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의 결혼

사진 취미를 가지고 가장 좋은 점은,
지인의 가장 아름다운 날을 담겨줄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나보다 어린 지인이 결혼하여, 카메라를 챙겨 조심히 몇 장 담아주었다.
본식 스냅만 예약을 한 것인지, 혼주들 쪽은 아예 영상과 사진이 없길래 조금 남겨드리고
일이 좀 있어서 본식에는 한 컷만 남겨보았다.
메인 작가님이 대체 어떻게 찍으시고 계신지는 모르겠는데,
스트로보 안 치고 역광 사진 찍으셔서 제대로 나올까 싶더라..

내가 잘 찍어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보다 빨리 주는 사람은 없으니 당분간 프사로 쓰기에는 제격일 것이다..

행복한 날이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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