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대잠동/시청] 달인의 찜닭

한 줄 의견
형산강변에 있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영업시간
안 나와있네요.. 전화해보고 갑시다.

전화번호 & 주소
054-273-9980,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46번길 3-2

2019. 01. 09 방문

시청에 여권을 만들러간 김에 찜닭을 먹게 되었다.

찜닭은 무조건 무난하기 때문에 고민없이 들어가 보았다.

시청 주차장이 무료이긴한데, 이걸 이렇게 홍보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주차장이 가까이 있어서 주차는 문제없이 해결이 된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빨간찜닭과 간장찜닭이 있다.

빨간 것이 매울 것 같지만, 사실 조금 더 달다고 하더라.
그래서 우리는 간장 보통맛으로 주문했다.

이렇게 홀이 있고, 셀프바에서 반찬을 리필할 수 있다.
무와 김치와 샐러드를 리필할 수 있으니 부족하면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된다.

샐러드가 나오기 전에 찍었는데, 샐러드는 양배추 샐러드에 키위드레싱이 뿌려져 나온다.

한 15분 정도 기다리니 찜닭이 나왔다. 중이고 그릇이 생각보다 엄청 크더라.
가격은 23,000원이다.

순살로 시켜서 양이 좀 적어보이는데, 3인이 먹기에는 충분하더라.
밀떡과, 순살, 당근, 파, 양배추, 그리고 둥근 당면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당면도 적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내부에 엄청 많이 숨어있었다.
처음에는 좀 짜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적응이 되더라. 그래도 확실히 좀 짰다.

여기서 젤 안타까웠던 것이 밥이 너무 질었다는 것이다.
이 날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소스와 비벼먹기에는 너무 질척거려서 별로였다.

무난한 찜닭집인데, 형산강변에 있는 식당들에 비해서 메리트는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냥 찜닭먹고 싶으면 다른데 가서 먹도록 하고, 시청에 오더라도 이건 먹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