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 큰바위가든
한 줄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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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ak tim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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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는 네이버 기준으로는 없음
전화번호 & 주소
054-281-2727
054-281-2727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189번길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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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9월 초 방문
2021년 3월 말 최종 수정
최근에 그런 느낌이 들어 조금 멀리 나가서 먹게 되는 것 같다.
이동의 거의 끝자락에 위치해있고,얼핏 보면 펜션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더라.
이 가게의 문제는.. 메뉴판은 따로 안 준다는 것이다.
정식은 1만원, 연잎 정식은 2만원이라고 한다.
고기를 먹으려면 돼지는 9천원부터, 소는 2만원 초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대충 알고 주문을 해야할 것 같아서 직접 물어보니 위와 같은 답변을 받았다.
샐러드는 밥 먹기 전에 먼저 입맛을 돋우기 좋게 새콤했고, 나머지는 밥 반찬으로 아주 잘 어울리는 간을 가지고 있다.
잡채는 엄청 기름지지 않아서 먹기 부담이 덜 했던 것 같다.
꼴두기젓, 다시마, 견과류, 생선 껍질, 김치, 명란젓, 고사리, 무나물, 가지다.
생선 껍질 요리를 제외하고는 다들 맛있게 잘 먹더라.
껍질 요리는 차라리 새콤하게 무쳤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젓국 베이스로 무친 느낌이라 살짝 거부감이 들었다.
반찬이 적은 것들이 있어서 모자랄 줄 알았는데, 워낙 종류가 많다보니 리필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다.
돼지고기는 3인분치고는 다른 곳에 비해서 적게 나오긴 했는데, 다른 반찬의 양 덕분에 남자 셋이서 먹어도 딱 맞았다.소스가 흔히 기사식당 같은데서 먹는 소스의 맛인데, 고기의 질이 그런 곳 보다는 좋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고등어 조림은 3명인데 2조각 밖에 안 줘서 조금 아쉬웠는데, 무는 많이 넣어 주셨다.
고등어 조림은 3명인데 2조각 밖에 안 줘서 조금 아쉬웠는데, 무는 많이 넣어 주셨다.
고등어 자체가 커서 얘도 부족함 없이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다른 반찬에 비하면 간이 많이 센건 아니라서 이게 가장 맛있게 잘 먹은 것 같다.
특히 무가 달달해서 단짠단짠의 맛을 느낄 수 있다.밥이 다소 늦게 나왔는데, 밥을 짓는데 좀 시간이 걸린 것 같더라.
비주얼부터 미친 간을 자랑할 것 같은데, 거의 강된장 급의 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메뉴들은 조금 간이 센 메뉴들이 간혹 있는 정도라면, 이 메뉴는 너무 짜서 많이 먹기 힘들더라.
차라리 큰 그릇을 줘서 나물들이랑 같이 비벼먹을 수 있도록 했다면 정말 맛있었을 것 같다.
맛 자체는 상당히 훌륭했으나, 정말 조금만 간을 줄여주면 이 날의 식사는 100점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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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말에 재방문
이제는 밖에 메뉴판을 설치해 두셨더라.예전과 비슷하게 제공이 되고, 역시 전체 반찬을 다 먹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전히 간이 조금 셌으며, 고기의 경우는 분명 좋은 고기를 쓰는데 양념이 조금 싼마이 느낌이난다.
전반적으로 간이 세서, 밥을 반 공기 정도 더 먹으면 좋을 것 같더라..!
하지만 여러 반찬을 푸짐하게 제공해주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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