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강동면] 운수대통 가든
한 줄평
주먹시(토시살)이 가장 맛있는 한우집이다. 나머지 부위는 그닥..?
갑자기 연구실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뭘 먹지 고민하다가 결국, 소고기를 먹는 것이 가장 만족감이 넘칠거 같아 이곳을 방문
늘 교수님과 함께 오면 실컷 먹지는 못하고 항상 밥을 먹게 되는,
아쉬운 그런 집이었는데 오늘은 봉인해제를 하고 먹을 수 있다.
워낙 멀어서 차를 타고도 약 20분 이상 달려야한다.
강은하 동태탕보다 멀리 있지만, 아직도 잘 운영되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생각보다 많은 부위를 파는 편은 아닌데, 주먹시부터 시작했다.
주먹시는 소 한마리에서 주먹만큼만 나온다고 해서 주먹시인데,
토시살이라고 하면 언젠가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안창살은 없엇는데, 갈비 주먹시 꽃갈비살 세 종류를 먹어보았다.
밑반찬 구성은 위와 같다.
쌈류, 콩나물, 시금치, 젓갈, 고사리, 깻잎, 김치류, 명이나물, 다시마, 무생채, 파김치, 양파절임, 파절임. 특별한 반찬이 많은 것은 아닌데 전반적으로 맛있고, 명이와 파김치는 정말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시금치와 콩나물 고사리를 나중에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더 맛있을거라 생각된다.
고기를 시키면 바로 화로를 가져다 주신다.
먼저 나온 주먹시(토시살) 5인분인다.
다른 집에 비해서 두껍게 썰어준다고 사장님께서 자랑을 하시더라.
얘는 덜 익혀 먹는 편이 좋다고 하시더라.
주먹시를 올려놓은 영롱한 자태이다.
말이 더 필요하랴... 겉만 익으면 먹으면 된다.
두껍기 때문에 레어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거 많이 익혀먹으면 맛없으니 무조건 레어로 먹어야 한다.
이어서 시킨 육사시미이다.
육사시미가 육회에 비해서 신선할 때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시미와 육회가 같은 가격에 같은 양이라면 당연히 사시미를 시켜야 한다.
사시미는 우둔살을 잘라서 주는데, 얘도 담백해서 좋았다.
입에 너무 감기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식감을 자랑하니, 이날 두번째 베스트 메뉴였다.
그리고 이어서 갈비살을 먹었는데...
흥분해서 사진을 찍지 않았더라. 흔히 생각하는 그 갈비살이 아래 접시 만큼 정도 나온다.
마지막 고기메뉴인 꽃갈비살.
개인적으로 이날의 최악의 메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소 기름의 맛이 이날따라 너무 쓰게 느껴졌다.
얘보다 바싹 익혀서 구워먹었는데, 그럼에도 기름이 넘쳐흘러서 느끼했다.
느끼한데 기름자체가 맛있는 편이 아니다보니 많이 부담스러웠다.
저 한 접시를 다 먹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는데,
위에 말한 밑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그래도 기름맛이 많이 사라져서 괜찮더라.
그래도 오랫만에 소고기라 남길순 없었다...ㅎㅎ
이후 밥을 시키면 시래기국과 된장국 두 종류 모두 제공이 된다.
가마솥밥이라는 이름으로 적여있어서 당연히 뚝배기에 나올줄 알았으나..
가마솥에서 지은 밥을 그냥 그릇에 주고, 누룽지를 추가로 주었다.
밥맛은 너무 배불러서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
국들은 느끼한 소고기의 마무리를 장식하기 최고의 메뉴들이었다.
다른 분들이 시킨 된장국수는 이러하다.
맛은 준수하나 5,000원이나 주고 먹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국물도 된장찌개에 비해선 묽어서 그런지, 다시 선택할 수 있으면 무조건 밥이다.
뭐 이렇게 막 먹다보니... 6명이서 60만원이 나오더라...ㅎㅎ
잘 먹었습니다..
평소에는 소우리갈비나 깡통갈비나 가야지...
먼 미래에는 돈 많이 벌어서 매일 소고기 먹고 싶다.
명함은 이러합니다.
생각보다 같은 이름이 많은 편이니 조심하시길...
끝.
주먹시(토시살)이 가장 맛있는 한우집이다. 나머지 부위는 그닥..?
2017.11.14 방문
갑자기 연구실 사람들과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뭘 먹지 고민하다가 결국, 소고기를 먹는 것이 가장 만족감이 넘칠거 같아 이곳을 방문
늘 교수님과 함께 오면 실컷 먹지는 못하고 항상 밥을 먹게 되는,
아쉬운 그런 집이었는데 오늘은 봉인해제를 하고 먹을 수 있다.
워낙 멀어서 차를 타고도 약 20분 이상 달려야한다.
강은하 동태탕보다 멀리 있지만, 아직도 잘 운영되는거 보면 정말 신기하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생각보다 많은 부위를 파는 편은 아닌데, 주먹시부터 시작했다.
주먹시는 소 한마리에서 주먹만큼만 나온다고 해서 주먹시인데,
토시살이라고 하면 언젠가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안타깝게도 안창살은 없엇는데, 갈비 주먹시 꽃갈비살 세 종류를 먹어보았다.
밑반찬 구성은 위와 같다.
쌈류, 콩나물, 시금치, 젓갈, 고사리, 깻잎, 김치류, 명이나물, 다시마, 무생채, 파김치, 양파절임, 파절임. 특별한 반찬이 많은 것은 아닌데 전반적으로 맛있고, 명이와 파김치는 정말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시금치와 콩나물 고사리를 나중에 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더 맛있을거라 생각된다.
고기를 시키면 바로 화로를 가져다 주신다.
먼저 나온 주먹시(토시살) 5인분인다.
다른 집에 비해서 두껍게 썰어준다고 사장님께서 자랑을 하시더라.
얘는 덜 익혀 먹는 편이 좋다고 하시더라.
주먹시를 올려놓은 영롱한 자태이다.
말이 더 필요하랴... 겉만 익으면 먹으면 된다.
두껍기 때문에 레어 스테이크를 먹는 느낌이며,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거 많이 익혀먹으면 맛없으니 무조건 레어로 먹어야 한다.
이어서 시킨 육사시미이다.
육사시미가 육회에 비해서 신선할 때 먹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시미와 육회가 같은 가격에 같은 양이라면 당연히 사시미를 시켜야 한다.
사시미는 우둔살을 잘라서 주는데, 얘도 담백해서 좋았다.
입에 너무 감기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식감을 자랑하니, 이날 두번째 베스트 메뉴였다.
그리고 이어서 갈비살을 먹었는데...
흥분해서 사진을 찍지 않았더라. 흔히 생각하는 그 갈비살이 아래 접시 만큼 정도 나온다.
마지막 고기메뉴인 꽃갈비살.
개인적으로 이날의 최악의 메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소 기름의 맛이 이날따라 너무 쓰게 느껴졌다.
얘보다 바싹 익혀서 구워먹었는데, 그럼에도 기름이 넘쳐흘러서 느끼했다.
느끼한데 기름자체가 맛있는 편이 아니다보니 많이 부담스러웠다.
저 한 접시를 다 먹는 것이 가장 큰 고통이었는데,
위에 말한 밑반찬들과 함께 먹으면 그래도 기름맛이 많이 사라져서 괜찮더라.
그래도 오랫만에 소고기라 남길순 없었다...ㅎㅎ
이후 밥을 시키면 시래기국과 된장국 두 종류 모두 제공이 된다.
가마솥밥이라는 이름으로 적여있어서 당연히 뚝배기에 나올줄 알았으나..
가마솥에서 지은 밥을 그냥 그릇에 주고, 누룽지를 추가로 주었다.
밥맛은 너무 배불러서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
국들은 느끼한 소고기의 마무리를 장식하기 최고의 메뉴들이었다.
다른 분들이 시킨 된장국수는 이러하다.
맛은 준수하나 5,000원이나 주고 먹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다가 국물도 된장찌개에 비해선 묽어서 그런지, 다시 선택할 수 있으면 무조건 밥이다.
뭐 이렇게 막 먹다보니... 6명이서 60만원이 나오더라...ㅎㅎ
잘 먹었습니다..
평소에는 소우리갈비나 깡통갈비나 가야지...
먼 미래에는 돈 많이 벌어서 매일 소고기 먹고 싶다.
명함은 이러합니다.
생각보다 같은 이름이 많은 편이니 조심하시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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