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연일] 연일물회
한 줄평
고추장 물회 중에서는 가장 맛있는게 아닐까..
101번째 포항 맛집 포스팅이다.
이날도 곤충이와 멧형에게 반강제로..? 끌려가다시피 약속이 잡혓다.
이 사람들은 미식기행가들이기에 항상 맛집을 데리고 가서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뭐 여튼, 그래서 잡혀온 연일물회이다.
개인적으로 물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물회를 먹어보는 건 좋아한기에 또다른 물회집에 가는 것이 기대되었다.
주차를 하기 상당히 힘들다.
골목도 좁고, 심지어 주차할 공간도 별로 없는데도 유명한집이라고 한다.
평타보장 포항지점 우수음식점이 붙어있는 집이라, 안심하고 들어갔다.
메뉴판에 은근히 뭐가 많다.
밥메뉴보다 술 종류가 많은건.... 역시... 횟집이라 그런가보다.
결국 우리는 물회 3그릇을 시켰다.
해삼물회는 아주 크게 나오는거 같고, 옹가지물회도 여러가지 함께 나오는 물회라고 하더라. 아픈 친구가 있으면 같이 가서 전복죽을 먹여도 되겠다.
물회집답게 빠르게 상차림이 이루어졌다.
사실 반찬, 물회, 소면, 매운탕순으로 나왔는데 찍을 틈도 없이 너무 빠르게 차 버려서 그냥 전체샷으로만 남겨놨다.
반찬은 멸치볶음, 해조류 무침, 깍두기, 김치 네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소면은 다른 집들과 다른게 탱글탱글한 자태를 뽐낸다.
잘 삶아진 경우가 아니라면 소면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는 적당히 잘 삶기고 면 상태가 좋았다.
매운탕은 가자미 대가리가 들어있는 매운탕이었다.
도다리 같기도 한데, 물회가 가자미였던거 같아서 그걸 넣었으리라 추측된다.
여기는 다른 매운탕에 비해서 시원한 맛이 주를 이룬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조금 묵직한게 좋아서 충무 물회의 매운타잉 더 좋았다.
고추장베이스의 물회이다.
배 위에 가자미가 적당히 올라가있고 소스와 오이 당근 그리고 고소한 깨로 마무리를 했다.
한 명이 오이를 넣지 말라고 부탁하니, 당근을 잔뜩 넣어주시더라.
충무를 기준으로 양이 약간 적긴 하지만 결코 부족하지는 않다.
다 비빈 모습은 이러하다. 이후에 소면도 바로 같이 넣어서 비비니, 소면에서 약간 나온 물에 의해서 잘 비벼지더라. 굳이 물을 더 부을 필요는 없었다.
고추장베이스치고 소스의 맛이 다채로웠다. 처음에는 고추장 특유의 단맛이 베이스로 깔려있고, 견과류덕분인지 고소한 맛이 주를 이루다가 견과류 부분을 다 먹으니 약간 새콤한 맛도 났다.
확실히 가자미회라그런지 고소한 뼈가 씹히는 맛이 좋았다. 세꼬시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여튼 뼈가 많이 들어간 회가 싫으면 여기가 물회집 중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으니 추천하지는 않는다. 꼭꼭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나니 이런 느낌을 모르는 사람은 도전해보길 바란다.
가격대는 있지만, 가끔 한 번씩 먹으러 올만한 그런 집이라 생각된다.
끝.
고추장 물회 중에서는 가장 맛있는게 아닐까..
2018. 02. 22 방문
101번째 포항 맛집 포스팅이다.
이날도 곤충이와 멧형에게 반강제로..? 끌려가다시피 약속이 잡혓다.
이 사람들은 미식기행가들이기에 항상 맛집을 데리고 가서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다.
뭐 여튼, 그래서 잡혀온 연일물회이다.
개인적으로 물회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물회를 먹어보는 건 좋아한기에 또다른 물회집에 가는 것이 기대되었다.
주차를 하기 상당히 힘들다.
골목도 좁고, 심지어 주차할 공간도 별로 없는데도 유명한집이라고 한다.
평타보장 포항지점 우수음식점이 붙어있는 집이라, 안심하고 들어갔다.
메뉴판에 은근히 뭐가 많다.
밥메뉴보다 술 종류가 많은건.... 역시... 횟집이라 그런가보다.
결국 우리는 물회 3그릇을 시켰다.
해삼물회는 아주 크게 나오는거 같고, 옹가지물회도 여러가지 함께 나오는 물회라고 하더라. 아픈 친구가 있으면 같이 가서 전복죽을 먹여도 되겠다.
물회집답게 빠르게 상차림이 이루어졌다.
사실 반찬, 물회, 소면, 매운탕순으로 나왔는데 찍을 틈도 없이 너무 빠르게 차 버려서 그냥 전체샷으로만 남겨놨다.
반찬은 멸치볶음, 해조류 무침, 깍두기, 김치 네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소면은 다른 집들과 다른게 탱글탱글한 자태를 뽐낸다.
잘 삶아진 경우가 아니라면 소면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여기는 적당히 잘 삶기고 면 상태가 좋았다.
매운탕은 가자미 대가리가 들어있는 매운탕이었다.
도다리 같기도 한데, 물회가 가자미였던거 같아서 그걸 넣었으리라 추측된다.
여기는 다른 매운탕에 비해서 시원한 맛이 주를 이룬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조금 묵직한게 좋아서 충무 물회의 매운타잉 더 좋았다.
고추장베이스의 물회이다.
배 위에 가자미가 적당히 올라가있고 소스와 오이 당근 그리고 고소한 깨로 마무리를 했다.
한 명이 오이를 넣지 말라고 부탁하니, 당근을 잔뜩 넣어주시더라.
충무를 기준으로 양이 약간 적긴 하지만 결코 부족하지는 않다.
다 비빈 모습은 이러하다. 이후에 소면도 바로 같이 넣어서 비비니, 소면에서 약간 나온 물에 의해서 잘 비벼지더라. 굳이 물을 더 부을 필요는 없었다.
고추장베이스치고 소스의 맛이 다채로웠다. 처음에는 고추장 특유의 단맛이 베이스로 깔려있고, 견과류덕분인지 고소한 맛이 주를 이루다가 견과류 부분을 다 먹으니 약간 새콤한 맛도 났다.
확실히 가자미회라그런지 고소한 뼈가 씹히는 맛이 좋았다. 세꼬시까지는 아닌거 같은데, 여튼 뼈가 많이 들어간 회가 싫으면 여기가 물회집 중에서는 그런 부분이 많으니 추천하지는 않는다. 꼭꼭 씹으면 고소한 맛이 나니 이런 느낌을 모르는 사람은 도전해보길 바란다.
가격대는 있지만, 가끔 한 번씩 먹으러 올만한 그런 집이라 생각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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