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남구/이동] 비스트로에스

총평
작은 레스토랑의 장점이 모두 살아있는 곳이다. 요리도 맛있고, 서비스도 좋으시고, 가격도 다른 곳과 달리 상당히 부담없는 편이다! 가고 싶은 양식 식당이 하나 더 생겨서 너무 행복했다.


영업 시간
Open - 11:30
Close - 21:00
Break time, 15:00 ~ 17:00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5-6417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159번길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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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말 방문
2022년 8월 중순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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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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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에 적었던 내용들을 퍼오고, 최근 방문후기를 추가했습니다.

<외관/인테리어>
이동에 위치한 작은 양식가게이다.  
번화가에 있는 편이 아니고, 안쪽 골목에 위치한데다가 가게의 크기 자체도 작아서 눈에 잘 안 띈다.  ​  
가게 앞에는 2대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내부는 아담하게 5개 정도의 테이블이 있었다.  
12년도부터 영업하셨다는 주방은 상당히 깔끔했고, 기본 식기도 화려하진 않아도 깔끔하더라. 
물컵도 비린내 하나 없이 깔끔했다!  ​

<메뉴판/판매 물품>
메뉴판이다.  음료 메뉴를 샀어야 했는데, 염치없게도 음식만 2개 주문해서 먹었다.  ​  
1인 1메뉴를 주문하면 식전빵, 스프, 가지미트볼, 커피가 제공된다고 한다.
음료 메뉴판도 조그맣게 있더라.

<이용한 기록>
식전빵과, 스프와, 가지미트볼이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양배추 스프를 주셨고, 두 번째 이후로는 버섯스프가 제공이 되었다.
위 사진은 세 번째 방문때 찍은 사진으로 버섯스프가 있다.

가지미트볼은  허브가 하나 올라가있는 튀김인데, 허브 향이 독특하면서도 은은해서 튀김의 맛을 잘 잡아준 느낌이다.  가지의 맛보다는 미트볼이라는 느낌이 강한 메뉴였다.

식전빵은 크기가 어마어마하더라. 
거의 손바닥만한 빵과 함께 발사믹과 올리브오일이 제공이 된다. 

 빵에도 버터를 발라서 녹여놓을 것 같이 반짝반짝하더라.  
담백한 맛의 빵을 스프에 살짝 찍어먹으면 상당히 맛있으며, 아무것도 안 발라 먹어도 고소한 편이다.
jambalaya risotto이다. 이건 방문할 때마다 탄수화물을 채우는 용도로 꼭 주문하게 되는 것 같다.

특이하게 보리로 만들어 둔 리조또이다.  
새우와 토마토소스 등이 들어간 아주아주 맛있는 리조또라고 보면 된다.  

안에 보니 소세지도 있고, 파프리카 등도 들어가 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소스가 토마토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보리 향이 상당히 강하게 나면서 보리 식감이 강하다는 것이다. 
여튼, 같이 방문한 사람들은 대부분 좋아했던 맛있는 음식이었다.
돼지고기 스테이크이다. 
요즘 흔히 보이는 토마호크 부위를 사용하는 메뉴였다.  
왼쪽 부분은 비계가 있는 부분인지라 둘을 잘 섞어서 잘라 먹으라고 하시더라.  
적당히 부드럽게 익은 돼지고기 위에 허브크러스트가 올라가 있어서 향이 아주 좋다.  

육즙에 허브크러스트를 녹여서 같이 찍어 먹으면 된다.  ​  
가니시도 뭐 하나 부족하거나 맛없는 메뉴가 하나도 없더라!
이 곳의 시그니처메뉴인 버거이다. 가격은 1.6만원이다.  
버거와 함께 프라이가 많이 제공이 된다.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문하는 라지 사이즈만큼 제공이 되는 것 같다. 
셋이서 버거를 3등분 해서 먹어보았다.  
두툼한 소고기가 들어있는 버거에다가, 베이컨이랑 특이한 향이 나는 야채가 들어가 있는 버거였다.  

고기의 육즙이 꽤나 있는 편이었고, 번도 바삭하니 맛있어서 상당히 만족하면서 먹었던 메뉴다.  ​  
확실히 밥스버거스보다도 더 개성이 있는 메뉴였고, 육향도 너무너무 강해서 인상적인 메뉴였다고 생각한다.  

다만, 식전에도 빵을 먹고, 감자튀김도 탄수화물이고, 버거도 빵이다보니 살짝 영양밸런스가 걱정이 되더라.  저 패티를 이용한 함박스테이크 요리가 있다면 최고지 않을까?
크림 파스타도 주문해 보았다. 가격은 1.4만원이다.  
크림파스타의 특성상 특별한 재료를 넣지 않는 이상 독특한 맛이 나지는 않는다.  

우리가 흔히 아는 잘 만든 크림 파스타라고 생각하면 된다.  ​  
소스는 넉넉하게 둘러주시고, 베이컨과 버섯이 정말 많이 들어가 있다.  

여태 살면서 먹은 파스타 중에서 베이컨이 가장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짠 느낌이 거의 안 나는 밸런스 좋은 파스타였다.  ​  
다른 요리들이 특색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평범하게 느껴진다는 점이 아쉽지만 여튼 상당히 만족스러운 파스타이다!  
오리다리 구이가 곁들여진 토마토스파게티다이다. 가격은 15,000원이다.
이 메뉴는 지인이 먹는 것을 보고 한 입정도만 먹어보게 되었다.

오리가 상당히 부드럽게 조리가 되어 있어서 쉽게 발라먹을 수 있었고,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도 상당히 수준급이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약간 기름진 느낌이 있긴 해서, 담백한 토마토 스파게티를 좋아한는 사람에게는 약간 불호일수도 있을 것 같다.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다. 가격은 20,000원이다.
커다란 가슴살이 두 조각이 제공이 되고, 고기 위에 피스타치오 같은 것이 올라가 있더라.

소스는 머스타드 계열이며, 가니시는 다른 스테이크 메뉴들과 비슷하게 제공이 되는 것 같다.

여기서 먹는 모든 고기는 상당히 부드럽다.
그냥 부드러운 것이 아니라, 식감이 적당히 잘 살아있게 부드럽다.

머스타드 소스도 이 스테이크에 상당히 잘 어울리며, 오리로 이런 요리를 할 수 있는 곳이 또 어디있을까 싶더라..
한우 안심 스테이크다. 가격은 49,000원이다.
미디엄으로 주문했었고, 겉보기에 그릴링도 훌륭했으며, 같이 나온 가니시도 역시나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굽기도 아주 완벽했다.
소고기는 사실 어디서 먹어도 맛이 비슷해서, 얼마나 잘 굽고, 간이 잘 맞는지 그리고 가니시와 서비스 등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이 가게는 어떠한 메뉴를 주문해도 만족도가 높은 구성으로 제공이 되었고, 스테이크 역시 완벽했다고 생각한다.
아이스커피도 직접 샷을 내려서 주시는 것 같아서 좋다.

2022년에 발견한 가장 마음에 드는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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