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효자시장] 오춘봉막창

한 줄 의견
학교 근처서 맛있는 막창을 먹을 수 있는 곳!


영업 시간
Open - 16:00
Close - 01:00
Break time, X
휴무는 모름

전화번호 & 주소
054-275-2402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5번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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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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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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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는 선배들과 함께 저녁을 함께 먹게 되었다.
가까이 있지만 자주는 안 가는 오춘봉 막창이 오늘의 식사자리이다.
2020년 5월 중순에 방문해서 찍은 메뉴판이다.
소막창이 사라지고, 삼겹살이 생겼다.

셋이서 딱 자리에 앉으니 5인분 가져다 줄까요? 하시길래 그렇게 해 달라고 했다.
밑반찬은 콩나물국, 양파절임이 제공된다.
막장은 인당 하나씩 제공되며, 콩나물 국은 2인에 하나씩 제공이 되는 듯 하다.
오이 당근 그리고 마늘이랑 쌈채소도 제공이 된다.
처음에는 다 잘라서 가지고 오시며, 위와 같이 불판에 반 정도를 담아주신다.
중간불에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센불에 하면 금방 타서 관리하기가 상당히 힘들다.
이게 반 정도 남은 양이니, 위 두 사진을 합치면 5인분이 되겠다.
간이 잘 되어 있는 상추절임도 주신다.
막장이 있어서 손이 많이 가지는 않지만 맛있었던 것 같다.
이정도 익으면 불은 약불로 줄여서 조리는 하는 편이 좋다.
여기서부터는 먹어도 좋은데, 말랑 쫄깃한 식감이 좋다면 이정도에서 먹고, 바삭한 식감이 좋은 사람이라면 훨씬 더 늦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마늘도 살짝 올려두면 딱 먹기 좋게 익으니, 이 타이밍쯤에 올리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추가로 주문한 2인분이다. 막창을 주문하면서 칼국수도 3인분 주문했다.
추가주문한 막창은 잘려져 있지 않는 상태로 나오며 직접 잘라먹으라고 하시더라.

초벌이 되어 있어서 금방금방 익혀서 먹을 수 있으니, 굳이 미리 주문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왔던 칼국수 3인분이다. 김치도 이때 제공해준다.
막창을 먹으면 칼국수는 공짜로 먹을 수 있는데, 예전에 비해서 훨씬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래 후기를 보면 밀가루 맛이 나고 닝닝하다고 되어 있는데, 다데기를 잘풀어서 먹으니 간도 잘 맞았고, 칼국수 특유의 밀가루 향은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더라.

막창을 7인분이나 셋이서 나눠 먹었기에 칼국수를 다 먹지는 않았는데,
국물이 없으니 소주 같은 것을 먹을 때는 미리 주문해서 먹어도 괜찮을 듯?

칼국수를 먹는다는 생각을 하고 막창을 조금 덜 먹어도 후회가 없을 것 같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더더욱 맛있게 느껴졌고 앞으로도 더 자주 방문해서 먹을 것 같다.


아래는 첫 방문시 남겼던 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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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1학년때 자주 보던 친구들과 밥을 먹게 되었다.
정말 뜬금없이 먹게 되었는데, 어딜갈지 정하다가 반주를 하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서 오춘봉막창을 방문했다.

사실 나는 막창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냥 오랫만에 가자고 하니깐 땡기더라.
메뉴판을 찍으려는데 사람들이 들어와서...
돼지막창은 8,000원이고, 소막창은 10,000이다.

소막창보다 돼지막창이 더 맛있는거 같다.
우선 4인분을 주문하고 소주를 한 병 주문했다.
반찬들이 칼같이 세팅된다.
당근오이, 양파절임, 마늘, 막장, 콩나물국이 나왔다.
곧이어 상추 깻잎 등을 양념에 무친 것과 쌈도 함께 나왔다.
곧장 돼지막창 4인분이 나왔다.
첫 접시는 다 썰어주시고 반 정도를 불판에 바로 올려주신다.

셀 겨를도 없이 자르셔서 정확히 몇 조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총 세명이서 넉넉하게 먹었던 것 같다.
먼저 이렇게 버섯과 함게 굽는다.
삼겹살과 다르게 그냥 여러번 뒤집어 주면서 익히면 된다.
요 정도가 절반쯤 익은 모습이고
요 정도 되면 뭘 집어먹어도 딱 좋다.

너무 많이 굽게 되면 크리스피한 식감과 고소한 느낌이 배가 되긴 하지만, 그러면 너무 기름기만 가득한 느낌이 들어 나는 이 정도만 구워서 먹는다.

이 상태가 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최상의 식감과 맛을 보여준다.

막장에 직어먹고, 양파절임과 먹고, 쌈싸먹고, 그냥도 먹어보고 버섯이랑도 먹고..
생마늘도 먹어보고 등등 다양한 조합으로 꼭 먹어보길 바란다.
막창을 다 먹기 10분전 쯤에 칼국수를 시키면 무료로 제공된다.
참고로 둘이 가도 5인분 달라고 하면 주더라... 1학년때는 그렇게 먹었다...ㅎㅎ

지금은 셋이라서 3인분을 시켰는데, 아주 큰 그릇에 이렇게 담아주신다.
다데기, 깨, 김이 적절하게 들어있어서 비벼서 먹으면 된다.
그냥 먹기에는 살짝 밀가루 맛이 많이 나고 닝닝한 감이 있다.

여튼 이렇게 먹고 나니 정말 배가 터질것 같았는데도, 인당 12,000원의 가격이 나온다.
만족스러운 한 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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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말 방문
오랜만에 방문해봤다.
찬 구성은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고, 막창과 함께 먹기 좋은 것들만 제공이 된다.
이 날을 넷이서 5인분을 주문해서 먹었다.
약간 아쉬우니, 웬만하면 1.5배인분으로 주문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초벌이 어느정도 돼서 나오니, 약간만 구워서 먹으면 된다.
잡내가 거의 없는 막창이라 대부분 사람들이 맛있게 잘 먹더라.
칼국수는 확실히 예전보다 간이 잘 맞아서 맛있는 것 같다!
4인분을 주문했더니 배가 확실히 차더라.

가격도 아직 100g에 8,000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음식의 준비도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구워먹는 것임에도 빠르게 먹고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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