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포항 효자시장] 땅땅치킨

2020년 12월 중순 자담치킨으로 업종변경

~~한 줄 의견~~
~~효자시장의 터줏대감 치킨집..! 오랜만에 가도 역시 명불허전..~~

영업 시간
~~Open - 15:00, Close - 01:30~~

전화번호 & 주소
~~054-272-8324,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7번길 3~~

2017.11.17 방문
2019년 11월 최종 수정

효자시장에 자주갔던 치킨집인 땅땅..
2019년에 방문하면서 당연히 내부구조나 간판 사진이 있는줄 알고 찍지 않았다.

내부에는 약 4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꽤 많은 사람이 수용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포장이나 배달손님이라 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다.
메뉴판은 가장 아래쪽에 첨부했다.

2017년에 는 위메뉴 4가지를 먼저 내어 주신다.
배달과는 다르게 피클과 저 뻥튀기가 추가되는 셈이다.

2019년에는 마른 안주만 조금 바뀌었더라.
그릇도 조금 더 깔끔해진 것 같다.

홀에서 먹으면 배달보다 훨씬 좋은 점이 있다.

우선 정말 따뜻한 상태의 치킨을 따뜻한 접시에다가 올려주시며, 양파를 신선한 상태로 느낄 수 있게 된다. 늘 불갈비를 먹을 때 양파가 쩔어있던걸 보다가 바로 나온 양파를 보니 어색했다.

하지만 역시 불갈비는 진리다.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어도 좋고, 머스타드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
1학년때 많이 먹고 질려서 안 먹었는데, 오랫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는 치킨이라고 느꼈다.

만약에 이것을 숯불로 재벌해서 먹으면 진짜 이길 메뉴가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재벌을 하지 않아도 불맛도 조금 나고, 데리야끼 소스가 내 스타일이다!

그리고 뒤이어 나온 허브순살치킨.
달짝지근한 간장양념이 겉에 잘 발려 있으며, 순살이라 먹기에는 편하다.
다만 나는 뼈닭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것을 선택할 수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불갈비가 더 좋지만, 얘도 만만치 않은 스테디 셀러이다.

양도 많고, 공대생은 1,000원 할인까지 해 주면서, 늘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는 이 땅땅치킨을 추천하지 않을 수 가 없다고 생각한다.

2018. 02. 10 방문해서 먹은 독도애촌닭이다.
이 메뉴는 순살로만 먹을 수 있고, 황교익이 주장하는대로 닭의 향은 거의 안나며 소스맛으로 먹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겠다.

땅땅하면 세트3번이지만, 치밥에는 이 친구를 따라올 자가 없다.
물론 지코바가 최고인건 여전히 변함없지만, 얘도 만만치 않다.

매콤한 바베큐소스에 적당히 구워진 닭의 만남.
닭껍질이 이렇게 맛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것이다.

순살이라 먹기도 편하고, 햇반하나 데워서 같이 먹으면 순삭가능한 이 메뉴..!
사실 집에서 시켜먹는게 젤 좋다. 그래야 햇반이랑 먹기가 편하다.

2019년 11월에 먹은 땅땅 세트 2번이다.
세트 2번은 불닭과 불갈비로 이루어져 있으며, 위 사진은 불닭이다.

딱 받았을 때 생각보다 매운 향이 많이 올라온다.
결코 쉽지는 않은 매운맛이라고 생각될 정도이니, 평소에 매운 맛을 싫어한다면 꼭 피하길..

하지만 그 매운 맛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바삭바삭한 껍질과 속은 부드러운 닭구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조금 많이 자극적이라서 맥주랑 먹기보다는 소주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너무 매운 것이 싫다면 위에 리뷰해 둔 독도애촌닭을 먹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