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효자시장] 황가찜

2021년 7월 말 다른 식당으로 변경됨
한 줄 의견
깔끔한 밥집, 점심특선이 가성비가 좋다!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2:00 
Break time, 모름
휴무는 모름

전화번호 & 주소
054-615-0611,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5번길 17
=====================
2020년 10월 말 방문

전날에 코다리찜을 다른 곳에서 먹어봤다.
급식에서 많이 먹었던 코다리를 돈 주고 사먹으려니 생각보다 비싸서 다른 곳은 어떠한가 궁금하여 점심에 이 곳을 방문해보았다.
시장에 위치하여 학교에서 접근성이 상당히 좋다.

여기가 딱 들어갔을 떄 만날 수 있는 모습이다.
4인 테이블이 6개 있다.
안쪽에는 테이블이 3개 있는 방이 있었고,
입구쪽에는 테이블이 2개 있는 방이 있다.
주방은 깔끔해보였다.
셀프코너가 있었으나, 코로나 때문인지 반찬은 직접 리필해주신다.
메뉴는 위와 같다.
밥을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여쭤봤을 때 코다리 (중)은 코다리 3마리가 제공된다고 한다.
아마 대는 4마리가 아닐까 싶다.

점심특선도 다양하게 있고, 메뉴가 생각보다 많더라.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뼈를 넣을 수 있는 그릇과 물컵이 4개씩 있더라.
수저는 아래쪽 서랍에 있다.
10월 말에 방문해서 먹은 점심특선 코다리를 주문했을 때의 밑반찬이다.
밑반찬은 다른 블로그를 보니 때에 따라 다른 것 같더라.

깍두기, 감자, 가오리무침, 햄이 기본적으로 제공이되고, 코다리를 싸 먹을 수 있는 콩나물과 생김이 제공이 된다.
곧이어 코다리가 제공이 되었다.
인당 하나씩 먹을 수 있게 되어있고, 감자와 시래기가 들어있다. 

머리는 살이 거의 없어서 발라먹기 귀찮으면 바로 버려도 될 것 같더라.
밥이랑 숭늉도 제공이 된다.
밥은 적당히 찰기를 가지고 있던 무난한 공기밥이었다.
콩나물을 넣고 살짝 숨을 죽게 만들어서 먹는 것이 좋더라.
물이 나오기 때문에 소스가 살짝 묽어지고, 덕분에 간이 점점 맞아지는 느낌이다.
처음에는 간이 많이 세기 때문에 콩나물과 꼭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먹다보면 뼈가 거슬릴 수 있는데, 처음부터 잘 발라먹는 것이 좋다.
잔가시가 있는 부분은 김에 싸먹기보다는 따로 먹는 것이 깔끔하다.

유강에 있는 대박찜에 비해서 살결 자체는 조금 단단하고 쫄깃한 편이다.
약간 덜 익혀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메인 뼈와 살이 쉽게 분리되지는 않더라.
식감은 취향의 영역이므로 푹 익은 것을 좋아한다면 대박찜이 더 맞는 선택지이다.
10월 말에 코다리를 먹은 다음날 방문해서 돼지짜박이를 먹어보았다.
가격은 인당 8,000원이고 사진은 2인분이다.

콩나물과 김이 제공이 되지는 않고, 콩나물은 짜글이에 같이 넣어서 제공이된다.
짜글이만 확대해본 모습이다.
생각보다 양이 많았고, 고기의 양 뿐만 아니라 양배추나 파와 같은 야채도 넉넉하게 들어있었다.

최근에 먹은 음식들을 먹다보니 느낀건데, 내가 콩나물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콩나물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늘 맛있게 먹었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섞어서 먹으면 된다.
양배추는 최대한 오래 익혀서 먹어야 단만이 극대화 되고, 콩나물도 오래 끓일수록 시원한 맛이 우러나와서 약하게 오래 끓여먹는 것을 추천한다.

돼지고기는 앞다리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조금 부드러운 편이다.
지방의 비율도 꽤 높으니, 살코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불호일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코다리도 맛있었지만, 끓여먹는 음식이 먹는 내내 만족감이 더 높았던 것 같다.

코다리는 점심 특선으로 먹으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편이니, 점심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예전에 급식으로 먹던 기억이 안 좋아서 여태 안 먹으러 왔는데, 가끔 땡길 것 같다.

댓글 없음: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