 그래도 홀을 아무도 안 볼거면 벨을 달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 가지 음식을 주문했는데, 먼저 나온 생연어 초밥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연어 초밥의 경우 주문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공이 되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초밥류에는 적당히 맛있는 미니우동도 제공된다.
연어초밥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맛있는데, 이 가게는 두툼하게 썰어줘서 더 마음에 든다.
밥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같이 나오는 우동과 함께 먹으면 배가 꽤 찬다고 생각한다.
그로부터 10분이 지나서 나온 카이센동이다. 가격은 15,900원이다.
가장 아쉬운점은 초밥이 나온지 10분이나 지나서 나왔기 때문에, 같이온 상대방과 함께 먹는 것이 불가능했다는 점이다. 입장부터 우리를 신경쓰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메뉴마저 이런 순서로 나오니 이날은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히 아쉽게 느껴진다.
지난 번과 다르게 참치가 조금 기름이 없는 부위로 제공된 점이 아쉬웠다.
하지만, 우니의 퀄리티도 상당히 좋고, 적당히 달달한 간장이 해산물들과 잘 어우려지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럽다.
특히나 밥이 너무 고슬고슬 잘 되어 있어서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맨밥에 간장만 찍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배가 엄청 고픈 상태에서 먹으면 배가 많이 차지는 않을 것 같은데, 가볍게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메뉴 강력추천한다.
추가로 주문해본 모둠튀김이다. 가격은 7,000원이다.
참고로 얘는 카이센동과 같이 나왔다.
구성은 양파, 단호박, 파프리카, 가지, 고구마, 새우2개이다.
가격에 비해서 구성은 꽤 실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양파는 두툼하고 커다란 것을 사용해서 달짝지근한 맛이 아주 잘 느껴진다.
피망의 경우도 향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 베어먹어도 맛있는 향이 함께 느껴진다.
나머지 메뉴의 경우는.. 튀김옷이 너무 강렬해서 사실상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가지의 경우는 그나마 육즙이 느껴져서 가지인줄 알 정도이고, 고구마는 지인이 먹어보더니 이건 무슨 튀김이냐고 나한테 물어보더라.
단면을 보면 알겟지만, 새우튀김의 경우, 새우는 그렇게 크지 않은데 튀김옷만 두꺼워서 새우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이러한 두께로 나온다면 재료맛을 1도 못 살리고, 느끼한 배부름으로 식사가 끝날 확률이 높지 않을까..
더욱이 이렇게 느껴지는 이유가 초밥(+우동)이나 카이센동으로 충분히 배부름이 느껴졌는데, 마지막에 튀김옷만 잔뜩 먹어서 더 그런것 같다.
결론적으로 이 날은 메일 메뉴 2가지는 대 성공인데, 사이드메뉴와 서비스는 대 실패라고 생각한다. 신기한 것은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은 날의 경우 보통 맛도 별로라고 느끼는데, 음식의 맛은 확실히 좋았다는 점이다.
음식점은 사실 음식맛이 가장 우선이고, 서비스는 부차적인 것이기 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원들이 꽤 많았음에도 위와 같은 느낌을 받은 것에 대한 아쉬운 소리를 그득 적어둔 것 같다.
요즘에는 내가 만족하지 못한 것을 적을 때, 갑질을 하는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주관적인 생각을 쓰는 블로그인만큼 가감없이 계속 쓰도록 하겠다.
상당히 공감가는 댓글이었는데 삭제가 되어버렸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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