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광장/죽도동] 충무횟집

한 줄 의견
물회는 아주 종류가 다양하다.
맛있는걸 먹기보다는 다양한걸 먹어봐야하는데, 그 중 이 집은 꽤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함.

영업시간
Open - 10:30, Close - 21:30
휴무일 모름

전화번호 & 주소
054-283-8756,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3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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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7월 방문

학교에서 꽤 유명한 물회집 중에 하나인 충무물회.
4년동안 한 번도 안 가보다가 예전 RA할 때 당시 사생들과 함께 방문하였다.

이 집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가자미 물회이다.
가자미는 고소한 맛이 일품인지라 많이 기대를 하고 방문하였다.

예전 블로그들을 찾아보면 1만원 초반대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던데,
요즘엔 15,000원까지 오른 모양이다.

메뉴판은 아주 깔끔하다.
며칠 전에 자연산 도다리 물회를 송도 회센터에서 저 가격보다 싸게 먹었기에,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밑반찬은 간소하다.
김치와 꽁치, 마늘, 어묵, 그리고 초록색의 나물..

여기는 독특하게 많이 얼린 고추장(?) 베이스의 양념을 준다.
환여횟집보다는 덜 새콤하면서 고추장으로만 비벼 먹는 것 보다는 시원한 맛을 준다.

뭐라 표현하기 힘든데,
다양한 포항의 물회들을 섞어서 괜찮게 조합하면 이런 느낌이 아닐까?

 그리고 추가로 이렇게 옥수수 소면을 준다.
얘는 무한리필이고, 일반 소면보다는 탱글탱글해서 좋다.
냉 육수에는 딱 괜찮은 조합이라고생각한다.

얘는 리필하면 더 주니깐 배가 고프다면 리필해서 배를 채우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나오는 가자미 물회.
회 양은 확실히 만오천의 값어치를 할 정도로 주기 때문에,
시키고나서 먹으면서는 딱히 후회 하지는 않는다.

아주 심플하게 오이+ 배 + 회 조합으로 나온다.
오이를 싫어한다면 빼달라고 하자.

그리고 이것은 면과 육수, 물회를 모두 비볐을 때의 모습이다.
색이 진한 육수가 금방 녹기 때문에 그렇게 빨갛지는 않다.

비빌때 한국자보다 약간만 더 넣으면 딱 알맞다.
사실 조금 더 넣어도 많이 짜지는 않지만 조금씩 넣는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것은 매운탕이다.
같이 온 친구들은 엄청 맛있다는데, 뭐 그냥 매운탕이다.

죽도시장에서 회 먹고 먹는 것보다는 훨씬 진한 느낌이라서 묵직하다.

+ 밥도 준다.

매운탕은 맛이 없을 수 없기에, 독특한 맛을 추구하는 편인데
여긴 그냥 정말 평범하게 맛있는 매운탕이다!

네이버나 뭐 어디 검색해도 스무스하게 많이 나오는 맛집이므로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