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삼도이동] 우진해장국
한 줄평
이게 바로 제주다. 제주 그 자체인것 같다.
우진해장국. 다시 생각해도 벅차오른다.
두 번의 방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미식회 나온 이후로 웨이팅이 심하게 길어졌다고한다.
이 곳을 소개해주신 분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 숙소가 이 근처라 사람 없을 때 잘 들어가서 먹으셨다고 하는데, 이렇게 들어가기 어려울 줄은 몰랐다.
밥먹을 시간이 아닌데도 사람이 이만큼씩 기다리는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다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모습이다.
앞에 야쿠르트 아줌마는 목을 잘잡아서 편하게 장사하시는 편인 것 같다.
이날따라 풍경이 멋있길래 찍었는 줄 알았더니, 원래의 목적은 비행기였다.
공항이 근처라서 비행기가 이륙할 때 큰소리를 내면서 날아간다.
기다리는 동안 좋은 구경거리더라.
메뉴판은 간단하다.
제주도 대표음식인 몸국도 팔지만 이 집은 고사리 육개장이 대박이라고 하여 모두 통일.
녹두 빈대떡도 검색해보면 비주얼이 장난아니다.
다음에 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 중에 하나이다.
밑반찬은 간단하게 젓갈하나, 고추와 된장 부추무침과 깍두기로 구성되어있다.
바쁘게 돌아가다보니깐 깍뚜기랑 부추는 알아서 퍼 먹도록 만들어 둔 것 같다.
드디어 나온, 고사리해장국!!
얘 하나 먹으려고 한 시간동안 차 막히는거 뚫고 왔는데, 막상보니 좀 어리둥절했다.
내가 아는 느낌의 국이 아니고, 내가 아는 느낌의 색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얼큰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이건뭘까 싶었다.
밥과 함게 찍으면 이런 비주얼이다.
와 근데 한 입 떠먹으면 왜 유명해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더라.
일단 고기와 고사리가 엄청 잘게 찢어져 있어서 뭐가 뭔지 구분이 안 가는데 그것을 아주 푹 끓여서 아주 진한 고기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위에 뿌려진 고추가루는 맛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싫으면 빼도 상관 없을 것 같더라.
분명 고기가 없는거 같은데 잘게 찢어져 분포해 있으니, 먹을 때마다 한 숟갈 한 숟갈이 묵직해서 좋았다.
해장국이라기보다는 보양식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했다.
간도 세지 않고 밥도 잘 지어져 있었고, 양도 넉넉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기다림의 시간이 충분히 보상이 되었다고 생각들정도로 정말 맛있었던 한 끼라고 생각한다.
미식회에서는 어떻게 평가했는지 재방송으로 꼭 한 번 봐야겠다.
그래도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진짜로 사람이 없을 때 와서 먹고 싶다.
택배도 된다면 기회가 되면 시켜먹어 봐야지!
끝.
이게 바로 제주다. 제주 그 자체인것 같다.
2017.10.20 방문
우진해장국. 다시 생각해도 벅차오른다.
두 번의 방문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미식회 나온 이후로 웨이팅이 심하게 길어졌다고한다.
이 곳을 소개해주신 분은 예전에 방문했을 때 숙소가 이 근처라 사람 없을 때 잘 들어가서 먹으셨다고 하는데, 이렇게 들어가기 어려울 줄은 몰랐다.
밥먹을 시간이 아닌데도 사람이 이만큼씩 기다리는 일이 허다하다고 한다.
다들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모습이다.
앞에 야쿠르트 아줌마는 목을 잘잡아서 편하게 장사하시는 편인 것 같다.
이날따라 풍경이 멋있길래 찍었는 줄 알았더니, 원래의 목적은 비행기였다.
공항이 근처라서 비행기가 이륙할 때 큰소리를 내면서 날아간다.
기다리는 동안 좋은 구경거리더라.
메뉴판은 간단하다.
제주도 대표음식인 몸국도 팔지만 이 집은 고사리 육개장이 대박이라고 하여 모두 통일.
녹두 빈대떡도 검색해보면 비주얼이 장난아니다.
다음에 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 중에 하나이다.
밑반찬은 간단하게 젓갈하나, 고추와 된장 부추무침과 깍두기로 구성되어있다.
바쁘게 돌아가다보니깐 깍뚜기랑 부추는 알아서 퍼 먹도록 만들어 둔 것 같다.
드디어 나온, 고사리해장국!!
얘 하나 먹으려고 한 시간동안 차 막히는거 뚫고 왔는데, 막상보니 좀 어리둥절했다.
내가 아는 느낌의 국이 아니고, 내가 아는 느낌의 색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얼큰한 느낌을 생각했는데, 이건뭘까 싶었다.
밥과 함게 찍으면 이런 비주얼이다.
와 근데 한 입 떠먹으면 왜 유명해졌는지 알 수 있을 것 같더라.
일단 고기와 고사리가 엄청 잘게 찢어져 있어서 뭐가 뭔지 구분이 안 가는데 그것을 아주 푹 끓여서 아주 진한 고기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위에 뿌려진 고추가루는 맛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니, 싫으면 빼도 상관 없을 것 같더라.
분명 고기가 없는거 같은데 잘게 찢어져 분포해 있으니, 먹을 때마다 한 숟갈 한 숟갈이 묵직해서 좋았다.
해장국이라기보다는 보양식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했다.
간도 세지 않고 밥도 잘 지어져 있었고, 양도 넉넉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한다.
기다림의 시간이 충분히 보상이 되었다고 생각들정도로 정말 맛있었던 한 끼라고 생각한다.
미식회에서는 어떻게 평가했는지 재방송으로 꼭 한 번 봐야겠다.
그래도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진짜로 사람이 없을 때 와서 먹고 싶다.
택배도 된다면 기회가 되면 시켜먹어 봐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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