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강] 홍연자 명품 김밥

한 줄 의견
값싸게 분식을 즐길 수 있는 곳!

영업 시간
Open - 08:00, Close - 20:00

전화번호 & 주소
054-282-2295,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길 17

2019년 12월 방문
2020년 3월 최종 수정

유강에 산책을 가다가 발견한 곳이다.
밖에서보니 가격이 꽤 착한 것 같아서 한 번 먹어봐야겠어서 들어가게 되었다.
내부는 많아야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일자 테이블과 주방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동네에 있는 작은 분식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메뉴는 위와 같다.
떡볶이, 김밥 등이 메인 메뉴인 것 같다.
단체 예약도 된다고 한다. 홀이 작은 이유가 포장전문이기 때문인 것 같다.
2020년 3월에 찍어본 내부 구조이다.
이 곳은 갈 때마다 계란이 쌓여있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부부께서 함께 가게를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손발이 상당히 잘 맞아 보인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니 오뎅국물을 주셨다.
오뎅이 기본적으로 가스오 오뎅이라서 그런지 국물에 가스오부시가 많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다. 우동이나 오뎅을 먹어도 참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주문한 떡볶이 (소)와 김밥 2줄이 나왔다. 떡볶이 (소)는 3,000원이다.
떡볶이는 소스 맛이 살짝 독특하다. 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 처음 먹어보는 떡볶이의 맛이었는데, 김밥과 잘 어울려서 계속 같이 먹게 되더라.

특히 떡이 너무 너무 맛있다. 여태 먹어본 떡볶이 떡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쌀떡을 좋아해서일지도 모르지만.. 사먹는 쌀떡 떡볶이 원탑이다!
오뎅도 많이 들어있어서 취향 어묵을 좋아하는 내 취향도 저격해준다.
김밥은 총 두 줄을 주문했는데, 홍연자 명품김밥(2천원)과 꼬마멸치호두아몬드김밥(2천원)이다.

홍연자 명품김밥의 크기는 거의 고봉민과 비슷했다. 정말 약간 작은 정도의 차이가 나는 지름이며, 재료도 꽤 비슷하게 들어가있다.
전체적으로 다 좋았는데, 한 가지 단점이 단무지가 너무 셔서 이것만 단일로 먹기에는 많이 부담스러웠다. 일반적인 단무지를 썼다면 무조건 여기와서 먹었을 것 같아서 아쉽다.
이날 만 그랬는지는 다음에 와서 한 번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꼬마멸치호두아모든김밥은 생각보다 크기가 컸다.
꼬마김밥이라고 해서 엄청 작은 그 김밥을 생각했는데, 처음에 잘못 주신 줄 알고 다시 여쭤보니 꼬마김밥이 이 사이즈가 맞다고 하시더라.
이 김밥은 딱 이름과 같은 맛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견과류, 멸치의 고소한 맛과 계란, 햄의 맛이 적절히 섞여서 잘 어우러지더라.
카드기계가 없어서 계좌송금을 해 드렸다.
2020년 3월에 방문해서 포장해온 멸치호두아몬드 김밥이다. 가격은 3,000원이다.
이전에 먹었던 꼬마멸치호두 아몬드 김밥은 멸치호두 아몬드 계란 햄으로 구성되어있는데, 여기에 단무지와 우엉 등이 더 포함된 김밥이었다.

일전에 단무지가 너무 시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신맛이 강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지난 번에 먹었을 때는 단무지의 상태가 안 좋았던 것이 아닐까 싶다.

여튼, 고소한 멸치, 호두, 아몬드가 고소한 맛을 내 주고, 계란이 상당히 단 맛이 난다.
단무지가 새콤한 맛도 내고 있으니 일반 김밥보다 한 가지 맛이 더 나서 좋았다.

다만 조심히 먹지 않으면 멸치가 흘러내리니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고, 개인적으로는 일반 김밥 한 줄이랑 꼬마멸치호두아몬드 김밥을 주문해서 먹는 것이 더 만족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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