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계] 한우 포도청

한줄 평.
한우다. 뭘 더 표현해야 하는가..! 단 아쉬운건 반찬 가지 수가 적다는 것.

2017. 08. 11 방문

연구실에 박사 학위를 취득하신 형님들이 거하게 한턱 쏘셨다.
점심엔 인드라, 저녁엔 소라니.. 먹을 복이 터진 날이었다.

학교에서 차를 타고 약 30분 정도를 달려서 기계 면사무소 앞에 있는 한우 포도청에 도착.
누가봐도 한우를 파는 집이다.
저 앞에 현수막에는 곰취냉면을 판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
메뉴판은 위와 같다.
다른 집에 비해서 한우치고는 싼 편이다.

그래도 사주는 입장에서는 꽤나 부담이 되는 가격이지요..ㅎㅎ
반찬 차림은 정말 간단하다.
한우집에서 이렇게 안 나오는 것도 처음 봤다.
깻잎지, 샐러드, 김치
노란 쌈무, 물김치, 무 절임 이렇게 6가지와 장들이 나온다.
대망의 고기.
등심과 갈비살을 반반 섞어서 5인분이다.

선홍빛의 고기가 아주 신선해 보인다.
이렇게 화로에 놓고 구우면 된다.
개인적으로 소고기를 한번에 많이 굽는게 싫어서 등심보다는 갈빗살이 더 좋았다는 후문이...
그리고 추가로 계란찜과
천엽도 주시더라.

진짜 맛집이라기 보다는 회식하러 가는 장소에 가까워서 더 할 말이 없다.
사실 포항 시내에도 이 곳보다 괜찮을 곳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런 회식장소도 있으니 멀리가는 회식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참고로 곰취냉면은 좀 색다르긴 한데 그것 때문에 오는 것도 좀 아닌거 같고...
가는 노력과 거리에 비해서는 메리트가 없는 편인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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