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SK뷰/효자동] 대한맥주집

2021년 7월 다른 업종으로 변경..

한 줄 의견

2019년 최고의 치킨집.

영업시간
Open - 17:00, Close - 12:30 (Last Order 11:30)
일요일 휴무, 토요일은 30분 단축 운영

전화번호 & 주소
054-272-2392,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 70-6

2018. 7. 30 첫 방문
2020년 4월 최종 수정

뜬금없는 대한맥주집 방문이었다.
한국의 멋을 잘 살린 외부 디자인이다.
전국 치킨 체인점 중에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든다.
 내부는 2인테이블 4인 테이블 등이 적당히 존재한다.
사람이 많으면 안 보이는 곳에 6~8명 정도 앉아도 되는 공간도 있다.
메뉴판은 2019년 9월에 최종적으로 찍은 메뉴이다.
순살메뉴도 있으니, 뼈가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저걸 주문해먹으면 편할 것 같다.
기본안주로는 버터에 구운 누룽지를 준다.
이거 탄 부분은 너무 맛이 없는데, 안 탄 부분은 버터향이랑 마늘향이 은은하게 나서 은근히 계속 손이 간다.
여튼 결론적으로는 살짝 느끼하니 맥주안주가 아닌 이상 그냥 먹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맥주잔은 다른 곳과 다르게 조금 넓고 높이가 낮은 잔에 나온다.
약간 거품이 많아 보이기는 한데 양이 크게 모자란 느낌은 아니다.
기본적인 소스는 허니머스타드랑 양념치킨 느낌의 소스 그리고 할라피뇨가 들어가 있는 치킨무가 나온다.
할라피뇨 덕분에 치킨 무 향이 조금 독특한 편이다.
2018. 7. 30에 주문했던 가마솥오징어치킨이다
오징어튀김과 프라이드 치킨이 1:2 정도의 비율의 양으로 놓여있다.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데, 치킨과 오징어 튀김의 튀김옷이 약간 다르다.

먼저 오징어를 먹어보았는데, 튀김옷에서 상당히 짭쪼름한 맛이 나더라.
일부러 맥주와 잘 어울리도록 간을 해 둔 것 같다.

게다가 같이 나온 소스 계열들이 달아서 짠 맛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
오징어 자체도 튀김옷이랑 잘 붙어 있어서, 베어먹어도 오징어가 쑥 딸려나오는 대참사는 일어나지 않아서 먹기 좋았다.

치킨의 경우는 간이 살짝 덜 되어 있는데, 한입 베어무니깐 육즙이 뚝뚝 떨어지더라.
개인적으로 순살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렇게 바삭한 녀석이라면 순살로 먹는 것이 편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어느 정도 식어도 두 메뉴 모두 튀김옷이 죽지 않더라.
그래서 생기는 단점이... 입천장이 까진다... 이날은 몰랐는데, 다음날 좀 아리더라..ㅋㅋ

여튼 근래 먹은 치킨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닭 크기가 완전 큰건 아니지만 이 가격에 딱 적절한 정도의 크기면서도, 맛은 정말 좋았다!

알바랑 사장님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참 즐겁게 맥주한잔 하고 집에 가게 되었다.
두 번이나 방문 실패를 했는데, 확실히 그럴만한 집이라고 생각한다!

2018. 08. 20에 먹었던 가마솥오징어 치킨이다.
맛이 변하지 않는다.
2019. 04. 05에 방문하여 먹었던 조선치킨이다. 가격은 17,500원이다.
수원왕갈비 통닭이 최근 유행하여 비슷한 종류를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했다.

아래 오븐치킨과 마찬가지로 닭이 아주 컸다.
거기에 다양한 야채들과 함께 곁들일 수 있다는 점이 대한맥주집 오븐치킨들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닭이 클 뿐만 아니라 이날은 육즙도 너무 완벽했다.
심지어 가슴살마저 부드럽게 느껴질 정도로 조리가 잘 되었다.
간은 여전히 살짝 세긴 하지만, 술안주니깐 충분히 이해가 되는 느낌이다.

소스도 단짠의 정석이라서 다 먹을 때까지 질리지 않았다.
셋이서 햇반 하나씩 잡고 이 메뉴랑 같이 먹으면 기분 좋은 한 끼가 될 것 같은 느낌이다.

2019년 4월달까지 먹은 치킨 중에 단연 최고였다.
2019년 9월에 방문해서 먹은 조선치킨이다.
여전히 변한것은 없고, 최고의 치킨이라고 생각한다.
2018. 08. 20에 먹었던 오븐치킨이다.
가격은 14,000원이다. 다른 치킨집에 비해서 너무나도 저렴한 편이다.
그럼에도 닭 크기나 양은 비슷하거나 더 많다고 생각이 된다.

맛은 굽네치킨 오리지널과 비슷한 편인데, 간이 약간 더 센 편이다.
살짝 짜다는 느낌이 드는데, 허니머스타드에 찍어먹으면 딱 맞다고 생각된다.
다만 닭갈비 같은 부위는 살이 적어서 좀 많이 짜게 느껴진다.

닭이 작은 편도 아닌데, 파프리카나, 양파, 새송이 버섯 등이 딱 알맞게 구워져 있어서 곁들여 먹기 참 좋더라.
생각보다 야채들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 있어서 치킨을 다 먹는 동안 불맛이 나는 야채들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매력적이다.
2019년 6월에 방문하여 찍은 사진이다.
여전히 소스 2가지와 할라피뇨, 피클이 들어간 무절임이 제공되며, 누룽지는 예전에 비해서 이상한 소스가 덜 뭍어 있어서 좋은 것 같다.
맥주는 훌륭한 맛은 아닌데, 시원한 맛에 시키게 되는 것 같다.
2019년 6월에 먹은 바베큐치킨이다. 가격은 16,000원이다.
튀기는 메뉴에 비해서는 살짝 늦게 나오니 참고하고 주문하도록 하자.

일단 이 집의 오븐류 치킨은 깔데가 없다. 닭껍질도 적당히 익었고, 닭가슴살도 다른 치킨집에 비해서 부드러워서 먹기가 참 좋다.

이 메뉴의 아쉬운 점은 양념이라고 생각된다.
고추를 그렸음에도 전혀 맵지 않은 것이 첫 번째이며, 바베큐 소스에 케찹 맛의 비율이 살짝 높아서 다른 맛들이 뭍혀버렸다.

정말 바베큐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 메뉴보다는 조선치킨을 주문해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2020년 4월 초에 방문해서 먹은 불닭후라이드이다. 가격은 17,000원이다.
역시 명불허전 대한맥주집의 치킨다운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닭가슴살에 살짝 접힌 부분이랄까, 거기 빼고는 튀김옷이 상당히 얇고 바삭하게 잘 튀겨졌다.
특정 부위에는 좀 질기고 딱딱할 정도였지만, 아주 극소수의 부분이었고 그마저도 고소했기 때문에 불만은 없었다.
얇고 바삭한 껍질 안에 속살은 상당히 부드럽고 육즙이 넘친다.

양념이 맵다고 경고하셨는데, 그냥 매콤한 정도지 못 먹을 정도이거나 다음날 속이 쓰릴 정도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양념과 같이 볶아진 채소들은 불맛이 제대로 배여있으며, 이렇게 조리한 양송이 버섯이랑 파프리카는 정말 맛있다.

소스가 조금만 더 많으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여튼 대만족인 메뉴 중 하나였다.
맥주랑같이 먹어도 괜찮을 것 같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2018. 08. 03에 방문했을 때는 화, 수, 금 방문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하였다.
금요일에는 착석을 하였으나 닭이 없어서 치킨텐더를 먹게 되었는데...

일단 너무 까만거부터가 문제라고 생각되지만, 이건 영업 막바지라 넘어가고...
고기가 너무 얇고 튀김맛 바삭해서 급식을 먹는 느낌이었다.

다 필요없고 한 줄로 요약하면 이 메뉴는 안 시키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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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8. 7월에 찍었던 메뉴판이다.
아래는 2019년 4월기준 메뉴판의 가격이 변동되어 찍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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