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sk뷰/효자동] 강변횟집
2020년 말 공지: 운영을 안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 시간
전화번호 & 주소
점심에 밥을 먹으러 횟집에 왔다.
예전에 다른 곳에 있었다고 하는데, 내 입장에서는 완전 새로운 식당이다.
근데, 여기 홀이 넓은것 치고는 너무 울려서 너무 시끄러웠다.
회식을 하려면 무조건 안쪽에 있는 자리에 앉아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 않다면 2테이블 이상 가는 사람들은 절대 비추천이다.
물회도 있고, 회도 있고 뭐 다양하다.
이 날 예약을 하고 갔는데, 예약이 안 되어 있는 어이가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세팅이 하나도 안 되어 있었는데, 다른 테이블을 챙긴다고 우리는 한참을 기다려서야 식사를 받을 수 있었다.
게다가 서빙하는 인원이 너무 부족하고 서빙하는 분의 센스도 참 아쉬웠다.
총 10명이서 3,4,3으로 세 테이블로 앉았는데, 3인용을 4인테이블에 놔서 일일이 다 다시 옮기게 되었다.
심지어 음식을 카트에 가져와서 옆에다 두고 다른 테이블 신경쓴다고 테이블에 올려주지도 않더라.
답답해서 저거 좀 달라고 직접 요청하니 주더라.
회식을 많이 하는 이런 횟집의 경우는 보통 반찬의 자리가 딱 있기 마련인데 세팅이 너무 늦어지니 조금 불편하더라.
밑반찬은 위와 같이 제공이 된다.
조금 확대해서 찍은 사진을 아래에 첨부했다.
가운데 있는 냉채 같은 것은 새콤해서 입맛을 돋우기 좋았다.
조개껍데기에 담긴 그라탕도 나쁘지 않았다. 백김치는 일행이 상당히 잘 드시더라.
생전복은 당연히 신선했고, 황도는 황도다.
멍게는 전혀 비리지 않아서 좋았다. 나머지는 다 무난했던 것 같다.
일행들이 무슨 회를 물고기 잡아와서 만드냐고 불평을 할 정도로 체감상 상당히 오래 걸렸다.
위 메뉴는 참가자미 + 잡어 (중)이다. 가격은 80,000원이다.
이 회는 정말 앞선 모든 것이 용서될 정도로 맛이 좋았다.
회가 상당히 달달했고, 식감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지느러미 부위가 참 많이 있어서 고소한 맛이 엄청나게 느껴졌다.
고기도 꽤 많이 넣어주셔서 입가심하기 좋았던 것 같다.
평소에 이 곳에 오면 항상 잘 해주셔서 왔다고 하는데,
최근 네이버 리뷰를 봐도 서비스가 아쉽다는 평이 있다.
인원감축을 하셨거나, 잘 하시는 분이 자리를 비워서 일거라고 믿는다.
여튼, 맛 하나는 기가 막힌 횟집이고 평소에는 잘 해주신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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