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와 오키나와 (3) 잔파곶, 오리온 맥주공장, 해중도로,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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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 일어나서 어제 이온몰에서 산 닭다리를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다.
기억상으론 아무도 안 먹어서 내가 다 먹었던 거 같은데,
이게 한국에 있다면 매일밤 퇴근길에 집에 사들고 저녁 대용으로 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여튼 세명인지라 빠르게 일어나서 씻었음에도 거의 8시가 되어서야 숙소를 나섰다.
전날 드럼을 열심히 치는 에어비앤비 다른 방 사람들 때문에 피곤함이 극에 달했지만, 아직은 여행초반이라 그런지 버틸만 하더라.
전날 힘들게 주차한 주차장에 가 보니, 차량들이 다 빠져서 쉽게 차를 뺄 수 있었다.
돈을 넣으니 내 차를 잡고 있던 기계가 스르륵 내려갔는데, 신기하더라.
만약에 주말이었으면 다들 출근을 안 해서 차 빼는 데도 꽤나 고생을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좋게 운전대를 잡고 잔파곶으로 출발했다.
전날 잠을 잘 못자서 너무 피곤한 상태로 운전을 했더니 피곤하긴 했지만,
이국적인 풍경에 그나마 위안을 얻으며 맨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잔파곶은 해질녘 풍경 구경 혹은 갯바위 낚시를 위한 명소라고 한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침에 방문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풍경이었다.
아래는 주변 풍경들이다.
여기서 부터는 굳이 돈을 주고 높은 등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다.
땅바닥에서 높이 올라 가는 것을 싫어하므로 돈 주고 올라가서 엄청 후회를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풍경을 제대로 못 즐긴거 같아서 더 억울하다.
후들후들 거리면서도 봤어야 했는데 말이다...
파노라마는 클릭해서 보면 커질것이다.
여기서 부터는 다시 내려와서 찍은 사진들,
처음보다 날씨가 많이 개어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공원 끝까지 걸어가서 기념사진을 박고 다음 목적지인 오리온 맥주공장으로 출발했다.
잔파곶에서 꽤 떨어져 있어서, 오래걸릴 것 같지만 고속도로를 타니 생각보다 빨리 도착하였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진짜 공장으로 들어갔다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빼야하는 해프닝이 있었다...ㅎㅎ
공장은 크고 깔끔했다.
견학을 위해서는 우선 프론트 데스크에 등록을 하면 끝.
이 친구들이 나는 운전자라고, 이상한 배지를 받아놨더라..
비용은 공짜이며 약 30~40분 간격으로 진행되었던 것 같음.
기다리는 동안 공장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이게 아마 보리를 발효시킬 때 쓰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앞에 조형물처럼 가져다 놔서 칠을 해놨더라. 실제로는 스테인리스 색깔이다.
이게 문제의 그 뱃지이다.
수치스럽게 생긴 이 뱃지는, 추후 시음할 때 무알콜 맥주를 받아야만 한다.
슬픈일이 아닐 수 없다.
일어를 잘 몰라서 제대로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눈으로 봤을 때 위생관리도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잘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위 사진은 그냥 생맥주이고, 아래는 무알콜 생맥이다.
비주얼 차이는 없는데, 맛은 한 모금 뺏어먹은 생맥주가 환상적이더라..!
일본에 갈 때마다 꼭 생맥주 공장은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다.
후에 도쿄 방문시 공장방문 계획을 넣었으나, 실패해서 슬펐다는 후문이...ㅠ
여튼.. 다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Yanbaru 라는 식당에 갔다.
여기를 왜 갔는지 모르겠지만, 구글지도로 다시 찾으려니 도대체 어딘지 모르겠다...
그렇게 맛있었던 집은 아니니깐, 다시 찾을 일은 없을 것 같다.
고기는 꽤나 부드럽고 맛있었다, 몇일동안 이런 고기를 먹다보니 특별함은 줄어든 듯.
나쁘지않은 덮밥인데 굳이 또 먹으러 여기까지 올 정도는 아닌, 그런 일반적인 식당이다.
얘는 가츠돈인데, 먹은 사람의 말로는 얘도 괜찮다고 하더라 ㅎ
그냥저냥 한 끼 때우기엔 메뉴도 많고 한 그릇씩 잘 조리해서 줘서 근처에 지난가던 길이라면 들릴만 한데, 도대체 여기가 어딜까....
배를 든든하게 채운 다음 목적지는 '해중도로' 구글에 칠때는 요나시로야히라 라고 치면 된다.
전형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시원한 바다 한 가운데로 달릴 수 있다.
섬 중부에 있고, 드라이브 코스인 만큼 차가 없다면 방문할 수 없는 관광지이다.
역시 여기서도 파노라마를 찍었는데, 왜곡이 장난이 아니다.
이러한 곳이다.
사진 찍는것보다는 달리는게 답이다.
사실 여기 가기전에 너무 졸려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도 좀 자고,
거기 풍경도 나쁘지않았는데, 꼭 한번 휴게소를 들려보길 바란다.
해중도로 구경 후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과일와인을 사러 갔다.
식물원 같은데 있었는데, 문 닫기 직전에 도착하여 시음도 조금 하고 젤 마음에 드는 청포도 맛을 한 병 구매하였다.
그후 슬슬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고, 차를 반납하고 뚜벅이가 되었다.
뚜벅이라니....ㅠㅠㅠ 다음날 다가올 재앙을 알지 못하였다...ㅎ
참! 차를 반납할 때 420km 타고 20리터를 넣었다.
연비도 짱좋고, 기름값도 3,000엔 정도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ㅎㅎ
차 만족도가 너무나도 최고였다...ㅎ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그래도 명색이 일본인데 스시 함 먹어야지! 하고
쪼끔 비싼 스시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저기 좀 괜찮아 보이는데를 발견했고 들어가게 되었다.
후에 구글에서 찾느라 진짜 힘들었지만 나오긴 하더라!
이름은 'Jirochouzushi'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이때는 타베로그를 몰라서 검색을 안 했는데, 뭐 그냥저냥인 스시집이더라..ㅎ
(2017.11.10 기준 타베로그 평정 3.35인데, 3.5이상이면 중상급 식당들)
뭐 어찌되었든 현지의 느낌이 물씬나는 식당이었다.
요런 독특한 액자도 있었고, 구글에 검색하면 내부가보이는데 식재료 쌓아둔 것이 장난 아니다. 엄청 맛있을 것 같은 느낌!
간장과 젓가락. 단촐한 구성이다.
이어서 나온 인당 2~3만원 정도 했던 스시.
2인분인데, 재료가 신선한 느낌이었던 것만 기억나고 맛은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이때는 회알못이라 다 처음먹는 식감이야!! 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다..ㅎ
여튼 양은 너무 적어서 아쉬웠다...ㅠ
이때까지는 맛이나 양이나 뭐 다시 갈 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가 시킨 초밥세트! 얘도 특별한 건 없다.
이제보니 스시무라 보다 우니를 훨씬 잘 손질해놨네... 이건 본받아야겠다.
다시 방문하겠다고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된장국을 먹고 난 이후이다.
공짜로 제공되는데, 내가 인생에서 먹었던 된장국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자부하는 것이 이집의 생선 된장국이었다.
우럭과 가자미를 넣고 끓은 것 같았는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대단한 맛이다.
나가려고 할때 미소 스프를 먹고 가라고 해서.. 아 뭘 더주나.. 그냥 된장인데 갈까..? 하다가
마지못해서 잡혀서 먹었는데, 그거 먹고 나니깐 돈이 하나도 안 아깝게 느껴졌다 ㅎㅎ
밥을 만족스럽게 먹고 산책겸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낮에도 꽤 많이 돌아다녀서 멀리 가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바닷가가 있어서 방문!
나미누에 해변이다.
밤에 방문해서 사진은 잘 안나와 이렇게만 찍었다.
바로 옆에 신사 같은게 있길래 여기도 방문했다.
고쿠주지 절과 나미누에구 신사가 붙어있는데, 야경이 꽤 볼만했다.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신사의 풍경이지만, 여기서 처음으로 제대로 구경한 것 같다.
여기 구경하다가 별도 좀 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역시 여행의 마지막은 떨이상품이라고 생각하여, AEON 몰에 가서 초밥 등 먹을 걸 사서 숙소에서 먹고 잠들었다.
이날 쯤에는 침대내기에서 내가 한번 이겼던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기억이 안 난다.
여튼 모든 여행을 통틀어서 각자 1번씩 소파베드에 자고 나는 나머지 모든 날에 거기서 잤다....ㅠㅠ
셋째날이 이렇게 끝났다.
오키나와 여행기 사진은 노인께서 대부분 미러리스로 찍은 사진입니다.
덕분에 여행기가 풍족해졌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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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은 날이 밝기도 전에 일어났다.7시에 일어나서 어제 이온몰에서 산 닭다리를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었다.
기억상으론 아무도 안 먹어서 내가 다 먹었던 거 같은데,
이게 한국에 있다면 매일밤 퇴근길에 집에 사들고 저녁 대용으로 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여튼 세명인지라 빠르게 일어나서 씻었음에도 거의 8시가 되어서야 숙소를 나섰다.
전날 드럼을 열심히 치는 에어비앤비 다른 방 사람들 때문에 피곤함이 극에 달했지만, 아직은 여행초반이라 그런지 버틸만 하더라.
전날 힘들게 주차한 주차장에 가 보니, 차량들이 다 빠져서 쉽게 차를 뺄 수 있었다.
돈을 넣으니 내 차를 잡고 있던 기계가 스르륵 내려갔는데, 신기하더라.
만약에 주말이었으면 다들 출근을 안 해서 차 빼는 데도 꽤나 고생을 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좋게 운전대를 잡고 잔파곶으로 출발했다.
전날 잠을 잘 못자서 너무 피곤한 상태로 운전을 했더니 피곤하긴 했지만,
이국적인 풍경에 그나마 위안을 얻으며 맨 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침에 방문했지만 그래도 괜찮은 풍경이었다.
아래는 주변 풍경들이다.
여기서 부터는 굳이 돈을 주고 높은 등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다.
땅바닥에서 높이 올라 가는 것을 싫어하므로 돈 주고 올라가서 엄청 후회를 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풍경을 제대로 못 즐긴거 같아서 더 억울하다.
후들후들 거리면서도 봤어야 했는데 말이다...
파노라마는 클릭해서 보면 커질것이다.
여기서 부터는 다시 내려와서 찍은 사진들,
처음보다 날씨가 많이 개어서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공원 끝까지 걸어가서 기념사진을 박고 다음 목적지인 오리온 맥주공장으로 출발했다.
처음에 뭣도 모르고 진짜 공장으로 들어갔다가, 전용 주차장이 있어서 차를 빼야하는 해프닝이 있었다...ㅎㅎ
공장은 크고 깔끔했다.
견학을 위해서는 우선 프론트 데스크에 등록을 하면 끝.
이 친구들이 나는 운전자라고, 이상한 배지를 받아놨더라..
비용은 공짜이며 약 30~40분 간격으로 진행되었던 것 같음.
기다리는 동안 공장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이게 아마 보리를 발효시킬 때 쓰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앞에 조형물처럼 가져다 놔서 칠을 해놨더라. 실제로는 스테인리스 색깔이다.
이게 문제의 그 뱃지이다.
수치스럽게 생긴 이 뱃지는, 추후 시음할 때 무알콜 맥주를 받아야만 한다.
슬픈일이 아닐 수 없다.
일어를 잘 몰라서 제대로 알아듣지는 못했지만
눈으로 봤을 때 위생관리도 철저하고, 체계적으로 잘 돌아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위 사진은 그냥 생맥주이고, 아래는 무알콜 생맥이다.
비주얼 차이는 없는데, 맛은 한 모금 뺏어먹은 생맥주가 환상적이더라..!
일본에 갈 때마다 꼭 생맥주 공장은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괜찮았다.
후에 도쿄 방문시 공장방문 계획을 넣었으나, 실패해서 슬펐다는 후문이...ㅠ
여튼.. 다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Yanbaru 라는 식당에 갔다.
여기를 왜 갔는지 모르겠지만, 구글지도로 다시 찾으려니 도대체 어딘지 모르겠다...
그렇게 맛있었던 집은 아니니깐, 다시 찾을 일은 없을 것 같다.
고기는 꽤나 부드럽고 맛있었다, 몇일동안 이런 고기를 먹다보니 특별함은 줄어든 듯.
나쁘지않은 덮밥인데 굳이 또 먹으러 여기까지 올 정도는 아닌, 그런 일반적인 식당이다.
얘는 가츠돈인데, 먹은 사람의 말로는 얘도 괜찮다고 하더라 ㅎ
그냥저냥 한 끼 때우기엔 메뉴도 많고 한 그릇씩 잘 조리해서 줘서 근처에 지난가던 길이라면 들릴만 한데, 도대체 여기가 어딜까....
배를 든든하게 채운 다음 목적지는 '해중도로' 구글에 칠때는 요나시로야히라 라고 치면 된다.
전형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시원한 바다 한 가운데로 달릴 수 있다.
역시 여기서도 파노라마를 찍었는데, 왜곡이 장난이 아니다.
이러한 곳이다.
사진 찍는것보다는 달리는게 답이다.
사실 여기 가기전에 너무 졸려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도 좀 자고,
거기 풍경도 나쁘지않았는데, 꼭 한번 휴게소를 들려보길 바란다.
해중도로 구경 후 오키나와에서 유명한 과일와인을 사러 갔다.
식물원 같은데 있었는데, 문 닫기 직전에 도착하여 시음도 조금 하고 젤 마음에 드는 청포도 맛을 한 병 구매하였다.
그후 슬슬 숙소로 돌아오게 되었고, 차를 반납하고 뚜벅이가 되었다.
뚜벅이라니....ㅠㅠㅠ 다음날 다가올 재앙을 알지 못하였다...ㅎ
참! 차를 반납할 때 420km 타고 20리터를 넣었다.
연비도 짱좋고, 기름값도 3,000엔 정도로 나쁘지 않은 가격이었다 ㅎㅎ
차 만족도가 너무나도 최고였다...ㅎ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 그래도 명색이 일본인데 스시 함 먹어야지! 하고
쪼끔 비싼 스시집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저기 좀 괜찮아 보이는데를 발견했고 들어가게 되었다.
후에 구글에서 찾느라 진짜 힘들었지만 나오긴 하더라!
이름은 'Jirochouzushi'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이때는 타베로그를 몰라서 검색을 안 했는데, 뭐 그냥저냥인 스시집이더라..ㅎ
(2017.11.10 기준 타베로그 평정 3.35인데, 3.5이상이면 중상급 식당들)
요런 독특한 액자도 있었고, 구글에 검색하면 내부가보이는데 식재료 쌓아둔 것이 장난 아니다. 엄청 맛있을 것 같은 느낌!
간장과 젓가락. 단촐한 구성이다.
이어서 나온 인당 2~3만원 정도 했던 스시.
2인분인데, 재료가 신선한 느낌이었던 것만 기억나고 맛은 특별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이때는 회알못이라 다 처음먹는 식감이야!! 하면서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다..ㅎ
여튼 양은 너무 적어서 아쉬웠다...ㅠ
이때까지는 맛이나 양이나 뭐 다시 갈 정도의 느낌은 아니었다.
다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다른 친구가 시킨 초밥세트! 얘도 특별한 건 없다.
이제보니 스시무라 보다 우니를 훨씬 잘 손질해놨네... 이건 본받아야겠다.
다시 방문하겠다고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된장국을 먹고 난 이후이다.
공짜로 제공되는데, 내가 인생에서 먹었던 된장국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고 자부하는 것이 이집의 생선 된장국이었다.
우럭과 가자미를 넣고 끓은 것 같았는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대단한 맛이다.
나가려고 할때 미소 스프를 먹고 가라고 해서.. 아 뭘 더주나.. 그냥 된장인데 갈까..? 하다가
마지못해서 잡혀서 먹었는데, 그거 먹고 나니깐 돈이 하나도 안 아깝게 느껴졌다 ㅎㅎ
밥을 만족스럽게 먹고 산책겸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낮에도 꽤 많이 돌아다녀서 멀리 가지는 못했지만, 주변에 바닷가가 있어서 방문!
나미누에 해변이다.
바로 옆에 신사 같은게 있길래 여기도 방문했다.
고쿠주지 절과 나미누에구 신사가 붙어있는데, 야경이 꽤 볼만했다.
여기 구경하다가 별도 좀 보고 숙소로 돌아갔다.
역시 여행의 마지막은 떨이상품이라고 생각하여, AEON 몰에 가서 초밥 등 먹을 걸 사서 숙소에서 먹고 잠들었다.
이날 쯤에는 침대내기에서 내가 한번 이겼던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기억이 안 난다.
여튼 모든 여행을 통틀어서 각자 1번씩 소파베드에 자고 나는 나머지 모든 날에 거기서 잤다....ㅠㅠ
셋째날이 이렇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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