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동흥동] 천지연 정육식당

한 줄평
신선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정육식당!

영업시간 (2018. 4. 25 기준)
Open - 10:00, Close - 22:00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64-732-0692,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동로 7898
2018. 4. 25 방문
2019. 6월 재방문

제주도 학회 도중 저녁은 밖에서 먹을 수 밖에 없었는데, 
연구실 선배의 추천으로 이 식당을 방문하게 도었다.

이름은 천지연 정육식당으로 1층에는 정육점을 하고 2층에서는 식당을 한다.
굳이 1층에서 살 필요없이 2층으로 직진하면 된다.
어두워서 간판이 잘 안보이는데, 전화번호는 위에 대충 적혀있다.
고기는 정육코너에서 따로 구매가 가능하고, 기타 메뉴는 위 사진과 같다.
어떤 곳은 테이블단위로 상차림비를 받는다고 하는데, 여긴 인당 얼마씩 받더라.
밑반찬은 심플하게 고기랑 곁들여 먹을 정도만 나온다.
고기가 싼대신 딱 기본만 차려주는 그런 곳이다. 

산해진미가 먹고 싶다면 돈을 더 쓰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멜젓을 준다. 제주도 느낌이 물씬나는데, 이 소스는 내 취향은 아니더라.

너무 오래 끓이면 타니깐 적당히 끓기 시작하면 건져뒀다가 식으면 다시 끓이도록 하자.
얘는 늦게 나온 콩나물이라 독샷을 차지했다.
뭐 역시 고기에 싸 먹기 좋은 그런 메뉴이다.
먼저 우리는 오겹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로 이루어진 3만원짜리를 고기 모둠을 먹었다.
이렇게 3만원에 한판이니 다른 곳에 비해서 엄청 저렴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흑돼지의 경우 약간 더 비쌀테니 참고해서 가길 바람.
대충 익히면 이렇게 된다.
고기는 겉만 저렇게 노릇하게 변하면 먹으면 된다.

너무 많이 익히면 육질이 단단해지기에...
못 구우면 차라리 맛있게 구워주는 곳으로 가는 선택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셀프바에서 모자란 반찬은 거의 리필가능하니 알아서 이용하면 되고,
안 바쁘면 직원이 직접 리필을 해주더라.
양념목살도 안 먹을 수 없어서 가볍게 하나 추가 주문했다.

참고로 고기는 선불이라서 가져갈 때 계산해야한다.
뭐 이것도 이렇게 스무스하게 구워먹었다.

항상 고기집을 리뷰할때마다 고민에 빠지는데...
그냥 위 사진 보고 맛있어보이면 가도록 하자.

제주도에 다른 고깃집 아는데가 없고, 나는 이런 스타일이 좋아서 또 방문할거다.
사진에는 없는데 된장도 은근히 맛있으니 참고하세요.

반찬이 중요하신분은 패스하시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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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월 먹은 메뉴들
 메뉴판에서 가격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테이블에는 소금, 참기름, 물컵, 앞접시 등이 있다.
고기가 전시되어 있었고, 알아서 결제를 하면 된다.
이날은 후불로 받아주더라.
이날은 흑돼지로 시작했다.
100g에 4,500원이다.
 상차림은 이전과 비슷했다. 반찬은 부실한 편이지만 파채가 있으니 괜찮다.
 추가요금을 받는 콩나물 무침이다..ㅠㅠ 맛있는데 많이는 못 먹는다.
이렇게 구워서 먹으면 된다.
흑돼지 족발에서도 느껴지는 흑돼지 특유의 육향이 삼겹살에서도 느껴진다.

하지만 이거보다 많이 먹으면 그다음부터는 어차피 분간을 못하기 때문에, 일반 고기로 바꿔서 먹으면 된다.
 여전히 가격은 3만원이었고, 오겹살, 항정살, 생갈비, 가브리살로 이루어져있다.
 항정과 가브리를 구워서..
다 익으면 먹고...
끊이지 않게, 반 쯤 먹으면 생갈비를 올리고..
 삽겹도 올리고...
개인적으로는 생갈비는 별로이다.
다른 메뉴들에 비해서 퍽퍽하기 때문이다...
마무리는 삼겹살이다.
셋이서 정말 배가 터질 정도로 먹었다.
입가심으로 된장을 시켰는데, 된장에도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다.
돈값하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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