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동해 막국수 분점

한 줄평
무난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이었다! 보쌈 꿀맛!

2017. 7월 중순 방문

양양으로 놀러갔었다.
그렇다.. 포항 서울 대전 누구도 이득을 보지 못하기 위한 곳이 바로 양양이다.

뭘 먹지 고민하던 중 역시 강원도는 막국수지!라는 생각에
막국수집을 찾아보았는데,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
그러다 도착한 동해막국수 분점
본점은 동해에 있는 것 같은데, 여기도 장사가 엄청 잘 돼더라.
어서오라길래 들어갔더니, 번호표부터 주더라.
특히 이날은 초등학생 야구부가 단체로 와서 주문이 더 밀렸더라.

면류라 그런지 생각보다 차례는 빨리 돌아왔고, 금방 들어가서 주문할 수 있었다.

아 참고로 모범음식점이라고 붙어 있는 집들은 어지간하면 중간 이상은 가니깐
여행지에서 정 모르겠으면 저런거 붙어있는지 보고 들어가면 된다.
김치와 절인 무가 기본세팅!
역시 단촐하다.
그리고 시킨 2만원짜리 보쌈.

공대인의 경우 새천년을 보다가 이걸 보면 양에 실망하겠지만.. 이게 정상인 듯 하다.

여튼 이걸 시키면 배추랑 쌈 먹을 것을 저렇게 조금 더 준다.
윤기가 좌르륵 흐르는 것이 참 맛있더라.
부드럽고  지방과 살코기 조화가 딱 최적의 조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살코기만 먹고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살코기만도 준다.

게다가 저 무말랭이는 무 뿐만아니라, 생선(?)도 들어 있다.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미칠거 같다....ㅋㅋ
여튼 덕분에 무와 생선과 고기 이렇게 삼박자가 정말 잘 어울려서 상당히 만족했다.
얘는 물 막국수!
내가 먹진 않았지만, 여름에 시원하게 말아먹기에 좋은 듯 싶더라.
그리고 내가 먹었던 비빔 막국수.

물 육수를 싫어하기 때문에 시켰는데,
저 빨간 소스를 넣고 약간 물을 부으니깐 그냥 물막국수 느낌이 나더라.

면은 쫄깃한 편은 아닌데, 나쁘지 않은 식감을 자랑하고
김이랑 같이 비벼서 먹는 국수를 오랫만에 먹었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리더라.

어차피 먼 곳이고 내가 다시갈일 없으니 간단하게만 남겨두련다..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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