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황남동] 컵넛 (Cupnut)

한 줄 의견
경주에 이런 가게가..? 힙하고 맛도 좋다!


영업 시간
Open - 12:00
Close - 19:30 
Break time, x
휴무는 없으나, 도넛 소진시 마감

전화번호 & 주소
070-7607-1541
경북 경주시 놋전1길 23 카페 Cup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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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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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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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경주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
황리단길쪽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약간 외곽쪽으로 돌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발견한 곳이다.
논밭이 펼처진 곳에 외딴 집 하나가 있더라.
가까이 가보니, 왼쪽은 도넛을 만드는 곳인 것 같고, 뷰가 좋은 쪽으로 창을 크게 내 놔서 사진찍기 좋았다.
로고도 깔끔하다.
입구쪽의 이런저런 풍경들이다.
확실히 사람이 많은 편이니, 피크타임에는 자리가 없을 것 같다.
내부의 모습이다.
상당히 잘 꾸미고 온 여자들 + 커플들이 거의 대부분이었다.

아마도 사진찍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여 다들 잘 입고 오는 게 아닐까 싶다.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도넛을 이렇게 전시해뒀더라.
여기서 직접 다 만드는것 같다.
음료메뉴판은 다소 불친절한 편이다.
대충 블랙이 아메리카노이고, 화이트는 플랫화이트나 아인슈패너류, 밀크는 라떼, 소다는 에이드류라고 하셨던 것 같다.

여쭤보면 상당히 잘 설명해주시니 꼭 여쭤보고 주문하길 바란다.
도넛도 가게 한 가운데 전시해뒀다.
먼저 도넛을 고르고 주문을 하러 가는 것이 나으니 참고하길.
물이나 냅킨도 역시 입구쪽에 가까이 있다.
이런 곳도 깔끔하게 잘 해두셨더라.
뷰는 이런 느낌이다.
역광이라서 사진을 잘 찍기는 어려운데, 약간 측면으로 찍으면 이쁘게 잘 나올 것 같다.
주문한 음료는 앉아있는 자리에 가져다 주신다.
그래서 자리도 먼저 잡고 있는 편이 좋긴 하더라.
아이스아메리카노이다. 가격은 4,000원이다.
아메리카노는 산미도 약간 있고, 고소하기도 한 밸런스 좋은 커피였다.

이 날 느낀 점은 컵이 약간 아쉽다는 점이었다.
유리잔과는 또 다른 느낌인데, 입술에 닿았을 때 썩 좋은 느낌은 아니더라.
어차피 잔도 오래되었고, 유리로 바꾸면 쟁반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다.

여튼, 연하지 않고 밸런스가 좋기에 테이크아웃을 했다면 100프로 만족했을 것 같다.
바닐라빈 라떼이다. 가격은 5,000원이다.
지인이 먹었는데, 전체적으로 맛은 평범한데, 마지막에 돼지갈비 맛이 은은하게 올라온다고 하더라..??
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먹어보니 끝맛이 영 이상하게 올라오더라.

얘도 식기나 컵의 문제가 아닐까 싶긴한데... 뭐 여튼, 밸런스 자체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라서 도넛전문점 치고는 상당히 음료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한다.
말차도넛이다. 가격은 4,300원이다.
도넛을 막상 받기 전까지는 무슨 도넛 하나가 4,300원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조각케잌 가격을 생각해보니 합리적인것 같더라.
크기도 꽤 큰편이라서 하나 먹으면 웬만한 조각케잌 하나 먹는 거랑 양이 비슷하다.
반으로 잘라보니, 말차 크림이 안에 가득 들어있더라.
칼이 잘 안들어서 반대편으로 크림이 쏟어져 나오는 것을 제외하면, 적당히 달면서 크림도 많이 들어있어서 아메리카노랑 먹기 참 좋더라.
두 분이서 열심히 운영하고 계셨는데, 두분 다 일처리를 잘 하시는 것 같다. 

경주에 위치한 카페임에도 가격이 그렇게 부담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사람이 너~무 많이 다니는 곳은 아니라서 평소에 조금 편하게 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영업시간만 조금 더 길면 좋겠지만.. 여튼, 경주에서 갈만한 카페가 하나 더 생겨서 좋다.
밤에는 선인장 카페를 가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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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중순 방문
컵넛은 확실히 해질때 쯤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빛이 정말 예쁘게 들어오는 카페이다.
전시품은 거의 잼도넛인 것 같더라.
카운터에서 반드시 품절된 상품을 확인하고 주문하도록 하자.
많은 도넛이 품절되어서 시나몬도넛을 주문했다. 링도넛이라서 3,800원이다.
포장비용 100원이 추가된다.

도넛의 크기는 확실히 압도적이다.
시나몬이랑 설탕이 적당히 발려있어서 커피랑 같이 먹으면 맛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잼 도넛에 비해서는 살짝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느낌을 살짝 받았다.
잼 도넛은 케잌 대체의 느낌인데, 얘는 다른 카페에 있는 빵 대신 먹는 느낌이라 그런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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