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인사동] 토담골가마구이

한 줄 의견
양념 갈비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곳의 갈비라면 환영이다.

영업시간 (네이버 기준)
Open - 11:00, Close - 22:0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2-733-4592,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2.3.4가동 인사동3길 20


2018. 5. 26

일요일에 있을 피아니스트 장주혜 선생님의 공연을 보기 위해서 서울을 방문.
외대분들과 함께 조우하기 위해서 토담골 가마구이를 방문하였다.
인사동에 위치한 밥이라 그런지 외부부터 각종 외국어로 메뉴를 적어놨더라.
여기만 찍었는데, 외부는 거의 한국식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있었다.
메뉴판은 크게 붙여진 것이 없다.
와인도 판다는 점이 너무나 인상적이었다.

여기는 점심특선이 꽤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돼지양념갈비 쌈밥 정식을 주문했다.
예약을 해 놔서 이미 세팅이 다 되어 있었다.
사실 이때가지만 해도 뭘 주문해놨는지는 몰랐다.
이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몰랐는데, 쌈밥정식이구나라고 늒니 것이 상추랑 깻잎 이외에 당귀 비슷하게 생긴 녀석들이 글쓰다가 발견이 되어서...ㅎㅎ

이 집에 독특한 것이 저 뚜껑 닫혀있는 쌈장인데, 이것저것 많이 넣어서 대박이라고 하더라.들어가자마자 술부터 해서 음미할 정신은 없었다는 것이 아쉽다.
곧이어 나온 양념갈비이다.
살짝 초벌해서 나온 두툼한 갈비를 종이 호일 위에 깔아서 준다.

상당히 완벽한 비주얼을 자랑하지만 된장찌개가 너무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금방 끓어서 엄청 짜지고, 고기는 고기대로 익히기가 어렵다..

그래도 내가 누군가! 25년간 고기를 먹어왔는데 이정도는 구워야지 싶어서..
나름 잘 구웠다고 생각한다.

초반에는 센 불에 굽다가 어느 정도 익은 후에는 불을 줄이는게 포인트인 것 같다.
게다가 종이호일이 양념대신 타기 때문에 생각보다 고기 자체가 많이 타지는 않앗다.

여튼 양념갈비가 너무 달지도 않고, 두께가 워낙 두꺼워 상당히 식감도 만족스러웠다.

이 밖에도 돌솥밥이 나와서 된장과 함께 먹으면 고기와 딱 잘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
돌솥에 누룽지용 뜨거운 물을 안 준다는 점이 못내 아쉽긴 하더라.

아는 교수님께서 늘 이 가게를 칭찬하셔서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소되었다.
서울 살았으면 회식이 있을 때마다 가지 않았을까 싶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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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1 방문

이 곳을 좋아하시는 분과 방문해서 조금 특별한 것을 먹게 되었다.
밑반찬은 간단히 5가지 종류가 나왔다.
이 집의 쌈장은 참 맛있어서 고추랑 같이 무쳐둔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 나왔을 때의 모습이다.
이때만 해도 고기가 그렇게 많을줄 몰랐는데...
돌솥밥과 함께 찍어보았다.
따로 따뜻한 물은 주지 않으셔서 식수로 주신 물을 부으면된다.
통삼겹이 들어가 있는데, 거의 10줄 정도 넣어주신 것 같다.
직접 오셔서 다 잘라주셨는데, 잘라도 잘라도 끝이 없더라.

포기로 들어간 김치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셨다.
맛은 우리가 흔히 먹는 묵은지 김치찌개와 같은 맛이었다.
거기에 고기가 많이 들어가서 든든했던 것 같다.

가격이 인당 만원이니 그럴만 했던 것 같기도..ㅎㅎ
아까 물 부어두었던 숭늉으로 입가심 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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