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시장] 영남식육식당 - 점심

한 줄평
점심엔 역시 소고기 국밥이 최고다.

영업시간(네이버기준)
Open - 10:00, Close - 23:00
셋째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주소
054-272-0496,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6번길 6

2017.11.13 방문

연구실 사람들과 밥을 먹으러 갔다.
요즘은 연구실 분들도 내가 블로그를 하는지 알기에 안 가본 집을 가려고 하신다.

사실 이 집은 여러번 와 봤지만 아직 올리지 않아서 방문한 것이 크다.

학부때는 여기서, 기숙사자치회를 하다보니 자주 회식을 했는데...
그때는 참 아무 맛도 모르고 먹었었는데, 저녁에 참 괜찮은 편인 식육식당이다.

숯불을 안 쓰고 이정도 맛이 난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
언젠가 저녁에 방문해서 고기먹고도 리뷰를 하나 쓸 예정이다.
(물론 내 돈으로 말이지)
2019년 8월에 지나가면서 촬영한 메뉴판이다.
가격이 조금씩 변동되었으니 참고하길..!

낮부터 고기를 구워먹고 있는 동네 아주머니들이 너무나 부러웠지만, 꾹 참고 국밥을 시킴.

아 참고로, 된장찌개정식은 정말 창렬로 나오니 시키지 말길 바란다.
그래서 보통 우리는 곰탕소고기국밥을 시키는 편.
나머지 메뉴는 안 먹어봐서 뭐라 할 수 가 없네..ㅎ
반찬은 다소 조촐하게 나오는 편이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다고 생각되지만, 어묵이라도 하나 챙겨놔줬음 싶더라..ㅎ

양파는 곰탕을 시켜서 나온 것이고, 평소에는 약간씩 반찬의 종류가 바뀐다.
밥과 함께 소고기 국밥이 등장한다.
다데기와 야채에 가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실하게 내부가 차 있다.
조금더 확대해보면 위와 같다.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치고 빨간 편은 아니지만, 다데기를 풀면 조금 그런 느낌이 난다.

간간히 보이는 소고기가 진짜한우국밥(유강)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으며,
콩나물, 무와 함께 적당한 식감을 보태준다.

뭐 그냥 우리가 아는 흔한 소고기 국밥이며, 가성비가 아주 좋다.
엄청 특별한 점은 없으니, 흔한 밥집 리스트에 하나 올려 놓으면 좋을 것 같다.

곰탕도 8,000원의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장기, 평남, 안동식당이 이 근처에 있었다면 돈을 더 주고 그 집의 것을 먹을 것이다.

하지만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은 사실이다. 둘 중에 취향에 맞는걸 먹어라.
나머지 메뉴는 모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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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6. 26 방문

오랜만에 영남을 방문
이번에는 소찌개 2인분을 시켜보았다.
국밥만 시켰을 때 보다 확실히 반찬이 많이 나온다.
하지만 밥집이 아니라서 그런지 반찬 밸런스가 안 맞다. 다들 너무 간이 된 반찬들만 나와서 찌개랑 잘 어울리는 메뉴는 없었던 듯.
찌개 자체는 생각보다 큰 냄비에 나왔다.
국물 맛은 소고기 국밥이랑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만 끓여서 먹을 수 있다는 이점과 더불어 고기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 차이가 있다.

그 이외에는 딱히 특별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8,000원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제육볶음이나 된장정식보다는 훨씬 돈값하는 메뉴이다.
2018. 8월 방문후 찍은 사진!

나중에 3인분을 시키니 훨씬 깊은 냄비에 나오더라..
날마다 올라가는 채소는 조금식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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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까지 유효했던 메뉴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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