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광장/죽도동] 수가성

한 줄평
쌍사에서 술먹고 돌아올 때 한 그릇하거나, 식사하러 가기도 나쁘지 않은 밥집

영업시간
24시간

전화번호 & 주소
054-273-8533,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동 676-39

2018. 7월 초 재방문

약간의 가격 변동이 있길래 최신으로 업데이트 한다.
팔천원이었던 순두부가 9,000원으로 인상되었더라.
슬프지만.. 돌솥밥도 주는데 이정도면 충분히 인상할만한 것 같다.
반찬은 크게 달라지지 않더라.
말린 문어, 김치, 오이소박이, 젓갈 그리고 가지볶음이 나왔다.
 돌솥밥도 여전하다. 밥을 퍼서 물을 부어서 숭늉을 만들어 두면 된다.
오늘도 어김없이 곱창으로 시켰다.
곱창이 다른 토핑에 비해서 고소해서 잘 어울리는 것같더라.

콩내음보다는 두부가 더 부드러운 편이라서 밥과 비비면 씹을 틈도 없이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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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월 방문

연구실 엠티가 끝나고 수가성에 방문.
쌍사에서 술을 새벽까지 먹어봤다면 누구나 알 법한 밥집이다.

평소에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회사원들이 많이 오셔서 주차난에 식겁하는 집이다.
그만큼 무난한 밥집이라는 증거가 아닐까.
메뉴판은 벽에 아주 크게 붙어 있고, 작은 메뉴판도 있다.

보통 순두부찌개에 토핑을 하나 정해서 먹을 수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넣어서 먹으면 된다.

보통 나는 해장하러 가면 북어, 식사를 하러 가면 곱창을 먹는 편이다.
다른 것도 무난하니 취향따라 정하시길 ㅎ
참고로 북어를 시키면 하얀 국물로 먹을 수 있다.
기본적일 밥집인지라 밥 반찬 같은 것들을 제공해준다.
역시 무난무난 하다 ㅎ
다음으로 이건 예전에 갔을 때 시켰던 두부보쌈이다.
독특하게 두부로 만든 피에다가 보쌈을 싸서 먹는 형식이다.

약간 비계가 많았지만 사이드에 있는 야채들이 맛있어서 좋았다.
가격에 비해서는 약간 아쉬운 느낌.
그리고 기본적으로 1인 1계란을 주는데, 더 달라고 하면 더 주더라.
나중에 찌개가 나오면 깨서 넣어 먹으면 된다.

약간 작지만, 찌개에 넣기엔 딱 좋은 크기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돌솥밥을 준다는 것이다.

옆에 그릇을 주니 밥을 퍼서 담아두고 남은 것은 따뜻한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만들어 두면
다 먹고 난 다음 깔끔한 후식이 생긴다.
대망의 순두부찌개.
특별한 내공은 느껴지진 않는 스탠다드한 순두부찌개이다.

이날은 과음을 한 것은 아니라서 곱창으로 시켰는데, 역시 곱창 특유의 씹는 맛이 좋았다.
내장탕을 먹는 느낌이랄까...ㅎ
마무리는 깔끔하게 숭늉으로 끝냈다.

뭐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가끔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순두부찌개가 먹고 싶다면 모두의 취향을 만족할 수 있는
그런 평범하면서도 무난한 기본에 충실한 식당이 아닐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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