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시장] 영남식육식당 - 저녁

한 줄평
무난한 고깃집, 고기는 신선하다.

영업시간(네이버기준)
Open - 10:00, Close - 23:00
셋째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2-0496,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6번길 6

2018.01.03 방문

예전에 점심메뉴에 대해서 리뷰를 했었는데,
오랫만에 고기 먹을 일이 있어서 영남식육식당을 방문하게 되었다.
너무 신나서 메뉴판을 찍지 않았는데, 다행히 예전에 포스팅을 한 것에 잘 나와있더라.
우선 소고기 특수부위인 토시살로 시작하였다.
밑반찬은 이렇게 세팅된다.
다른 곳과 구분되는 특징은 돼지껍데기 볶음이랑 콩나물을 주는데,
콩나물은 대체 무엇과 먹으라고 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나물이라기보다는 양념된 무엇인가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거 같은 비주얼이다.

밑반찬이 다양하지 않고 특별하게 맛있는 편은 아니라, 평소엔 자주오는 편은 아니다.
교직원 선생님들과 회식하러 오면, 돼지껍데기 대신 간과 천엽을 주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이것은 아마 소잡는 날에 주는 서비스라 생각된다.
토시살 3인분이다.
영롱한 자태를 뿜뿜 내고 있는데, 안타깝게도 너무 차갑게 왔다.

조금만 냉장고 밖에 꺼내뒀다가 서빙을 해줬으면 좋았으련만...ㅠ
이래서 소고기 맛집을 가야하는 것인가...ㅎ
굽는 것은 1인당 두점씩 돌아가게 3덩어리를 얹고 난 다음 두 면이 익으면 자르고 바로 먹으면 된다.
정신 팔려서 익은 사진 따윈 없는데, 천북에서 먹은 토시살보다는 못하지만 역시 살짝 익혀 먹는 토시살의 맛은 어느 부위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추가로 삼겹살 3인분을 시켜서 먹었다.
정말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삼겹살이다.

가끔 시장에 나왔는데, 고기를 먹고 싶다면 여길 방문해서 살포시 구워먹으면 좋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수달네나 죽도 숯불촌이 더 좋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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