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연향동/순천만국제정원] 나눌터

한 줄 의견
관광지에서는 역시 우수음식점이 최고다.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1:00 (Last order 15:00, 20:30) 
Break time, 15:30~17:00
휴무는 없는 듯, 주말에는 break time 없음

전화번호 & 주소
061-726-0536
전남 순천시 팔마1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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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중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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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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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방문해본 순천만.
여기는 한 번 가면 하루종일 걸어야하기 때문에 든든하게 먹어야 한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 순천만 앞에 모여있는 식당에 가서 너무 맛이 없었기에 신중하게 골랐다.
네이버, 구글, 트립어드바이저의 후기를 모두 살펴보고 상위권에 위치한 이 곳에 방문했다.
5명이서 방문해서, 2차 접종자 여부를 여쭤보시더라.
상당히 방역에도 철저한 편이었다.

자리는 사진에 보이는 곳이 전체의 반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관광객이 많은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계산대 쪽에는 이런 저런것들도 판매하고 계시더라.
이제 보니 뒤쪽에 상장이 많은 것이 맛집임이 분명한 것 같다.
메뉴판은 따로 주시지는 않는데, 책상위에 있는 종이에 인쇄되어 있더라.
우리는 다섯 명이서 다람쥐 세트에 임자탕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총 73,000원이다.
메뉴를 주문하기도 전에 차려주시는 기본찬이다.
백김치, 샐러드, 깍두기, 양파절임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데, 전부 다 깔끔하더라.
여기는 물도 정말 너무 맛있다.
어지간한 일식집에서 주는 차보다 진하고 구수한 맛이 나더라.
가장 먼저 보쌈과 묵무침이 제공이 되었다.
보쌈은 잡내 없이 잘 삶아진 지방 비율이 아주 훌륭한 돼지고기로 제공되며, 각종 야채들이 같이 나와서 취향껏 싸서 먹을 수 있다.
고기수보다 야채가 많아서 절대 모자라진 않더라.
무말랭이도 싸먹기 딱 좋은 맛있는 녀석이었다.

묵무침도 달달한 편인데, 새콤하기도 해서 맛있게 먹은 것 같다.
묵이 부드러운 편이라서 조금더 쫄깃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했으나, 이건 취향인지라.. 
2차로 나온 전과 비빔국수이다.
비빔국수에 견과류를 올려준 점, 면이 쫄깃하고, 소스가 새콤해서 너무 완벽했던 것 같다.
보쌈이랑 동시에 제공해줬으면 더 좋았으련만.. 그거 빼고는 완벽한 메뉴였다.

전은 사실 크게 무슨 맛이 있는건 아니어서 간장맛 + 식감으로 먹었다.
비빔밥은 야채랑 밥이 따로 제공이 된다.
4인분 기준이긴한데, 밥 양이 상당히 적다고 생각했으나, 지금까지 먹은 것들과 이후에 나올 것을 생각해보니 결코 적은 것은 아니더라.

어지간한 전문점이라고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밸런스가 좋은 비빔밥이었다.
구성 하나하나 정성껏 만든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가 있고, 여기에 약간의 고추장을 넣어서 먹으니 너무 맛있더라.
다음은 도토리 탕수가 나왔다.
도토리 탕수는 도토리 수제비를 튀긴 것이었는데, 쫀득한 맛이 일품이었다.

소스가 많이 달달한 편인데, 그게 쫀득한 튀김이랑 잘 어울리더라.
마지막으로 임자탕이 나왔다.
임자탕은 들깨수제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더라.
이것도 어지간한 단품 전문점에서 먹는 들깨칼국수들에 비해서도 상당히 고퀄리티이다.
국물도 간이 딱 좋았고, 도토리는 탕수와 마찬가지로 수제비가 너무 쫀득하더라.
그 밖에 버섯이나 호박 등도 신선해서 조화가 좋다.
후식으로 나오는 수정과까지 너무 완벽했다.


방역도 잘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서비스 응대로 빠르고, 모든 분들이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
관광지에 있는 밥집에 대한 무제한 불신이 있었는데, 이 곳에서 그런 불신이 싹 사라졌다.

순천만에 4명이서 방문한다면 무조건 여기서 끼니를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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