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강] 장터국밥

한 줄 의견
점심으로 먹을 곳이 하나 늘었다.

영업시간
전화로 문의해보자.. 적당히 밥 먹을 시간엔 열려있더라.

전화번호 & 주소
054-278-8738, 경북 포항시 남구 유동길 54

2018. 12. 14 방문

리스트 사람들이 쪽문으로 자주 나와서 먹는다는 국밥집.
학교 주변에는 아지매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여긴 어떨까?

이름은 시골장터인데 뭔가 깔끔하고 시원한 느낌의 외관이다.

메뉴판은 어제 업데이트가 되었다고 한다.
막창가격이 8,000원짜리가 당연히 바뀐거라고 생각했는데, 가격이 줄었다고 한다.

다른 분들이 보니깐 여기 육개장 칼국수가 대표 메뉴중 하나였던 것 같은데, 육칼은 없어졌다고 한다.

다데기랑 새우젓이 있다. 그득그득 담겨져 있다.

기본찬은 이렇게 나온다.
전형적인 국밥집 메뉴 + 미역 간장무침(?) 같은게 추가로 나온다.

여기 부추는 아지매랑은 다르게 생부추이다.

나는 순대를 시켰고, 돼지를 시킨사람은 비주얼도 똑같고 맛도 똑같은데 고기가 조금 더 많아보였다. 그래서 그냥 순대만 시켰다.
가격차이가 500원인데, 순대가 꽤 많이 들어있어서 500원의 가치는 충분히 한다.

내부에는 순대 6개가 들어있다.
검은 순대 3개 백순대 3개인데, 검정색은 피순대의 느낌이 강하고, 백순대는 닭가슴살 소세지 느낌이 좀 난다. 먹어본 사람만 알 것이다.
여튼 둘다 맛있다.

순대 자체는 아지매가 고기가 더 많이 함유되어 있는거 같아서 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국물이 돼지국밥 같은 느낌이라 아지매보다 약간 더 진하다.
그리고 아지매에서 7,000원짜리 시키면 순대 5개 넣어주는데, 500원 차이에 순대 1개와 국물의 느낌이 다리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취향차이니깐 원하는 데서 먹으면 될 것 같다.

결국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밥집을 하나 더 찾은 것 같은 느낌.
오늘 가보고 주변사람들한테 좋다고 하니깐, 이제 가봤냐고 하더라...
다들 알고 있으면서 왜 이런데 안 알려주는거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