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효자시장] 사랑방
2020년 9월에 보니 건물이 뚫려 있네요...
영업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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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포조개구이에서 생대구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예약을 안 하니 먹을 수가 없었다.
조만간 예약해서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다.
메뉴판의 구성이 많이 단촐해지고, 제주 갈치 찌개도 오늘은 안 된다고 하더라.
아쉬운 대로 생대구탕을 2인 주문했다.
식초라고 하기에는 어울리는 메뉴가 없어서 좀 당황스러웠다.
김치, 꼴두기젓갈, 콩잎조림, 계란찜, 버섯, 시금치, 이름이 생각안 나는 엄마가 자주 무쳐주던 나물까지.
다 간이 적당해서 밥이랑 먹기 좋았던 것 같다.
나는 끓여먹는 비주얼을 생각했는데, 각자 뚝배기에 한 그릇씩 나오더라.
얼큰하여 맛있기는 했는데, 대구가 너무 적게 들어있다.
12,000원에 강은하동태탕에 가서 먹게 된다면 훨씬 많이 먹을 수 있는데 말이다..ㅠㅠ
확실히 야채는 아끼지 않고 넣어서 좋았으나, 양이 너무 아쉬웠다.
이 가격에 이 구성이라면 다시 안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감포조개구이는 사람이 넘치는 지 다시한 번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예전에 있었던 치즈닭갈비도 살짝 비싸긴했는데, 이것 보다는 훨씬 가성비가 좋았는데..
다시 부활하길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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