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시장] 삿갓머리

한 줄 의견
과메기가 예술이라고 풍문으로 들었는데, 돼지두루치기는 아닌 듯

영업시간
Open - 저녁시간 즈음, Close - 23:59
휴일은 안 하는 것으로 추정

전화번호 & 주소
054-277-3080,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6번길 30

2018. 6. 4 방문

지인과 함께 삿갓머리를 방문하였다.
과메기 때문에 상당히 유명한 집으로 들었는데, 비록 과메기는 없지만 다른 것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하고 방문을 해 보았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고, 베라보 맞은 제주해물뚝배기집 2층이다.

내부에는 혼자 먹을 수 있는 바 형태도 있으며..?? 왜 있는거지..?
여튼 뭐 메뉴는 곳곳에 있으니 어디에 앉아있어도 잘 보이더라.

백합탕을 시킬까 하다가 조개를 싫어한다고 하셔서 생돼지야채볶음을 시켰다.

찬이 먼저 나오더라.
뭔지 다 확인은 안 했는데, 두부랑 다시마는 확실히 맞고 나머지는 안 먹어서 잘 모르겠다.

조금 기다리니 생돼지야채볶음이 나왔다.
한 점 들려고 하는 순간에 야채도 주시더라.

여튼 이렇게 한 상이 차려져서 소주랑 먹었는데,
생각보다 돼지가 좀 많이 짜서 한 번에 많이는 못 먹겠더라.

애초에 조리할 때 냉동실에서 뭔가 꺼내서 녹이시던데 그게 돼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기가 얇고 씹는 맛이 좋지는 않았다.
잡내를 없애려고 양념을 짜게 한 느낌도 살짝 들어서 아쉬웠다.

애초에 시그니처 메뉴가 아닐 뿐더라, 해산물 위주로 파는 집이라 돼지가 어지간히 안 팔리다보니 생긴 불상사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겨울이 되서 과메기를 먹어보고 결론을 지어야겠다.
여튼 이 날은 많이 아쉬웠다는것..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