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리안
한 줄 의견
가성비 역대급의 중국집. 맛도 가격도 너무 착하다.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1:00
명절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3-746-0203, 대구 수성구 교학로4길 48
오랜만에 대구에 놀러가서 유명한 맛집인 리안에 방문했다.
12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어마어마한 웨팅량을 자랑하고 있더라.
체인점을 뒀으면 좀 해소가 될 것 같은데..
거의 앞에 20팀 정도가 있었는데, 그래도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다.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있다고 하며, 무조건 한 사람이라도 빨리 내려서 이름을 적는 것을 추천한다.
의자도 있고 에어컨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기다리는것이 힘들지는 않았다.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고, 점심시간 내내 꽉차있다.
거의 40분 정도를 기다려서 착석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새로운 손님에게 음식을 주기만 하면 되니 서빙하시는 분들은 이쯤 되면 좀 여유로워 보였고, 그렇기 때문에 홀에 더 신경을 써 주시는 것 같더라.
수저와 기본적인 세팅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판은 3년전에 비해서 살짝 달라진 정도이다.
전반적으로 천원 정도 올랐긴 한데, 여전히 가격은 비싼 편은 아니다.
앉으면 앞접시, 간장 종지, 단무지 등을 제공해준다.
음식은 주문 뒤에 5분 안에 나오더라.
2020년 6월에 먹은 스페셜야끼다. 가격은 12,000원이다.
새우, 오징어, 양파 등이 면과 함께 볶아져서 나오는 메뉴이며 이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이다.
매콤 달달한 야끼 우동은 입맛이 확 살았고, 탕수육이랑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생각이 들더라.
양파를 일부러 많이 익히지 않아서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았고, 해물도 많이 들어서 맛있게 잘 먹었던 메뉴이다.
2020년 6월에 먹은 스페셜짜장이다. 가격은 12,000원이다.
이 메뉴는 전형적인 쟁반짜장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양이 정말 저렴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살짝 매콤했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아서 고추가루를 뿌렸으나 이마저도 살짝 아쉽더라.
야끼우동을 안 시켰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은 메뉴다.
2020년 6월에 먹은 탕수육(소)다. 가격은 14,000원이다.
굵직한 탕수육이 크게 나와서 가위로 직접 잘라 먹으면 된다.
일반적인 중국집의 양은 확실히 아니며, 찹쌀탕수육이다!
분명 엄청난 양의 탕수육이 매일 팔리고 있을 텐데, 항상 맛을 잘 유지하는 것이 신기하다.
튀김옷이 상당히 고소하며, 소스도 크게 자기 자랑을 하지 않고 은은하게 잘 어울리는 그런 탕수육이다.
양도 많고 맛도 좋은 탕수육인지라 이 곳에 왔을 때 안 시켜 먹을 수가 없는 메뉴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찍먹을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미리 말해야한다.
깜박하고 그냥 주문했다가 부먹당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
대구에 학회차 방문. 점심은 학회장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탐방하러 다녔다.
동성로에서 타이음식도 먹고, 수성구쪽에서 복어도 먹었는데 두 집다 사진을 안 남겨서 포스팅은 못하게 되었다..
상당히 웨이팅이 긴 집 중에 하나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장소도 넓고 평일이라 그런지 하나도 기다리지 않았다.
평소에는 칠판에 인원수를 써놔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가격표를 보면 정말 착하다고 생각한다.
가격을 보고 주문을 했을 때 얼마나 큰 재앙이 생길지는... 몰랐다...
탕수육 (대), 스페셜야끼, 볶음짜장면 1개를 넷이서 먹으려고 시켰다.
솔직히 일반적인 중식집에서 남자 넷이서 이정도는 먹을 수 있다.
먼저 나온 탕수육 (대)이다.
멍청하게 비교재를 놓고 찍지 않아서 크기가 가늠이 안 되는데, 저 탕수육들이 왠만한 손가락 길이보다 길었고, 굵은것은 엄지손가락과 비슷했다.
양도 엄청 많아 산처럼 쌓여서 나온다.
잘라먹으라고 가위도 함께 주는데 잘라도 잘라도 끝이 나지 않아서 먹다가 자르길 반복했다.
소스는 특별하지 않았지만, 고기도 두툼했고 튀김옷도 바삭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꿔바로우 느낌의 찹쌀탕수육인데 고기 뿐만 아니라 껍질의 찹쌀층도 두꺼워서 좋아하는 식감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식당을 데려가신 분이 강력하게 추천한 스페셜야끼우동이다.
얘까지만 시켜도 양이 충분했을거라 생각하는게, 탕수육과 같은 크기의 그릇에 나오더라.
이 친구는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야채도 많고 면과의 조화도 잘 이루어져서 탕수육보다 더 마음에 든 메뉴였다. 만약에 혼자간다면 꼭 이걸 다시 먹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메뉴.
조금더 구체적인 맛이 생각이 안 나는 것이 슬프다.
다음부터는 포스팅을 빨리 써야지..ㅠㅠ
(이쯤에서 오랫만에 쓰는 블로그 운영하는 이유: 내가 보기 위함)
마지막으로 나온 볶음 짜장면.
희안하게 볶음 짜장면인데 비벼나오지는 않아서 직접 비빈 비주얼이다.
흔한 자장의 해물 자장의 맛인데, 불맛은 잘 나지 않는 편이라 아쉽다.
낫 배드 이지만 야끼우동이 더 맛있으니 그걸 더 추천한다.
그리고 이게 나오는 순간 다 못먹을거라 직감하고.. 불긴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다 못먹고 조금 남기고 나오는데, 집에 갈때 생각나더라..ㅠ
정리하자면,
각가의 요리의 맛이 엄청 독특한 곳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진짜 말도 안 되는 음식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많이 보였다.
여튼 강력히 추천하는 음식점 중에 하나!
끝.
가성비 역대급의 중국집. 맛도 가격도 너무 착하다.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1:00
명절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3-746-0203, 대구 수성구 교학로4길 48
2020년 6월 중순 방문
오랜만에 대구에 놀러가서 유명한 맛집인 리안에 방문했다.
12시 30분쯤에 도착했는데 어마어마한 웨팅량을 자랑하고 있더라.
체인점을 뒀으면 좀 해소가 될 것 같은데..
거의 앞에 20팀 정도가 있었는데, 그래도 기다리기로 마음 먹었다.
주차장은 건물 뒷편에 있다고 하며, 무조건 한 사람이라도 빨리 내려서 이름을 적는 것을 추천한다.
의자도 있고 에어컨도 잘 구비되어 있어서 기다리는것이 힘들지는 않았다.
내부는 상당히 넓은 편이고, 점심시간 내내 꽉차있다.
거의 40분 정도를 기다려서 착석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새로운 손님에게 음식을 주기만 하면 되니 서빙하시는 분들은 이쯤 되면 좀 여유로워 보였고, 그렇기 때문에 홀에 더 신경을 써 주시는 것 같더라.
수저와 기본적인 세팅이 테이블에 준비되어 있었다.
메뉴판은 3년전에 비해서 살짝 달라진 정도이다.
전반적으로 천원 정도 올랐긴 한데, 여전히 가격은 비싼 편은 아니다.
앉으면 앞접시, 간장 종지, 단무지 등을 제공해준다.
음식은 주문 뒤에 5분 안에 나오더라.
2020년 6월에 먹은 스페셜야끼다. 가격은 12,000원이다.
새우, 오징어, 양파 등이 면과 함께 볶아져서 나오는 메뉴이며 이 가게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이다.
매콤 달달한 야끼 우동은 입맛이 확 살았고, 탕수육이랑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생각이 들더라.
양파를 일부러 많이 익히지 않아서 아삭아삭한 식감도 좋았고, 해물도 많이 들어서 맛있게 잘 먹었던 메뉴이다.
2020년 6월에 먹은 스페셜짜장이다. 가격은 12,000원이다.
이 메뉴는 전형적인 쟁반짜장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양이 정말 저렴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살짝 매콤했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아서 고추가루를 뿌렸으나 이마저도 살짝 아쉽더라.
야끼우동을 안 시켰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것 같은 메뉴다.
2020년 6월에 먹은 탕수육(소)다. 가격은 14,000원이다.
굵직한 탕수육이 크게 나와서 가위로 직접 잘라 먹으면 된다.
일반적인 중국집의 양은 확실히 아니며, 찹쌀탕수육이다!
분명 엄청난 양의 탕수육이 매일 팔리고 있을 텐데, 항상 맛을 잘 유지하는 것이 신기하다.
튀김옷이 상당히 고소하며, 소스도 크게 자기 자랑을 하지 않고 은은하게 잘 어울리는 그런 탕수육이다.
양도 많고 맛도 좋은 탕수육인지라 이 곳에 왔을 때 안 시켜 먹을 수가 없는 메뉴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찍먹을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미리 말해야한다.
깜박하고 그냥 주문했다가 부먹당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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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7 방문
대구에 학회차 방문. 점심은 학회장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탐방하러 다녔다.
동성로에서 타이음식도 먹고, 수성구쪽에서 복어도 먹었는데 두 집다 사진을 안 남겨서 포스팅은 못하게 되었다..
상당히 웨이팅이 긴 집 중에 하나라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장소도 넓고 평일이라 그런지 하나도 기다리지 않았다.
평소에는 칠판에 인원수를 써놔야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
가격표를 보면 정말 착하다고 생각한다.
가격을 보고 주문을 했을 때 얼마나 큰 재앙이 생길지는... 몰랐다...
탕수육 (대), 스페셜야끼, 볶음짜장면 1개를 넷이서 먹으려고 시켰다.
솔직히 일반적인 중식집에서 남자 넷이서 이정도는 먹을 수 있다.
먼저 나온 탕수육 (대)이다.
멍청하게 비교재를 놓고 찍지 않아서 크기가 가늠이 안 되는데, 저 탕수육들이 왠만한 손가락 길이보다 길었고, 굵은것은 엄지손가락과 비슷했다.
양도 엄청 많아 산처럼 쌓여서 나온다.
잘라먹으라고 가위도 함께 주는데 잘라도 잘라도 끝이 나지 않아서 먹다가 자르길 반복했다.
소스는 특별하지 않았지만, 고기도 두툼했고 튀김옷도 바삭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꿔바로우 느낌의 찹쌀탕수육인데 고기 뿐만 아니라 껍질의 찹쌀층도 두꺼워서 좋아하는 식감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식당을 데려가신 분이 강력하게 추천한 스페셜야끼우동이다.
얘까지만 시켜도 양이 충분했을거라 생각하는게, 탕수육과 같은 크기의 그릇에 나오더라.
이 친구는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야채도 많고 면과의 조화도 잘 이루어져서 탕수육보다 더 마음에 든 메뉴였다. 만약에 혼자간다면 꼭 이걸 다시 먹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메뉴.
조금더 구체적인 맛이 생각이 안 나는 것이 슬프다.
다음부터는 포스팅을 빨리 써야지..ㅠㅠ
(이쯤에서 오랫만에 쓰는 블로그 운영하는 이유: 내가 보기 위함)
마지막으로 나온 볶음 짜장면.
희안하게 볶음 짜장면인데 비벼나오지는 않아서 직접 비빈 비주얼이다.
흔한 자장의 해물 자장의 맛인데, 불맛은 잘 나지 않는 편이라 아쉽다.
낫 배드 이지만 야끼우동이 더 맛있으니 그걸 더 추천한다.
그리고 이게 나오는 순간 다 못먹을거라 직감하고.. 불긴한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다 못먹고 조금 남기고 나오는데, 집에 갈때 생각나더라..ㅠ
정리하자면,
각가의 요리의 맛이 엄청 독특한 곳은 아니지만, 가격을 생각해보면 진짜 말도 안 되는 음식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도 많이 보였다.
여튼 강력히 추천하는 음식점 중에 하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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