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 망우찜 쌈밥

한 줄평
건강하고 가성비 최고의 고기집..? 쌈밥집?

영업시간
Open - 11:00, Close - 22:00
명절에는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8-7007,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95번길 9

2018 5월말 재방문

일단 아래 포스팅부터 읽는 것을 추천한다.
추가적인 부분은 생삼겹과, 물냉면, 그리고 돈까스이다.
냉동을 먹다가 생을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은 엄청 적어보인다.
하지만 다른 고깃집을 생각해보면 결코 적지 않은 양이 나온다.
위 그림은 12,000원짜리 추가분인 것이니 참고하시길

조금 길게 줬으면 원하는 크기로 잘 썰었을 것 같은데, 이상하게 토막내서 나오더라.
충분히 익혀준 뒤 약 4등분 정도 해서 먹으면 된다.

참고로 이걸 먹으면 다시는 냉동을 못 먹을테니 무조건 냉동부터 먹던가 돈이 많으면 생삼겹을 먹자.
우삼겹아니고 생삼겹이다.
냉면은 안 먹어봐서 모른다.
먹어본 사람들은 뭐 다 괜찮다고 하더라.
마지막으로 제일 묘했던 돈까스이다.
안에는 치즈가 정말 많이 들어간 돈까스인데, not bad지만 굳이 여기서 이걸 다시 시켜먹고 싶진 않았다.

사실 이키이키 돈까스가 워낙 신선하고 재료가 좋아서 다른 돈까스는 요새 입에 잘 안 붙더라. 그래도 가격에 맞는 갑어치는 충분히 했던 메뉴라고 생각한다.
=================
2018.1.31 방문

오랫만에 예전에 국토대행진을 함께 기획했던 스태프들이 모여서 점시을 함께 했다.
군대 갔다온 사람도 있고, 유학을 간 사람도 있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모두가 모이지는 못하였으나, 그래도 모처럼 얼굴도 볼겸..ㅎ
뭘 먹을지 정하다가 10명이나 가기엔 역시 망우라는 생각이 들어 방문을 하였다.

거의 2년동안 안 갔었던거 같은데, 여길 대체 왜 안갔던거지..
여튼 10명이서 차 2대로 꽉꽉채워서 갔다.
예전에는 삼겹쌈밥만 있엇는데, 생삼겹이 추가되었다.
개인적으로 고기가 맛있는 집은 아니라고생각했는데, 다양한 고기들이 추가되면서 그 단점마저 보완해버렸다.

게다가 고기 추가는 말도 안 되는 양을 주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들지는 않는다.
맛있게 먹는 방법은 이러하다는데, 종이 재질은 좋지 않으니 숟가락을 얹어두지는 말자.
처음에 주는 밑 반찬은 아주 단촐하게 나온다.
어차피 쌈밥이 주이므로 김과 쌈무 빼고는 별로 안 먹게 되더라.
예전에는 주지 않았던 파절임을 주더라.
그릇에 덜어먹으면 새콤한 맛이 나서 좋다.
이 집의 첫번 째 자랑거리 중하나인 양배추 쌈이다.
따뜻한 상태로 나오고, 고기랑 싸 먹으면 수분이 많이 나와서 부드러워 은근히 잘 어울린다.
그리고 2인에 하나 주는 강된장이다.
짭조름 하니, 쌈장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면 된다.

은근 건더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아무생각없이 퍼 먹으면 짜니깐.. 주의하자.
그리고 된장찌개도 하나 나온다.
생 삼겹이다.
얘는 퀄이 좋지는 않지만 먹을만 하다.

참고로 3인분인데, 처음에 주는 고기는 원래 좀 적다.
요로코롬 구워서 온갖 야채들과 강된장과 싸 먹으면 된다.
야채는 무한리필이니 듬뿍 넣어서 싸먹으면, 은근 고기도 많이 못 먹게되어 속이 훨 편안한 느낌이다.
밥은 기본적으로 이런 솥밥으로 준다.
그릇에 옮겨담은 뒤에 숭늉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제공된다.
식사 도중에 간간히 떠 먹으면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야채들과 강된장에도 싸먹고, 쌈무와 김에도 싸 먹다가 고기추가를 하면 처음에 나왔던 정도의 양을 준다. 이렇게 딱 한 번 리필해서 먹으면 배가 많이 부를것이다.

고기냄새가 많이 배지만, 참으로 만족스럽다...ㅎ
점심에도 갈만한거 같은 느낌..?

원래 고기집에서 배 채우면 속이 느글거리는데, 야채를 많이 먹다보니 확실히 다른집에 비해서 다 먹고 나도 속이 편안한 편이다.

이동에 있으니 택시타고 가서 먹도록 하자~

끝.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