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중 떠난 대마도 여행기 - (1) 한국내 이동
첫날
새벽 3시, 설레는 마음을 안고 룸메이트와 인사하고 알씨를 나섰다.
새벽 공기가 꽤 차가웠지만, 그다지 두껍게 입지 않았음에도 견딜만 하다고 느낀 거 보면 여행이 기대가 되기는 한 것 같다. 거의 무계획에 가까운 여행을 하는데, 과연 잘 할수 있을까? 라는 두려움도 있지만, 터키여행에서 쌓은 내공으로 다 잘 헤쳐나가고 말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안고 떠났다.
혼자여행의 문제점은 역시 심심하다는 것이다.
알씨를 떠나는 모습이다. 여행이지만 꾸미고 가는 것 보다 살기위한 패션이 중요하다. |
새벽의 알씨 모습, 셀카봉덕에 신기한 앵글을 구사할 수 있었다. |
그래서 총학생회장 후보자와 놀기 위해서 사무실에 방문하여 약 20분정도 같이 수다를 떨다가 왔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서 방해를 오래하면 안되니깐....ㅎ 현 시점에서는 당선자님이 되셨다.
그 후 무은재 기념관에서 택시를 타고 시외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하였다.
교통 수단만큼은 꼬이면 안 되기 때문에 버스 시간은 조사해 갔는데, 창구가 달라서 처음에 무인 판매기에 갔다가 다 꺼져 있어서 당황을 했다.
와.. 처음부터 이렇게 꼬이는구나..! 했는데! 안내를 받아서 다행히 버스에 탑승 할 수 있었다. 심야버스 시간은 4시, 부산까지 가는 이용요금은 8,900원으로 심야라서 10%의 요금이 추가로 부과된 가격이다.
역시 버스에서는 잠을 자야한다.
터키여행에서는 9시간짜리 버스에서 한번도 깨지 않고 다녔기에 1시간 40분짜리 버스에서 안 꺠는 것은 식은죽 먹기보다 쉬웠다.
또한 역시 야간은 달리는 맛이 있다.
내가 자는 동안 과속을 통해 20분이나 일찍 도착하여서 5시 20분에 도착하였고, 바로 지하철을 타러 갔다. 부산은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었고 지하철에서 약 20개의 역을 지나서 초량역에서 하차하였다.
초량역에서 내린뒤 살짝 고민을 했다. 어떻게 가지..?ㅋㅋ
국제 여객터미널이 어딘지도 정확히 파악을 하지 않았지만 무작정 표지판이 가라는 대로 갔더니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중간에 지하차도도 건너고, 대로를 건너서 도착하는데 새벽녘의 푸르스름한 모습을 잘 담기위해서 삼각대를 꺼냈으나, 카메라의 한계로 좌절을 맛보았다.
어플의 이름은 procam4인데 평도 좋고 카메라 부분에서 2014, 2015 1등이라고 한다. iso도 10단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셔터 스피드 미세조절, 초점 조정 등 없는 기능이 없고 심지어 raw파일로 저장이 가능해 나중에 후 보정도 꽤나 용이해졌다. 후에 확인해보니 이건 아이폰 7이 되어야 하더라. 그래서 글쓰는 현재는 핵 빡친 상태.
터키여행에서는 9시간짜리 버스에서 한번도 깨지 않고 다녔기에 1시간 40분짜리 버스에서 안 꺠는 것은 식은죽 먹기보다 쉬웠다.
또한 역시 야간은 달리는 맛이 있다.
내가 자는 동안 과속을 통해 20분이나 일찍 도착하여서 5시 20분에 도착하였고, 바로 지하철을 타러 갔다. 부산은 몇 번 방문한 적이 있어서 쉽게 이동할 수 있었고 지하철에서 약 20개의 역을 지나서 초량역에서 하차하였다.
노포동에서 타는 것이기 때문에 방향성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
국제 여객터미널이 어딘지도 정확히 파악을 하지 않았지만 무작정 표지판이 가라는 대로 갔더니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중간에 지하차도도 건너고, 대로를 건너서 도착하는데 새벽녘의 푸르스름한 모습을 잘 담기위해서 삼각대를 꺼냈으나, 카메라의 한계로 좌절을 맛보았다.
국제 여객터미널이다. 정말 사진이 마음에 안든다. |
국제 여객터미널은 생각보다 엄청 컸다.
역시 인터내셔널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와서 앉아있는데, 아까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서 어플을 검색해서 $5.49를 사용하여서 어플을 하나 구매하였다.
요녀석이다. |
어플의 이름은 procam4인데 평도 좋고 카메라 부분에서 2014, 2015 1등이라고 한다. iso도 10단위까지 조절이 가능하며 셔터 스피드 미세조절, 초점 조정 등 없는 기능이 없고 심지어 raw파일로 저장이 가능해 나중에 후 보정도 꽤나 용이해졌다. 후에 확인해보니 이건 아이폰 7이 되어야 하더라. 그래서 글쓰는 현재는 핵 빡친 상태.
테스트 샷을 마친 뒤, 티켓을 받으러 갔다. 깔맞춤 하신 분들이 6개의 창구를 운영하여 빠르게 티켓을 받고 곧장 입국수속을 시작했다. 은근히 철저해 보여서 깜짝 놀랐지만, 굳이 걸릴 것이 없었기 떄문에 쉽게 통과하고 곧장 면세점을 한바퀴 둘러 봤다.
면세점은 굉장히 작았지만 있을 것은 다 있었다. |
평소에 관심 없는 물품들 밖에 없어서 얼마나 싼지 감이 안왔지만, 술은 정말 어마무시하게 할인을 해주더라.. 캐리어를 들고왔으면 발렌타인이나 잭다니엘을 꼭 샀을 것 같다. 매장이 많이 작아서 한바퀴를 보는데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배 타기 전에 찍어본 여객터미널 뒤쪽 풍경, 라이징을 정말 오랫만에 본 것 같다. |
배 탑승을 알리는 방송이 시작되자, 빈 배에 가장 먼저 타고 싶어서 빠르게 달려가서 탑승을 했다.
배는 처음 타 봤는데, 생각보다 좌석의 수가 많고, 심지어 2층도 있었다. |
가만히 있는 배가 파도 떄문에 흔들려서 출발하기도 전에 벌써 배벌미가 날것 같은 기분이 든다. 다행히 배멀미를 할 겨를이 없이 또 딥슬립 상태에 빠져들었다.
창밖으로 보이는 대마도, 파도 때문에 창문이 더럽더라. |
눈을 뜨니 대마도가 보였고, 난 그저 내리기 시작했을 뿐.
배가 부두에 도착하니 비행기처럼 뭔갈 연결해서 내리기 쉽게 해주었다. 내릴 때 빨리 수속하려는 사람들 떄문에 좀 난장판이긴 했는데, 금방 나왔고 입국수속도 빨리 진행되어서 금방 나올 수 있었다.
내가 타고온 배의 모습이다. |
덕분에 무계획 상태로 좀더 빨리 대마도를 맞이하게 되었고 일단 인포메이션 센터로 가서 브로슈어랑 버스표부터 사서 히타카츠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