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SK뷰/효자동] 효자 회/초밥 명당

한 줄 의견
가성비가 미쳐버린 식당, 맛은 무난하다

영업 시간
Open - 11:00

Close - 23:00
일요일은 영업하던데 공휴일 휴무라고함.
11/18 월요일은 저녁은 휴무였는데, 전화 해보고 가보길!

전화번호 & 주소
054-726-2288

경북 포항시 남구 효성로 55

2019년 10월 중순 방문

2021년 3월 말 최종 수정

오랜만에 초밥이 먹고 싶기도 하고, 새로운 식당에 가보고 싶기도하여 sk뷰 근처 에 있는 이 식당에 방문하게 되었다.

보시다시피 점심특선이 메뉴가 알찬데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상당히 의심스러운 곳이었다.
그리고 정성ㅋㅋ 이라고 적어둔 간판은 믿음직하지 못한 모습이라고 생각되어 한동안 안 들어가보다가, 지인이 가보고 싶다고 하여 방문하였다.

점심특선의 경우 위와 같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자세히 보니 가게 앞에는 수족관이 있었고, 꽤나 큰 물고기들만 있더라.
이 고기들을 이용한다면 분명 맛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더라.

내부는 이런 구조이다.
모던한 초밥집이라기 보다는 회나 물회를 파는 식당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실제로도 메인은 회와 술을 파는 저녁 장사가 아닐까 싶더라.

2021년 3월에 업데이트한 메뉴판이다.

이전메뉴판을 보고 싶으면 ▶펼치기 를 눌러보길!

자리마다 모두 버너가 있었다. 간장과 물컵도 있었다.

처음에 락교와 초생강 와사비가 있는 그릇과 함께 샐러드가 제공이 된다.
그리고 곧이어 오이, 단무지, 맛살로 간단히 구성된 날치알 롤과 연어샐러드도 제공이 된다.
롤은 딱 보이는대로 맛이 난다. 머스타드 소스와 밥, 오이, 단무지..

연어는 엄청 좋은  부위가 아니라 자투리를 주는 것 같지만, 9,900원짜리 메뉴에 연어샐러드라니...
연어가 자투리라 그렇지 신선도는 괜찮았다. 하지만 소스가 너무 너무너무 달아서 조금 연어랑 양파 맛을 버리는 느낌이랄까... 살짝 아쉬웠다.

2019년 12월에 방문해서 먹었을 때는 연어가 훈제연어로 바뀌었더라.

2021년 3월 말에 방문해서 먹은 기본구성이다.

2019년 12월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더라.

정말 빠른 속도로 초밥 10피스도 제공이 되었다.
광어, 민어(점성어일듯..?), 간장바른 생새우, 유부초밥, 연어, 계란, 맛살, 갑각류(한치아닐까..), 새우 초밥이 제공 된다.

전반적으로 모든 재료들이 신선하고 두툼할 뿐만 아니라, 밥 양도 생각보다 많았다.
특히 연어랑 광어가 크고 맛있었던 것 같다.

갑각류 저녀석은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조합으로 제공되었는데, 입에 쩍쩍달라붙는 식감이 싫은 사람은 싫어할수도 있겠지만, 괜찮았다. 김 향이 솔솔 올라오는게 맛있긴 하더라.

여튼 하나도 거슬리는 맛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가성비가 반영이 되어서 인지 몰라도 정말 만족스러운 10피스였다고 생각한다.

대충 밥과 생선의 양은 이런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면 된다.
정말 두껍지 않은가!

2019년 12월에 방문해서 먹었을 때는 재료가 처음 방문했을 떄보다는 살짝 덜 신선했던 것 같다. 특히 연어랑 새우에서 그런 느낌이 났는데, 그래도 가격을 생각하면 그런 날도 있을 것 같다. 때깔 차이가 확실히 나긴 한다.

2021년 3월 중순에 먹은 메뉴구성이다.

이전과 분명히 퀄리티가 같은데, 전가에 갔다 온 이후로는 이 구성으로 예전과 같은 만족을 얻을수는 없었다.

물론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건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눈에 띄는 한 가지가 있었는데, 바로 민물장어초밥이다.

이렇게 쫀득쫀득한 민물장어가 만원짜리 구성에 들어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한다.

2만원 이상의 구성에서 먹는 왠만한 민물장어보다 굉장히 만족했다.

같이 제공되는 우동은 꽤 넉넉하다.
그렇다고 면발이 맛이 없거나 우동 국물이 이상하다는 느낌도 전혀 없다.

여기에 새우 튀김이나 기타 튀김류를 얹어서 팔아도 괜찮다고 생각할 정도의 퀄리티라고 생각한다.
스시무라보다는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부족한 맛은 절대 아니라고 말할 수 있겠다.

사이드로 제공되는 새우튀김과 단호박 튀김이다.
이것 또한 놀란 것이, 말라 비틀어진 튀김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갓 튀긴 새우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일반적인 일식집에서 제공해주는 퀄리티와 별반 다를게 없는 그런 메뉴라고 생각한다.
사실 이건 다 아는 맛이라서 뭘 더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일행이 너무 탱글탱글하고 맛있다고 꼭 적어달라고 하더라.

요약해보면,(처음 방문시 작성한 글)
초밥도 가격에 비해서 구성도 괜찮고 신선했으며, 사이드로 주는 우동, 샐러드, 튀김 등 모든 것이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음식도 빨리 나오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홀 봐주시는 분도 많지 않았는데, 뭔가 밀린다는 느낌이 전혀 안 든다..

2021년에 다시 방문해서 먹어보니, 여전히 괜찮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더라.

하지만 주위에 많은 곳들이 생겨버리면서 상대적으로 아쉽게 느껴지게 되었지만, 점심시간에 빠르게 먹고 가기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회 정식을 먹으러 와 볼 생각이다. 아마 회정식도 꽤 괜찮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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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에 회정식을 먹어보았다.

위와 같은 한 상이 제공이 되며, 아마 회나 다른 반찬들은 철에 따라서 다른 음식들이 제공되지 않을까 싶은 그러한 구성이다.

신선한 해산물들과 초밥, 롤, 샐러드, 가오리무침, 간장새우, 쌈채소, 계란찜, 알밥, 소스류 및 앞접시가 제공이 된다.

쭈꾸미, 전복, 상어, 멍게를 확대해서 찍어보았다.
전복이나 멍게 같은 재료들은 상당히 신선한 느낌을 받았고, 삶은 녀석들도 질기지 않고 적당히 잘 삶겨져 맛있었다.

 매운탕 대신에 우동을 주더라. 그리고 공기밥은 따로 제공되지 않는다.
이건 미리 말해주면 좋을듯..
정식인데, 밥이 제공이 안되고 원래 있는 매운탕이 제공이 되지 않는 다는 점은 확실히 아쉬울 수 있는 부분이니깐..

회는 인당 12점 정도 먹을 수 있게 제공이 되는 것 같다.
추측으로는 광어랑 송어가 아닐까 싶은데, 광어는 꽤 큰 녀석을 잡아서 두툼하게 썰어주는 것 타아서 식감이 상당히 좋았다.
송어는 크게 특별한 맛이 나는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조금 늦게 제공된 튀김은 지난번 먹었던 것과 비슷했다.

꽁치도 무난무난..

전반적으로 퀄리티도 괜찮았고, 배도 상당히 불렀는데 지난번에 먹은 초밥에 비해서는 가심비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회정식을 먹을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 아닐까 싶다.
가끔은 가서 먹을 것 같은 메뉴이다.