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기록/경남 양산시] 순매원, 통도사

삼일절을 맞아서 출사를 다녀왔다.

기장에 있는 매화원에 갈까 하다가, 삼일절에 못 들어간다는 소식을 듣고 양산에 있는 순매원과 통도사를 다녀오게 되었다.
요렇게 전철이 다니는 곳 옆에 매화가 피어있다.
기차를 기다리며 매화를 찍어보았다.
매화가 정말 아름답더라.

사용한 카메라는 소니 A7M3와 탐론 70-180이다.
광각 풍경의 경우에는 니콘 D700과 35mm f2.0D 렌즈를 사용했다.
요 전철은 좀 천천히 지나가서 찍기 편했다.
ITX 새마을호는 꽤나 빠른속도로 지나가더라.
무궁화호도 여전히 다니고 있더라.
이 사진이 가장 마음에 든다.
홍매화도 있어서 예쁘게 담아보았다.
 
매화가 없는 것이 위에서 보면 확실하게 느껴진다.
약간 휑해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지 않았던게 다행이라고 느껴질 정도..
이후 30분정도 달려서 통도사로 올라왔다.
생각보다 이쁜 카페가 통도사 가는 길에 있더라.
통도사에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았다.
겨우 3그루밖에 없는 나무 주위에도 사람이 많고, 절 자체도 커서 사람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사람이 많다보니 결국에는 이런 구도로 밖에 못 찍겠더라.
 
오히려 나만의 구도를 찾는 재미도 있어서 한참 돌아다녔던 것 같다.
아무리 가려도 사람은 많더라..ㅎ
여긴 그래도 모든 나무에 매화가 만발하여 상당히 이뻤다.
특히 이런식으로 하얀색과 핑크색의 조화가 너무 좋더라.
매화가 너무 너무 아름답다.
망원렌즈를 가져가길 잘 한듯..!
결국 사람에 치여서 원하는 사진들은 못 찍었지만, 
사진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더 열심히 찍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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