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 서가앤쿡

한 줄 의견
식탐보다 맛은 더 있는거 같고, 단체로 오기 좋은 곳

영업시간
Open - 12:00, Close - 22:00 (Last Order 21:00)
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2-9725,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 75

2019. 5월 방문
2019년 10월 최종 수정

학부때 밥약속으로 정말 많이 왔던 서가앤쿡이다.
네명 꽉 채워서 밥 먹으로 오기 참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서가앤쿡 특유의 넓직한 테이블과 인테리어가 마음에 든다.

메뉴판도 길어서 아래쪽에 놔뒀고, 바로 먹어 본 음식에 대해서 적어보도록 하겠다.
목살 스테이크 샐러드이다. 가격은 21,800원이다.
보통 사람들이 서가앤쿡에 오면 가장많이 주문하는 스테디셀러이다.
샐러드는 마요네즈랑 크림 같은 것을 이용한 소스이며, 구운감자, 파인애플, 치즈 등이 함께 나온다.

평소와는 다르게 소스가 너무 많이 뿌려져있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
그릴에 구워 불맛이 나는 목살스테이크는, 질기지도 않고 적당한 식감을 가지고 있어서 역시 스테디 셀러가 아닌가 싶다.
통삼겹 스테이크 샐러드이다. 가격은 21,800원이다.
삼겹살도 역시 목살과 마찬가지로 그릴에 구워져있어서 불맛이 살아있었다.
기름기가 많아도 조금 덜 느끼했던 것이 불맛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머지 샐러드나 가니쉬는 똑같이 나온다.
항정 스테이크 샐러드이다. 가격은 21,800원이다.
항정은 깜박하고 단면을 안 찍었는데, 위 삼겹살 두장을 겹쳐놓은 정도의 두게로 제공이 된다. 껍질쪽은 굉장히 바삭해서 삼겹살에 비해서 조금 더 특색이 있었던 메뉴라고 생각이 된다.
아무리 껍질이 바삭해도 항정살이다보니 살짝 느끼한건 있어서, 본인의 취향에 맞게 목살, 삼겹살, 항정을 고르면 될 것 같다.
게살 오이스터 파스타이다. 가격은 19,800원이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 먹은 던 것 처럼, 느끼하게 생긴 크림파스타이지만 매운맛이 거의 신라면 이상의 느낌이라서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다른 메뉴들이 많이 느끼하기 때문에, 얘로 잡하주는 것이 꽤 마음에 들엇다.

게살과 파프리카가 들어가는 것이 이 크림파스타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겠다.
토마토 미트 파스타이다. 가격은 19,800원이다.
이 메뉴는 정말 보이는대로 맛이 난다.

토마토 소스 + 고기 + 파스타의 조합이기 때문에, 그 조합을 좋아한다면 주문하길!
스테이크나, 필라프가 느끼하므로 파스타는 어지간하면 위 두개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페퍼로니 피자이다. 가격은 9,900원이다.
얇은 도우에 페퍼로니, 치즈, 토마토 소스로 심플하게 만들어진 피자이다.
전형적인 파스타가게에 있는 얇은 피자였고, 치즈가 얇다보니 금방 식는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니 그냥 빨리 먹던가 아니면, 조금 식혀서 파스타와 같이 먹도록 하자.
목살 필라프이다. 가격은 19,800원이다.
목살필라프는 이 가게에서 가장 느끼한 메뉴이다.
김치필라프를 시키려다가 고기맨들에게 밴당했는데, 결국 김치 시킬걸이라고 후회를 하더라..

맛이 자체가 나쁜게 아닌데, 너무 기름져서 음료수랑 안 먹거나 토마토 소스 파스타와 함께 먹지 않는다면 꽤나 고역이다..
양도 필라프가 제일 많아서 어지간하면 김치 필라프를 먹도록 하자.
2019년 10월에 방문해서 먹은 목살 한상이다. 가격은 32,800원이다.
목살, 통삼겹, 항정 중 1개를 택하고, 새우:김치:목살 필라프, 게살오이스터 리조또, 베이컨:게살오이스터:해산물크림:해산물토마토 파스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한상 메뉴이다.

목살과 게살오이스터리조또를 선택해서 주문했고, 손님들이 많아서 약 30분 뒤에 음식을 받을 수 있었다.
주문한 메뉴 이외에 콘샐러드, 감자튀김, 피클, BBQ 소스, 샤워크림소스, 한 소스는 뭔지 정확히 모르겠다..

감자튀김이 바삭하고 맛있었는데, 케챱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그리고 저 소스들은 대체 뭐랑 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
목살스테이크의 경우 원래 3조각을 주지만, 2인 메뉴이다보니 1조각반~ 2조각 정도 주는 것 같다. 뭔가 플레이팅이 휑한데 너무 적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는다.

불맛나는 목살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괜찮은 메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옆에 있는 치즈 뿌린 샐러드는 크림계열의 소스가 뿌려져있고, 고기랑 함께 먹으면 아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게살오이스터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살짝 매콤한 편이다.
파프리카, 양파 등이 들어있었고, 매운맛과 함께 이 야채들이 크림의 느끼한 맛을 완전히 잡아준다.
옆에 있는 샐러드 메뉴조차도 이것을 먹으면 느끼하다는 느낌이 완전히 사라진다.

아래는 2019년 10월에 찍은 메뉴판이다.
여기서 크게 달라지지 않는 이상,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굳이 추가하지 않겠다.
아래는 2019년 5월에 방문해서 찍은 메뉴판 사진들이다.
아래는 이전에 방문해서 적었던 후기인데, 너무 오래된 것 같아서 아예 새로 적었다.
추억이니 그냥 남겨두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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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밥을 먹으러 갔다.
맛있는걸 먹으려 여러군데를 고민하였으나, 역시나 다들 웨이팅이 많아 무난한 곳에 갔다.
내가 여태 간 식당 중에 손에 꼽을 정도로 메뉴판이 길다.

정작 늘 시키는 메뉴는 목살스테이크 샐러드와, 파스타, 필라프(혹은 리조또)이기 때문에 다른 페이지는 쳐다보지도 않고,

4명이서 목살스테이크 샐러드, 게살오이스터파스타, 해산물토마토리조또를 시켰다.
가장 먼저 나온 목살스테이크 샐러드.
얘는 샐러드가 주인거 같은데, 사실상 불맛나는 목살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서 시킨다.

보통은 가운데 뿌려져 있는 치즈가 살짝 녹아서 나오는데, 치즈 계란 샐러드를 같이 찍어서 먹으면 쑥쑥 잘 들어간다.

은근히 불맛이 잘 배여 있는 편인데, 양이 다소 아쉬운 편이고 보편적으로 가장 맛있는 메뉴이기에 늘 가장 먼저 사라지는 메뉴이다.
다음으로 나온 게살오이스터 파스타.
비주얼은 느끼할거 같은데 생각보다 많이 매콤해서 느끼함을 다 잡아준다.

게살이나 굴의 맛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데, 들어갔다는 느낌은 준다.
제일 이해가 안되는 점이 여기도 계란을 준다는 점이다.. 어떻게 나눠 먹으라는 건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내가 가져가서 먹었다.

밥집은 맛평가 하기가 힘들다.. 그냥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런 맛이다.
생각보다 살짝 맵다는 점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토마토 해산물 리조또이다.
호박은 왜 들어가있는지 모르겠지만, 이름 그대로 토마토+해산물+리조또의 맛이난다.

많이 먹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이와 같은 밥 메뉴를 시켜야 포만감이 증폭될테니 꼭 시키길 바란다.
저 조개는 너무 작아서 사이사이 밥알이 끼는 바람에 먹기가 조금 불편했다.

전체적으로 무난무난한 양식을 먹기에 참 좋은 집이나, 소규모로 오면 많은 메뉴를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크리스마스라 직원들 멘탈이 나갔는지, 물, 앞접시, 식기 등을 음식이 나온 후에 가져다 줘서 다시 불러야해 귀찮았지만.. 여튼 평소에 가서 양식이라는 종류를 먹기에는 무난한 식당이라고 생각된다.

평소엔 월요일에 쉬니깐 참고하시길...ㅎ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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