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시장] 수
한줄평.
쫄깃한 명란 붓가케 우동을 맛볼 수 있지만, 양이 아쉬운 곳.
모둠 튀김은 절대 시키지 말 것을 당부한다.
2017.8.1 방문
8월의 첫 포스팅이다.
어쩌다보니 이날의 첫 끼를 또 곤충이와 함께 하게 되었다.
여행갔다가 서로 찍은 사진도 교환할 겸, 이 집이 너무나 궁금해서 방문하였다.
밖에서 봐도 내부가 엄청 넓고 깔끔하기 때문에 기대가 가득한 상태로 입장.
외부 간판이 건물이랑 너무 미스매치인게 슬프다.
베라보 같이 단색 건물에 이런 간판이었다면 잘 어울린다고 느꼈을 텐데
너무 붕 뜬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름도 너무 짧아서 뭐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식당이다.
자리에 앉으면 물과 함께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다.
보통 식당에 처음 가면 기본 메뉴를 먹지만,
오늘 만큼은 명란을 먹으러 온 것이기에, 둘다 붓가케 우동과 모듬튀김을 주문.
커피도 판다는 사실이 조금 놀랐다.
카페같은 디자인으로 한 이유가 이것인가.!
메뉴 주문이 끝나면 곧 이걸 가져다 주신다.
식전 카나페..? 이게 정녕 효자시장에 있는 집이 맞는가..ㅋㅋ
그릇이 엄청 예뻐서 감탄했다.
마치 효자아지매국밥을 처음 간 느낌이랄까...
잠시 후 곧장 메뉴가 나왔따.
명란, 파, 갈은 무, 레몬, 방울토마토, 튀김가루(?), 깨 이렇게 많은 재료가 조합되어 있다.
여기다가 쯔유를 1/3 부어 먹으라고 하는데,
기준이 뭔지 몰라서 일단 조금씩 붓다가, 비로소 병의 1/3임을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간장을 좋아해서 조금 더 많이 부어서 섞어 먹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맛이 참 괜찮았다.
쫄깃한 면발에 달콤짭쪼름한 쯔유가 더해지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조합.
이 메뉴의 최대 단점은,
먹으면 먹을수록 생 파향이 강해져서 다른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마지막에는 결국 면보다 파가 많이 남아서 파만 먹었다.
물론 파를 좋아하지만,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을 압도하여서 아쉬웠다.
그리고 시킨 것을 가장 후회하게 만든 모듬튀김.
치킨2, 새우2, 치즈스틱2, 애호박2, 당근or호박(2) 총 10피스 만원..!
튀김을 잘 튀긴 것도 아니고, 가격도 무지하게 비싼편.
솔직히 치킨은 정말 잘 튀겼다.
그러나.. 치즈스틱을 터뜨린점에서 마이너스..
신선한 재료를 썼다는데, 솔직히 저 중에서 신선할 필요가 있는게 애호박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건 정말 가성비 최악의 메뉴라고 할 수 있겟다.
롯데리아 가서 롱 치즈스틱을 먹어도 1,500원인데 말이다..
그래도 전반적인 음식은 만족스러운 편이라서 차마 비추는 아니고,
한번 쯤 가보고 본인이 직접 판단해 보길 바라는 식당이다.
남자가 먹기엔 확실히 양이 조금은 적다.
다만 식당 분위기도 너무 좋고, 사장님 및 알바가 친절해서 좋다.
끝내기 전에 하나 더 디스를 하자면
너무 넓은데 손님 자리에서 알바 부르기가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온전히 이쪽에 집중할 정도로 인력을 많이 쓸 수 있지도 않는 식당인지라,
벨이 자리마다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 집이다.
위치는 효자시장 중화각 앞에 있다.
끝.
쫄깃한 명란 붓가케 우동을 맛볼 수 있지만, 양이 아쉬운 곳.
모둠 튀김은 절대 시키지 말 것을 당부한다.
2017.8.1 방문
8월의 첫 포스팅이다.
어쩌다보니 이날의 첫 끼를 또 곤충이와 함께 하게 되었다.
여행갔다가 서로 찍은 사진도 교환할 겸, 이 집이 너무나 궁금해서 방문하였다.
밖에서 봐도 내부가 엄청 넓고 깔끔하기 때문에 기대가 가득한 상태로 입장.
외부 간판이 건물이랑 너무 미스매치인게 슬프다.
베라보 같이 단색 건물에 이런 간판이었다면 잘 어울린다고 느꼈을 텐데
너무 붕 뜬 느낌이랄까..
게다가 이름도 너무 짧아서 뭐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식당이다.
자리에 앉으면 물과 함께 메뉴판을 가져다 주신다.
보통 식당에 처음 가면 기본 메뉴를 먹지만,
오늘 만큼은 명란을 먹으러 온 것이기에, 둘다 붓가케 우동과 모듬튀김을 주문.
커피도 판다는 사실이 조금 놀랐다.
카페같은 디자인으로 한 이유가 이것인가.!
메뉴 주문이 끝나면 곧 이걸 가져다 주신다.
식전 카나페..? 이게 정녕 효자시장에 있는 집이 맞는가..ㅋㅋ
그릇이 엄청 예뻐서 감탄했다.
마치 효자아지매국밥을 처음 간 느낌이랄까...
잠시 후 곧장 메뉴가 나왔따.
명란, 파, 갈은 무, 레몬, 방울토마토, 튀김가루(?), 깨 이렇게 많은 재료가 조합되어 있다.
여기다가 쯔유를 1/3 부어 먹으라고 하는데,
기준이 뭔지 몰라서 일단 조금씩 붓다가, 비로소 병의 1/3임을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간장을 좋아해서 조금 더 많이 부어서 섞어 먹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맛이 참 괜찮았다.
쫄깃한 면발에 달콤짭쪼름한 쯔유가 더해지니 상당히 만족스러운 조합.
이 메뉴의 최대 단점은,
먹으면 먹을수록 생 파향이 강해져서 다른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마지막에는 결국 면보다 파가 많이 남아서 파만 먹었다.
물론 파를 좋아하지만,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을 압도하여서 아쉬웠다.
그리고 시킨 것을 가장 후회하게 만든 모듬튀김.
치킨2, 새우2, 치즈스틱2, 애호박2, 당근or호박(2) 총 10피스 만원..!
튀김을 잘 튀긴 것도 아니고, 가격도 무지하게 비싼편.
솔직히 치킨은 정말 잘 튀겼다.
그러나.. 치즈스틱을 터뜨린점에서 마이너스..
신선한 재료를 썼다는데, 솔직히 저 중에서 신선할 필요가 있는게 애호박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건 정말 가성비 최악의 메뉴라고 할 수 있겟다.
롯데리아 가서 롱 치즈스틱을 먹어도 1,500원인데 말이다..
그래도 전반적인 음식은 만족스러운 편이라서 차마 비추는 아니고,
한번 쯤 가보고 본인이 직접 판단해 보길 바라는 식당이다.
남자가 먹기엔 확실히 양이 조금은 적다.
다만 식당 분위기도 너무 좋고, 사장님 및 알바가 친절해서 좋다.
끝내기 전에 하나 더 디스를 하자면
너무 넓은데 손님 자리에서 알바 부르기가 너무 힘들다.
그렇다고 온전히 이쪽에 집중할 정도로 인력을 많이 쓸 수 있지도 않는 식당인지라,
벨이 자리마다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는 집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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