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육거리/대흥동] 라멘베라보(Ramen Beravo) 본점

때는 바야흐로 2013년.
베라보를 처음 알게 된 것은 Passion of Pohang (POP) 때문이었다.

육거리에 그동안 몇 번 가봤지만, 귀찮아서 골목골목 다니지는 않았는데,
베라보에서 어떤 이벤트를 한다고 하여 가게 되었다.

약간의 기다림 후, 우리는 젤 안쪽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오픈된 주방은 거의 처음이었다.
포항에 스시무라를 제외한 곳 중에 이런 곳이 있나..?

여튼 조리과정을 한눈에 볼수도 있었고,
상당히 깔끔한 주방이 돋보인다.
 독특한 분위기의 인형도 있다!
 먼저 나온 메뉴는 토리덮밥이다.
토리덮밥은 닭고기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맛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한 숟가락 먹었을 때 완전 맛잇었다는 기억이 남아있을뿐...ㅠㅠ
이래서 포스팅은 먹자마자 해야하는가 보다..
위 사진은 리얼 인생샷 중에 하나로,
카메라를 산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초심자의 행운으로 건진 사진이다.

RAW 파일이 남아있다면 더 맛있어 보이게 편집할 수 있겠지만..
아쉬울 따름..
이 메뉴는 시오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과 다르게, 굵은 죽순을 사용하고 잔파를 넣어주는 것이 특징.

베라보에서 예전에 포스팅 했던 것 처럼 약간의 날카로운 짠맛이 느껴지는데,
전혀 싫은 짠맛이 아니다.

닭고기를 베이스로 한 육수인 탓에, 돈코츠를 좋아하는 친구들의 경우는 불호를 외치던 라멘이다. 실제로 미식회에서도 그랬다고 하는데, 이건 내가 안 봐서 모르겠다.

면도 직접 제면하셔서 상당히 맛있었던 기억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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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베라보 본점에서 했었던 특선 몇 가지만 더 포스팅 해 보자면...
나중에 추가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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