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 2021년 초, 1년도 안 가고 폐업이라니...
한 줄 의견효자시장에 드디어 무난한 중국집이...
영업 시간
Open - 10:00Close - 20:30
Break time, X
휴무 없음
전화번호 & 주소
054-282-5002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5번길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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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말 방문
효자시장에는 데일리로 갈 만한 맘에 드는 중국집이 없다.중화각은 2인이상 주문해야하는 메뉴의 제약과 불친절함 때문에 방문이 꺼려지고,
홍운반점은 가격표시가 제대로 안 되어있고, 맛이 개인적으로 아쉽다.
효자동, 강동면 등에 맛있는 중국집들을 발견하니, 위에 적어둔 곳을 더더욱 방문하지 않게 되더라.
원래 사랑방식당이 있던 곳인데, 어느 순간 건물이 텅 비어있었고 짬뽕가게가 들어왔다.
이름은 강신짬뽕이고, 체인점은 아닌것 같더라.
사진을 찍은 안 담긴 곳은 위 공간의 반정도인데, 배달을 위해 준비하는 공간이 은근히 넓더라.
뭐 여튼, 오픈 한지는 얼마 되지않아서 깔끔한 매장 상태가 좋더라.
3천원부터, 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음식들이 있으니 주머니 사정에 맞춰서 먹도록 하자.
가격은 평균적인 중국집보다 살짝 저렴한 편으로 보인다.
상 위에는 물컵이 엎어져 있고, 다른 중국집과 같은 수저와 간장 식초 등이 놓여있더라.
양파, 단무지, 춘장도 깔끔하게 담아주신다.다른 곳에 비해서 짬뽕밥의 비주얼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보통 짬뽕밥을 시키면 양이 조금 모자라 보이는데, 이 곳은 꽤 수북히 쌓아서 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안에 뒤져보니, 약간의 해산물과 당면이 들어있더라.고기는 일체 들어가지 않아서 시원한 국물의 짬뽕이었다.
맵기도 적당해서 술 먹은 다음에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다.
주변에 있는 많은 곳들이 걸쭉한 짬뽕을 만들어 파는데, 이 곳에서는 시원한 해산물 짬뽕을 먹을 수 있으니 좋은 선택지가 추가되었다.
주문한 간짜장이다. 가격은 6,500원이다.다른 곳에 비해서 소스는 양이 조금 적다는 느낌이다.
금방 면이 제공이 된다.콩과 옥수수, 그리고 삶은 달걀 반쪽이 같이 올라가있더라. 후라이였으면 만점이겠지만...
소스와 면을 비비고 나니 위와 같은 모습이다.예상했던 것 처럼 소스가 약간 아쉽긴 했으나 간에 크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더라.
소스에는 야채가 대부분이었고 고기가 조금 들어가 있었다.
이 메뉴가 다소 아쉬운 점은 면이 너무 탱탱하다는 점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면이랑 소스가 조금 따로 논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소스랑 적절히 섞어 먹지 않는다면 면 맛 밖에 나지 않을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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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초 방문
이 날은 적당히 잘 먹는 셋이서 밥을 먹으러 가서 주문해보았다.
내가 먹은 중화비빔밥이다. 가격은 8,000원이다.여태 먹었던 중화비빔밥들 중에서 양이 가장 압도적이었고, 매콤한 향이 확 올라온다.
계란후라이도 귀엽게 튀겨져서 올라와 있었고, 해물 같은 것도 많아 보여서 맛있어 보이더라.
재료도 적당히 잘 볶여서 나와서 식감도 좋았고, 밥도 맛있게 잘 지어져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으며 이 메뉴만 시켜도 충분히 배불렀을 것 같다.
아쉬운 점은 약간 라면스프 비빔을 먹는 것 같은 묘한 느낌이 든다는 점인데, 요리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하니..
사이드로 주문한 미니탕수육이다. 가격은 만 원이다.접시 사이즈가 다소 커서 탕수육이 적어보이긴 하는데, 그렇게 적은 편은 아니고 살짝 아쉬운 정도다.
전형적인 옛날 탕수육 느낌었고, 적당히 달달해서 간장+고추가루에 같이 찍어먹으니 맛있더라.
위에 중에 하나가 강신짬뽕인데, 아마 위 사진이 강신이었던 것 같다.
나머지는 일반짬뽕(6,000원)이다.
사진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강신짬뽕이 그냥 양이 더 많다.
해산물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2천원이나 차이나니 더 많이 주지 않을까 싶더라.
여튼, 이 날 먹은 메뉴들도 다 무난무난하더라.
특출난 메뉴는 없지만, 다들 평타는 치니 아무거나 주문해서 먹으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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