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강동면] 무보까 국밥 강동점

한 줄 의견
무난한 국밥, 특별한 메뉴들이 많다. 장단이 확실함


영업 시간
Open - 10:00
Close - 21:00
Break time, ?
휴무 모름

전화번호 & 주소
054-774-8088
경북 경주시 강동면 강동로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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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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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거의 개인적인 의견이 가득 담겨 있는 게시글입니다.
여러 블로그를 참고하시고, 방문 결정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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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정복기.. 드디어 타이짬뽕옆에 있는 무보까 숲대국밥에 들어가보았다.
이 근처는 차댈곳이 은근 많으면서도 없는 편이다.
가게 앞에 5대정도랑 골목에 댈 수 있으니 참고하길.
내부는 위와 같은 모습이다.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고, 테이블 스타일도 있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국밥이 6천원인 후기가 많던데, 아마 올해 들어서 가격을 조금 올린게 아닐까 싶다.
전체적인 메뉴는 위과 같다.
이것 저것 많이 팔아서 퀄리티가 의심이 되긴 했었다.
주방과 셀프 코너의 모습이다.
국밥집 같은 느낌이 물씬 난다.
셀프코너에서는 반찬을 마음껏 가져갈 수 있게 해 두었다.
부추를 마음껏 가져갈 수 있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테이블에는 소금, 들꺠가루, 다데기, 새우젓 등 기본적인 양념장들이 세팅이 되어있다.
정식을 하나 주문을 해서 밑반찬이 많은데, 국밥만 주문을 할 경우에는 전이나 쌈 같은 것은 제공되지 않을 것이다.
지인이 주문한 갈비시래기국밥이다. 가격은 8,000원이다.
마늘과 고추로 마무리가 되어있어서 매콤하면서 시원하지 않을까 싶더라. 
갈비가 큼직하게 몇 개 들어있어서 잘라먹으라고 가위도 주신다.
맛은 뼈다귀 해장국이랑 상당히 유사했다. 이게 조금 더 진한 느낌이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뼈해장국의 특유의 기름짐이 없어져서 깔끔하게 먹기에는 오히려 이게 더 나은거 같고, 고기의 퀄리티 측면에서는 식감이 조금 더 쫀득한 갈비가 생각보다 잘 어우려지더라.

고추 고명이 있지만 그닥 맵게 느껴지지 않고, 국물 자체가 워낙 부드럽게 들어가서 해장에 아주 좋은 메뉴가 아닐까 싶다.
이 메뉴는 장점만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주문한 무보까정식이다. 가격은 만원이다.
돼지국밥, 수육, 순대, 무말랭이와 김치, 쌈무가 함께 나오는 종합세트이다.
보쌈은 전문점인지라 잘 삶아져서 제공이 되었다.
살코기랑 지방 비율이 상당히 괜찮았고, 무말랭이나 김치의 맛도 준수했다.
보쌈전문점이라고 생각하면 김치는 큰 특색이 없이 무난해서 아쉬웠지만, 만원의 정식에 포함된 퀄리티라면 충분히 만족한다.
그리고 이렇게 무말랭이를 넉넉하게 주는 곳이 잘 없는데, 여기서는 원없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순대는 다른 녀석들에 비해서 말라있기도하고, 좀 아쉽더라.
효자시장에 있는 고기순대를 생각했는데, 당면의 비율이 조금 더 높아서 그런지 말랐을 때 찰기가 많이 느껴진다.
순대국밥에도 동일한 순대가 들어간다면, 무조건 효자시장에 있는 아지매순대국밥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세트로 같이 제공되는 국밥은 양이 현저히 적었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 보쌈의 양이 넉넉하게 제공이 되어서, 이정도만 줘도 충분했다.

얘는 돼지국밥이라기보다는 진한 돼지 사골국에 가까웠다고 보면 될듯
국물이 깔끔하고 텁텁한 뒷맛도 없어서 상당히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고기도 잡내가 없고 쫀득한 것이 상당히 괜찮았다.

부추를 왕창 넣어서 먹었는데, 부추에서 흙향이 좀 나는 편이라서 적당히 넣어서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국밥이라는 것은 근처에도 비슷한 퀄리티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고, 가격적 메리트는 엄청 크지가 않아서, 다음에는 짬뽕순부두국밥을 도전하거나, 갈비시래기를 먹을 것
같다.
단일 국밥메뉴는 이 근처에 산다면 추천하고, 여기까지 찾아서 갈 정도는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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