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항] 쉐이크쉑(shake shake) burger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한 줄 의견
버거는 맛있는데, 쉐이크는 롯데리아 가서 먹자

영업 시간
06:00 - 21:30(Last order 21:00)
휴무는 공항이니 따로 없을 듯

전화번호 & 주소
032-743-0100, 인천 중구 공항로 272(인천공항 제2터미널 지하 1층)

 2019년 8월 방문


해외에 갈 일이 있어서 아침 일찍 공항에 방문하게 되었다.
때마침 만난 후배와 함께 아침을 먹으려고 방문.
 위치는 인천공항 2터미널 지하 1층에 있다.
입구에 캐리어를 두는 공간이 있따.
 평소에는 상당히 북적일 것 같은데, 새벽이라서 줄이 길지 않았다.
메뉴는 위와 같다.
아침 메뉴가 있는 시간에는 아침메뉴와 shake burger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내부는 꽤 넓고, 공항이다보니 2인테이블이 주를 이룬다.
안보이는 안쪽에도 더 많은 테이블이 있다.
 여느 패스트푸드점과 같이 주문을 먼저하고 진동벨을 받아서 기다리면 된다.
둘이서 제대로 먹으려니 3만원 정도 나오더라.
 10분 정도 기다리니 버거가 나왔다.
버거를 받고 셀프바에서 머스타드와 케첩, 빨대를 가져가면 된다.

바닐라쉐이크, 초코쉐이크, shake burger, 감자튀김이다.
쉐이크 가격은 5,900원이다.

쉐이크가 생각보다는 많이 차갑게 나와서 처음에 빨 때 잘 안나온다.
내가 먹은 맛은 바닐라 쉐이크였는데, 그냥 엄청 단 쉐이크였다.
이걸 왜 이 돈주고 사먹어야 싶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양이 많은 것도 아니고, 쉐이크만 먹기에는 확실히 부담스럽고 효율도 떨어진다.
감자튀김의 가격은 3,900원이다.
얘가 이 집에서 제일 돈 값을 못하는 메뉴인 것 같다.

특색도없고, 그냥 집에서 냉동된 감자튀김을 해 먹는 그런 느낌이랄까..
예쁘게 담겨 나오는 것 빼고는 너무 평범하다.
요즘 맘스터치 감자튀김이 너무 잘 나와서 그렇게 느껴졌을 수도..

감자튀김은 햄버거의 느끼함을 잡아주기 위한 사이드디쉬라고 했던 것을 어디서 본 것 같은데, 정말 그 목적이라면 아주 잘 만든 튀김이라고 생각된다.

케찹은 보통맛이었고, 머스타드는 허니가 아니라 일반적인 머스타드 였다.
감자튀김에는 머스타드보다는 케찹이 나은 것 같고, 버거에 머스타드를 살짝 발라서 먹으면 더 맛있었을 듯.
shake burger이다. 가격은 6,900원이다.
확실히 재료가 신선해 보이는 것이 느껴진다.
가장 광고와 현실이 흡사한 버거가 아닐까 싶다.

처음 한 입 베었을 떄 육향이 강렬하게 들어오더라.
그 뒤로 씹으면 씹을수록 육향과 함께 다소 짠 맛이 느껴진다.
왜 그런가 싶어서 고기만 씹어보니, 위에 있는 체다 치즈가 많이 짠 것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치즈가 없었으면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안에는 양상추랑, 토마토랑, 크림류의 소스가 들어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까먹다니...ㅠㅠ
여튼 버거치고는 상당히 맛있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가격도 그 정도면 착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터미널 주변의 음식점들은 다 쓰레기였는데,
돈을 조금 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많이 생겨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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