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효자시장] 바르벳(barbet)
한 줄 의견
효자시장에 생긴 트렌디한 카페, 당근 케잌은 추천.
영업 시간
Open - 11:00
효자시장에 생긴 트렌디한 카페, 당근 케잌은 추천.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2:00
Break time - X
Break time - X
휴무 없음
전화번호 & 주소
054-273-2266
================
전화번호 & 주소
054-273-2266
경북 포항시 남구 효자동길10번길 33-12
효자시장에 신상 카페가 생겼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서, 요약을 하자면 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훨씬 풍경 좋은 곳에 비슷한 퀄리티의 카페는 충분히 널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진이 다소 많은 것은 너무 넓어서 대충 찍어서 담아내면 전달이 잘 안 될것 같아서다.
담박집, 가정초밥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phase company에서 만든 카페이다.
다른 가게와 마찬가지로 사진찍기 좋으면서도 최소 평균 이상의 맛을 추구하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해보았다.
밤에 찍은 모습은 위와 같다.
건물이 커서 한 프레임에 담기 참 어려운 것 같다.
처음 딱 들어갔을 때의 모습이다.
앞에는 빵을 고를 수 있게 준비해 두었고, 뒤에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구조이다.
사람들에게 가려서 안 보이지만, 드립을 하는 기계들이 있었다.
하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빵 냄새보다는 페인트 냄새가 진하게 났다.
독특하게 에스프레소 추출은 하는데 아메리카노는 판매하지 않는다.
조금 고민을 하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추천을 해 주셔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쇼케이스에는 주스류들이 있었다.
가격을 보진 않았는데, 차를 안 마시는 분은 이런거 드시면 될듯!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티라미수는 없었는데, 6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 생겼다.
굿즈도 있더라. 가격은 9천원에서 1.8만원 정도다.
이걸보니 문득 컵을 깨면 저 만큼의 돈을 물어줘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살짝 떠올랐지만 그런 끔찍한 일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물어보지는 않았다.
빵쪽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치즈 케잌과 일반적인 케잌이 두 종류 있었고, 가격은 5.5~6.0사이였다.
당근케잌(6.0), 블루베리 크럼블 (5.5)
빨미까레(4.3), 말차 빨미까레(4.3),미니 구겔호프(2.5)
소세지 페이스트리(4.), 아몬드 크루아상(3.9)
앙버터크루아상(4.5), 크루아상(3.6)
가격표가 사진에 안 담겨서 조금 상세히 적어보았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크루아상의 경우는 좀 비싸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빵들은 다른 빵집 가격을 몰라서 비교는 못 하겠지만, 비싼 느낌의 빵도 있고 적당해 보이는 가격의 빵도 있는 듯..?
브라우니(3.2), 스콘 등도 다른날 방문하니 추가되었다.
1층은 테이블이 많지 않은 편이고, 빈 공간을 많이 두어서 사람들이 지나가도 불편함이 없게 설계를 해 두었다.
2층 올라가다가 아래쪽을 찍은 모습이다.
2층에 올라가면 식기를 반납하는 장소와 빵봉투, 냅킨, 물 등이 있는 장소가 있다.
굳이 1층에 반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좋은 듯
2층의 전경이다.
인스타에서 많이들 찍는 뷰가 바로 2층 창가자리이다.
밤에는 이런 느낌이다.
밤에도 나름 운치있는 분위기를 내고 있더라.
2층에 위 사진에서 안 보이는 부분이다.
중간에 스터디용 자리도 보인다.
그런데 2층은 소리가 너무 크게 울린다.
사람이 많을 때 대화하기가 정말 힘들더라. 소리를 흡수해주는 부드러운 소재의 무언가가 한개도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스피커 소리도 같이 울려서 너무 어수선한 점은 상당히 아쉬웠다.
이 계단은 루프탑으로 가는 계단이다.
여기서부터는 어린이는 못 올라가게 노키즈존으로 설정해두었다.
올라가보니, 좀 애매한 뷰의 루프탑이 나왔다.
데크 자체는 상당히 시원하게 잘 만들어 둔 것 같은데, 해 질때 올라와봐야 알 것 같다.
해지는 방향에 벽같은게 있어서 어떻게 보일지는 의문...
개인적으로 루프탑은 좀 편한 의자들이 있으면 좋았을것 같다.
음.. 해지고 올라갔을 때도 그닥 좋은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 또는 딱 노을질 때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진동벨이다. 깔끔한 디자인.
주문했던 음료와 빵이 함께 제공이 되었다.
당근케잌, 바르벳라떼, 에티오피아 수케쿠토 워시드이다.
여기 온 모든 사람이 극찬한 당근케잌이다. 가격은 6,000원이다.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당근케잌이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
계피 향이 살살 올라오는 견과류와 당근이 가득한 케잌이었다.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위에 덮여있는 크림치즈 같은 것이 향을 조금 더 풍부하게 해 주어서 좋았던 케잌이다.
따뜻한 바르벳라떼다. 가격은 6,000원이다.
카페를 상당히 좋아하는 지인이 먹었는데, 본인은 만족한다고 하더라.
엄청 만족한거 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괜찮다는 평을 내려주었다.
에티오피아 수케쿠토 워시드다. 가격은 5,000원이다.
산미가 진한 커피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커피를 마시라고 하더라.
이 커피는 처음 방문해서 먹을 당시에는 산미도 진하고 꽤 맛있게 먹었다.
단점은 너무 많이 담아줘서 2층에 올라가면서 안 쏟을 수가 없었다는 점..?
컵이 조금 더 크거나 뭔가 올려주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
인스타 갬성으로 한 장 남겨보았다.
다른날 방문해서 찍어본 세 음료 및 당근케잌과 크루아상이다.
뒤에 음료는 키위맛 음료라고 적혀있는 사과 70퍼센트의 음료수이다.
이게 이 날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고, 가격은 대략 5,000원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소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라고 했던 에티오피아 수케쿠도 워시드다.
이 때는 내가 안 먹고 일행이 먹었는데... 다소 모욕적인 후기지만 적어보자면, "파리바게뜨 커피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라고 하시더라.
어리둥절해서 먹어보니 첫 날 먹은 커피랑 맛이 달랐다.
탄맛이 너무 강했고,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더라. 왜 저렇게 말씀하진 지 알 것 같았다.
어쨌거나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편차가 있다는 점이 참 아쉬웠다.
과연 이 메뉴를 다시 마음 편하게 주문할 수 있을까?
과테말라 와이칸이다. 가격은 5,000원이다.
이 커피는 고소한 향이 주로 나는 커피인 것 같다.
당근 케잌은 저번과 같이 크기와 맛 모두를 잡은 가장 완벽한 메뉴라고 생각한다.
크루아상은 맛은 꽤 괜찮았고, 기름기도 없어서 상당히 맛있기는 했으나 크루아상 치고는 다소 비싼 느낌은 있다.
그리고 올 때마다 느낀 점이, 트레이가 우드 트레이면 더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행중에서는 동의하는 사람도 있었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두 번의 방문을 통해서 커피 류에 대한 믿음이 살짝 무너졌고, 당근 케잌을 제외한 나머지 빵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으면서도, 카페 의자가 너무 불편하고, 주차 또한 편하지 않으며, 너무 울려서 대화하기도 쉽지 않고, 결정적으로 공대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학교 사람이 많이 보여서 나에게는 참 맞지 않는 카페라고 생각한다.
요즘 감성을 따라가지 못하다보니... 차를 타고 나가서 여남동이나 송도에 있는 편한 자리를 가지고 있는 카페를 찾게 될 것 같다.
장점으로는 세련된 디자인의 카페를 학교 근처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확실히 phase company브랜드가 요즘 감성의 가게들을 잘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또 한번 받았다.
그리고 당근 케잌 만큼은 정말 괜찮은 것 같다..!
2020년 6월 중순에 2번 방문
2021년 3월 중순 최종 수정
효자시장에 신상 카페가 생겼다.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서, 요약을 하자면 차가 있는 사람이라면 굳이 이곳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하지는 않는다. 훨씬 풍경 좋은 곳에 비슷한 퀄리티의 카페는 충분히 널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진이 다소 많은 것은 너무 넓어서 대충 찍어서 담아내면 전달이 잘 안 될것 같아서다.
담박집, 가정초밥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phase company에서 만든 카페이다.
다른 가게와 마찬가지로 사진찍기 좋으면서도 최소 평균 이상의 맛을 추구하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해보았다.
밤에 찍은 모습은 위와 같다.
건물이 커서 한 프레임에 담기 참 어려운 것 같다.
처음 딱 들어갔을 때의 모습이다.
앞에는 빵을 고를 수 있게 준비해 두었고, 뒤에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는 구조이다.
사람들에게 가려서 안 보이지만, 드립을 하는 기계들이 있었다.
하지만, 오픈한지 얼마 안 되어서인지 빵 냄새보다는 페인트 냄새가 진하게 났다.
며칠 뒤에 저녁 시간대에 방문해서 다시 찍었다.
드립을 내리는 기계가 있고, 원두들도 잘 보이게 전시해 두었더라.
이 때 방문했을 때는 페인트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다.
며칠 만에 금새 사라진 것이 신기하더라.
메뉴판은 위와 같다.독특하게 에스프레소 추출은 하는데 아메리카노는 판매하지 않는다.
조금 고민을 하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추천을 해 주셔서 편하게 주문할 수 있었다.
쇼케이스에는 주스류들이 있었다.
가격을 보진 않았는데, 차를 안 마시는 분은 이런거 드시면 될듯!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티라미수는 없었는데, 6월 중순에 방문했을 때 생겼다.
굿즈도 있더라. 가격은 9천원에서 1.8만원 정도다.
이걸보니 문득 컵을 깨면 저 만큼의 돈을 물어줘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살짝 떠올랐지만 그런 끔찍한 일은 없을거라 생각하고 물어보지는 않았다.
빵쪽을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치즈 케잌과 일반적인 케잌이 두 종류 있었고, 가격은 5.5~6.0사이였다.
당근케잌(6.0), 블루베리 크럼블 (5.5)
빨미까레(4.3), 말차 빨미까레(4.3),미니 구겔호프(2.5)
소세지 페이스트리(4.), 아몬드 크루아상(3.9)
앙버터크루아상(4.5), 크루아상(3.6)
가격표가 사진에 안 담겨서 조금 상세히 적어보았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크루아상의 경우는 좀 비싸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빵들은 다른 빵집 가격을 몰라서 비교는 못 하겠지만, 비싼 느낌의 빵도 있고 적당해 보이는 가격의 빵도 있는 듯..?
브라우니(3.2), 스콘 등도 다른날 방문하니 추가되었다.
1층은 테이블이 많지 않은 편이고, 빈 공간을 많이 두어서 사람들이 지나가도 불편함이 없게 설계를 해 두었다.
2층 올라가다가 아래쪽을 찍은 모습이다.
2층에 올라가면 식기를 반납하는 장소와 빵봉투, 냅킨, 물 등이 있는 장소가 있다.
굳이 1층에 반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좋은 듯
2층의 전경이다.
인스타에서 많이들 찍는 뷰가 바로 2층 창가자리이다.
밤에는 이런 느낌이다.
밤에도 나름 운치있는 분위기를 내고 있더라.
2층에 위 사진에서 안 보이는 부분이다.
중간에 스터디용 자리도 보인다.
그런데 2층은 소리가 너무 크게 울린다.
사람이 많을 때 대화하기가 정말 힘들더라. 소리를 흡수해주는 부드러운 소재의 무언가가 한개도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스피커 소리도 같이 울려서 너무 어수선한 점은 상당히 아쉬웠다.
이 계단은 루프탑으로 가는 계단이다.
여기서부터는 어린이는 못 올라가게 노키즈존으로 설정해두었다.
올라가보니, 좀 애매한 뷰의 루프탑이 나왔다.
데크 자체는 상당히 시원하게 잘 만들어 둔 것 같은데, 해 질때 올라와봐야 알 것 같다.
해지는 방향에 벽같은게 있어서 어떻게 보일지는 의문...
개인적으로 루프탑은 좀 편한 의자들이 있으면 좋았을것 같다.
음.. 해지고 올라갔을 때도 그닥 좋은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 또는 딱 노을질 때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진동벨이다. 깔끔한 디자인.
주문했던 음료와 빵이 함께 제공이 되었다.
당근케잌, 바르벳라떼, 에티오피아 수케쿠토 워시드이다.
여기 온 모든 사람이 극찬한 당근케잌이다. 가격은 6,000원이다.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당근케잌이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
계피 향이 살살 올라오는 견과류와 당근이 가득한 케잌이었다.
너무 달지도 않으면서 위에 덮여있는 크림치즈 같은 것이 향을 조금 더 풍부하게 해 주어서 좋았던 케잌이다.
따뜻한 바르벳라떼다. 가격은 6,000원이다.
카페를 상당히 좋아하는 지인이 먹었는데, 본인은 만족한다고 하더라.
엄청 만족한거 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히 괜찮다는 평을 내려주었다.
에티오피아 수케쿠토 워시드다. 가격은 5,000원이다.
산미가 진한 커피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커피를 마시라고 하더라.
이 커피는 처음 방문해서 먹을 당시에는 산미도 진하고 꽤 맛있게 먹었다.
단점은 너무 많이 담아줘서 2층에 올라가면서 안 쏟을 수가 없었다는 점..?
컵이 조금 더 크거나 뭔가 올려주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
인스타 갬성으로 한 장 남겨보았다.
다른날 방문해서 찍어본 세 음료 및 당근케잌과 크루아상이다.
뒤에 음료는 키위맛 음료라고 적혀있는 사과 70퍼센트의 음료수이다.
이게 이 날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고, 가격은 대략 5,000원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다소 비싼 편이라고 생각한다.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라고 했던 에티오피아 수케쿠도 워시드다.
이 때는 내가 안 먹고 일행이 먹었는데... 다소 모욕적인 후기지만 적어보자면, "파리바게뜨 커피가 조금 더 나은 것 같다"라고 하시더라.
어리둥절해서 먹어보니 첫 날 먹은 커피랑 맛이 달랐다.
탄맛이 너무 강했고, 산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더라. 왜 저렇게 말씀하진 지 알 것 같았다.
어쨌거나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편차가 있다는 점이 참 아쉬웠다.
과연 이 메뉴를 다시 마음 편하게 주문할 수 있을까?
과테말라 와이칸이다. 가격은 5,000원이다.
이 커피는 고소한 향이 주로 나는 커피인 것 같다.
당근 케잌은 저번과 같이 크기와 맛 모두를 잡은 가장 완벽한 메뉴라고 생각한다.
크루아상은 맛은 꽤 괜찮았고, 기름기도 없어서 상당히 맛있기는 했으나 크루아상 치고는 다소 비싼 느낌은 있다.
그리고 올 때마다 느낀 점이, 트레이가 우드 트레이면 더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일행중에서는 동의하는 사람도 있었고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었다.
결론적으로 두 번의 방문을 통해서 커피 류에 대한 믿음이 살짝 무너졌고, 당근 케잌을 제외한 나머지 빵들의 가격이 만만치 않으면서도, 카페 의자가 너무 불편하고, 주차 또한 편하지 않으며, 너무 울려서 대화하기도 쉽지 않고, 결정적으로 공대 가까이 있기 때문에 학교 사람이 많이 보여서 나에게는 참 맞지 않는 카페라고 생각한다.
요즘 감성을 따라가지 못하다보니... 차를 타고 나가서 여남동이나 송도에 있는 편한 자리를 가지고 있는 카페를 찾게 될 것 같다.
장점으로는 세련된 디자인의 카페를 학교 근처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확실히 phase company브랜드가 요즘 감성의 가게들을 잘 만드는 것 같다는 느낌을 또 한번 받았다.
그리고 당근 케잌 만큼은 정말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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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중순 재 방문
9시쯤에 방문하려니 갈 만한 카페가 없어서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 보았다.
위에 후기를 보니 과거의 나를 믿을까 하다가도.. 그래도 인기가 계속 있는 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어 고민없이 들어갔다.
외관이 진짜 내 스타일이다.
나중에 이렇게 생긴 벽돌집을 짓고 사는 것이 꿈이다.
마감시간이 다 되서 그런지 빵이 많지는 않았다.예전에 비해서 메뉴가 상당히 다양해졌고, 메뉴들이 많아진다는 것은 자주 갈 이유가 생기는 것이니 좋은 것 같다.
메뉴판이 더 깔끔하게 변경이 되었다.
여전히 아메리카노는 없었지만, 드립이 가격이 착해서 좋다.
실제로는 이렇게 어두운 느낌은 아니고, 대충 자리 배치만 보도록 하자.
어린이들과 함께 오는 경우 1층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2층은 봄이 되니깐 꽃이 피어서 사진찍기 좋을 것 같다.
베스트 플레이스는 두 곳이지만, 눈치보고 있으면 좋은 자리 차지할 수 있다.
위 메뉴를 먹어보았다.
설명을 읽고 그 향을 더 음미하면서 먹으면 좋다.
나도 오늘은 적당히 만족하면서 먹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예전의 나쁜 기억을 없애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 개선이된건지, 복불복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마지막의 기억만큼 중요한건 없으니까!
여전히 복작복작한 느낌이라서 좋아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가끔 드립이 생각나면 방문할 것 같다.!
안녕하세요 바르벳 운영사인 페이즈컴퍼니의 정재훈입니다. 이번에도 진심어린 조언이 담긴 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답글삭제1.커피맛: 일반 기성 원두가 아닌 저희만의 요구사항(로스팅방식)에 맞는 원두를 oem방식으로 취급하다보니 커피맛의 중심을 잡는데 이슈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매일 아침 완벽하게 커핑,테스트 후 고객분들께 나가도록 하며 기준에 벗어나는 원두는 모두 폐기처분하도록 하겠습니다.
2.울림현상: 건축과정에서 울림현상이 있음을 파악하고 2층 내 흡음재를 삽입했으나 계단,1층에서 올라오는 소리까지는 미쳐 파악을 못했습니다. 6/19,6/20에 1층,2층,3층 계단에 모두 방음,흡음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3.빵 가격: 계속해 새로운 빵,디저트메뉴를 테스트해 선보이다보니 적정가격을 찾는데 다소 이슈가 있는듯 합니다. 빠르게 안정 후 좋은 재료(버터,밀가루)는 최대한 유지하면서 현실적인 가격을 맞춰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4.의자: 저 또한 불편한 의자(등받이가 없는)만 있는 인스타 카페가 싫어 등받이가 있고 나름 편안한 의자라고 생각했었는데 기준에는 다소 못미친듯 합니다... 루프탑만큼은 최대한 쇼파형태로 추가구성해보겠습니다.
5.주차문제: 편한 주차를 위한 부지 또한 최대한 협의,물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효자동에서 쉽진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6.아메리카노찻잔: 그 부분은 테스트과정에서 생각못했던 부분입니다. 빠른시일내에 더 큰 용량의 찻잔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효자동에서 편하게 여유를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가 저희의 기획의도입니다.
조언해주신 부분 귀담아 듣고 기획의도에 맞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역시 열심히 보고 계셨네요..ㅎㅎ
삭제의자 관련해서는 제가 정말 편한 곳들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런 것이니 너무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보니 등받이 없는 카페들이 많은데 그곳에 비하면 충분히 좋긴 합니다.
나머지 부분들은 아직 오픈 초기라 편차가 있을 수 있는 점도 있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래도 적어야 나중에 같은 실수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어서 다소 적나라 하게 서술해 드린점은 죄송합니다.
써 놓고도 마음이 다소 불편한 감이 있었거든요..
"효자동에서 편하게 여유를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라는 모토는 현재로써도 충분히 반영이 된 것 같으니 앞으로 더 번창하는 카페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가적으로 제가 빵가격에대해서는 잘 모르긴 하지만, 지금도 수요가 넘치는것 같은데 굳이 고민할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삭제가격이라는 것이 어떤 사람은 비싸게 느낄 수 있지만,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그 가격이 적합하거나 싸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테니깐요.
실제로 저는 아오미 스시가 한 끼에 3만원이지만 돈이 아깝다는 느낌을 받지 않습니다. 왜냐면 많은 스시들을 먹어보고 비교해보아서 이 곳의 맛은 3만원의 값어치 이상을 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빵은 잘 모릅니다. 이빵이나 저 빵이나 다 똑같다고 느끼다보니 단순히 크루아상 가격만으로 비싸게 느끼고 있는것 같네요.
다만 확실한건 당근케잌은 모르는 제가 먹어도 정말 괜찮더라구요~
이또한 한 사람의 의견으로 참고만 해주세요
디저트류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드립커피는 한없이 아쉬운 그곳.. 그냥 먹으면 무난할지 모르지만 커피를 공부하신분이 먹는다면 아주 후회할 커피임. 드립 기계를 써서 뽑아주는데 보기에는 신기하고 좋은데 그게 아주 커피를 기가 막히게 못뽑는게 함정임. 원두가 좋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리 좋은 원두를 써도 그 기계를 쓰는이상 드립커피 맛이 개선될 일은 요원한듯.
답글삭제문제점을 정리하자면
1.드리퍼는 하리오 같던데 물줄기가 애초에 너무 굵음.
특히 산미나는 커피 에티오피아 같은 약배전의 경우는 뜸들이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그런건 둘째로 치더라도(애초에 커피가 완전히 약배전이 아니었긴 했음)
물줄기가 너무 굵고 많이나와서 추출이 너무 빨리됨.
확 내려온다는 소리임. 하리오라 구멍도 큰데..
그렇게 안그래도 물이 빨리 빠지는데 1차 2차 3차추출 중간의 텀이 너무 길어서 이미 앞에 부은 물이 다 내려오고 나서 말라갈 즈음에 다시 물을 부음. 커피를 굉장히 맛없게 내리는 좋은 방법임.
커피필터의 물이 다 내려가기 전에 부어야 쓴맛도 덜나고 커피의 맛 없는맛이 안나온다.
물줄기 조준도 제대로 안되서 종이(커피필터)에 물 닿는것도 덤.
과다추출 + 추출방법도 문제
원래 드립커피는
1.물줄기는 가능한 얇고 일정하게
2.추출방법은 상관 없으나, 물이 전부 빠지기 전에 다음 물을 부을것.
3.종이에 물 안닿게하기
이거 세개만 지켜도 앵간하면 괜찮은데
특히 2번은 아무리 커피를 모르는 사람이 먹어도 맛차이가 확 나게되는 특징임.
커피맛을 신경쓴다면 그 기계부터 버리고 생각해야될듯.
잘 모르는 부분들을 잘 짚어주셔서 블로그 글을 보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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