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효자시장] 무사시 - 술메뉴

2020년 1월 기준, 상호변경 된 것 확인

한 줄 의견
가격대비 양이 정말 많은 느낌이다. 3인 이상으로 가서 먹는 것을 추천

영업시간
Open - 18:00, Close - 적어도 1시까지는 함
휴무일은 모름

전화번호 & 주소
X,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효자동 222-26


2018. 7. 9 방문

오늘 점심에 먹었던 무사시.
이자까야까지 같은 날 방문하고 싶어져서 세명이서 방문하게 되었다.

술메뉴는 저녁시간때 같이 판다고 하는데, 내 생각엔 8시로 미루는 것이 좋을거 같은데..
굳이 이렇게 운영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주간에 없던 메뉴판이 뒷면에 생겼다. 세트메뉴가 있고 사이드메뉴가 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오뎅나베류만 단독으로도 팔았으면 좋겟다는 점..?

세트를 보면 튀김류인 맥주안주랑 탕류인 소주안주가 섞여 있어서 살짝 애매하다.
물론 내 기준이니...ㅎ 아쉬우면 가라아게 같은거 추가해서 먹으면 되니 사실 큰 문제는 아니다.

여튼 셋이서 세트1과 차가운 도쿠리를 일단 시켰다.
기본안주는 스위트콘이랑 치킨집에 늘 나오는 녀석이다.
우리가 아는 바로 그맛.
오픈기념으로 서비스 받은 타코와사비이다.
타코와사비는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메뉴이다. 오죽하면 무한리필집가도 유일하게 맛 방어를 잘하고 있는게 타코와사비가 아닐까...

여기서 좋은 점은 양파의 매운기를 잘 빼서 시원한 맛만 남아 타코와사비의 맛을 극대화 시켜준다는 점이다.
물컹한 타코와사비와 상당히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도쿠리는 이렇게 나온다.
히까리 마사무네라는 사케를 이런 병에 소분해서 판매하는 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차게 먹을 때보다 따뜻하게 먹어야 좀 더 사케 특유의 향을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두개 다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따뜻한걸 추천한다.
전자레인지에 데워 주는 것은 좀 아쉽지만, 온도 잘 맞춰서 주시니..
이어서 나온 모듬플레이트이다.
파튀김, 오징어튀김, 치킨 가라아게, 마 가라아게가 들어있더라.

첫날부터 메뉴판과 구성이 조금 달라서 당황스럽긴 했는데, 오징어 빼고는 다 맛있었다.
오징어는 특유의 비린 맛이 살짝 느껴져서 아쉬웠고 잘라먹기 귀찮아서..ㅎ
개인적으로는 마튀김이 베스트라고 생각된다.
소스는 낮에 교자와 똑같은 쯔유와, 마늘이 들어간 마요네즈 그리고 돈까스 소스같은 달달한 소스를 준다. 취향껏 찍어먹길!
마지막으로 나온 탄탄오뎅나베이다.
원래는 숙주를 볶아서 맨 위에 토핑으로 준다고 하는데, 숙주가 없어서 계란이랑 오뎅을 많이 넣어주셨다고 했다.

생각보다 양도 엄청 많다. 국물은 깔끔하고 시원한 편.
이건 영락없는 소주를 위한 안주라고 생각된다. 맥주랑 먹기에는 너무 배가 부르니 세트를 시키려면 어지간하면 소주랑 같이 먹는 것을 추천한다.

어묵도 종류가 다양해서 모두 식감이 다르다.
특히 정육면체의 어묵이 식감이 부드러워서 좋았다.
면도 이렇게 있고, 당근과 아스파라거스가 들어있는 유부도 3~4개 들어있었다.
만족..!

맥주는 클라우드인데 한 잔에 3,500원이었다.
어지간히 술을 먹고 먹었음에도 시원하고 잘 넘어가는 맥주맛이었다.

존스펍 사장님께 인수인계를 받았으니 정석대로라면 늘 이맛일테니 상당히 추천한다.
병맥보다 가격도 싸니 병맥을 먹을 이유가 없어진다.

결론적으로 혼자 가기엔 좀 부담스럽지만, 여럿이 가기에는 만족스러울만한 그런 술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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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4 방문

지난방문과 같은 메뉴를 시켰다.
확실한건 튀김 양이 줄었다. 특히 가라아게...
나베의 경우도 양이 약간은 줄어들은 것 같은데, 국물양빼고는 차이가 없었다.
맛은 똑같으니 위에 걸로 보면 되겠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감자튀김이다.
메뉴판이 살짝 바뀐지 모르고 안 찍었는데, 가성비 극악의 메뉴라고 생각한다.
만두를 서비스로 안 줬으면 정말 마음에 안 들었을 것 같은 메뉴이다.
다시 안 시킬듯.

오픈초기에 비해 좀 달라진게 객관적으로 보였던 날이었다.
그래도 아직은 세트1번의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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